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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상대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
(평양 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민주조선》에는 《상대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이 실렸다.

며칠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이 발표되였다. 성명은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북침전쟁책동을 한층 강화하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까밝히고 만일 미국이 함부로 덤벼든다면 그 기회에 선군으로 다져진 우리 공화국의 불패의 위력을 남김없이 보여주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남조선군부가 미국의 핵전쟁정책에 추종하는 행위를 하지 말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성명은 북침전쟁도발에 미쳐날뛰는 호전광들에 대한 엄숙한 경고라고 할수 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최근 미국은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있다. 군사분계선일대의 미군을 오산,평택계선으로 빼돌리는 한편 미군이 맡은 작전임무중 10가지를 계획적으로 남조선군에 넘기고있다. 그중에서 《핵심사항》으로 불리우는 《대화력전지휘통제임무》를 비롯한 여러 작전임무들이 이미 남조선군에 넘어갔다. 미국은 남조선에 비축해놓은 전쟁예비물자들도 넘겨주려 하고있다.

남조선군을 전면에 내세워 기어이 북침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방성의 음흉한 술책에 미국무성이 맞장구치고있다. 미국무장관 라이스,서울주재 미국대사 버쉬보우 등은 우리 공화국을 감히 《범죄정권》,《위험한 정권》으로 중상모독하면서 저들이 북에 대한 《실질적인 억제력》과 그 무슨 《계획》을 갖고있다고 위협공갈하는 망발을 연방 줴치고있다. 미국무성은 이처럼 북침선제공격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을 퍼뜨려 전쟁도발의 구실을 미리 마련하려 하고있다.

날로 로골화되는 미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은 심화되는 대내외적위기를 모면하기 위한것이다. 지금 부쉬행정부는 대외적으로는 조미핵대결과 이라크침략에서 궁지에 빠진데다 국내에서도 여러가지 추문사건으로 막다른 궁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있다. 이로부터 그들은 상투적수법대로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전쟁을 일으켜 극도의 위기에서 벗어나보려하고있다. 그 첫번째 대상으로 정한것이 바로 우리 공화국이다.

미국이 북침전쟁도발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는것은 망상이다. 그들은 상대를 몰라도 너무나 모르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창건된지 2년도 되지 않는 요람기에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이 들이민 방대한 무력을 단호히 징벌하고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적으로 결속하였다. 전후에도 《푸에블로》호사건이나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판문점사건》 등을 통하여 침략자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기질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승리만을 기록해온 우리 공화국의 자위력이 위대한 선군정치아래서 급속히 강화되였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전쟁을 바라지는 않지만 일단 적들이 우리 조국의 하늘과 땅,바다를 한치라도 침범한다면 침략자들을 일격에 짓뭉개버리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는 확고하다.

미국이 기어이 북침전쟁을 도발한다면 만회할수 없는 참혹한 후과가 초래될것이다. 다시금 경고하건대 미국은 자신을 위해서도 상대가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고 모험적인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남조선군부당국도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지금은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어깨겯고 나아가는 6.15통일시대이다. 그런데 남조선군부당국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미국과 함께 동족과 대결하는 길로 줄달음치고있다. 그들은 이른바 《협력적자주국방》의 간판을 내걸고 《독자적인 전쟁수행능력》을 갖추겠다고 공공연히 떠들면서 미국의 부추김밑에 최신전쟁장비들의 개발과 도입을 다그치고있다. 또 남조선군의 작전지휘체계를 전반적으로 정비,개편하면서 민간인들까지 전쟁에 동원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시키고있다. 그들은 이처럼 미국에 추종하여 동족대결의 길로 내닫는 역적행위를 하고있다. 민족은 이에 대해 용서치 않을것이다.

남조선군부당국은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추종하여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것과 같은 자살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반전평화애국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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