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겨레의 원한을 짓밟는 야만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남조선에서 미제살인광 워커를 찬미하는 소동이 벌어지고있다. 친미에 환장한 극우보수분자들은 워커의 그 무슨 《공적》을 떠들며 대구에 그의 동상을 세우려 하고있다.
실로 놀라움과 함께 치솟는 민족적분노를 자아내는 망동이 아닐수 없다.
워커로 말하면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침략군의 괴수로서 어린이와 늙은이 할것없이 모조리 죽이라고 고아대며 세계전쟁사에 류례없는 학살과 파괴만행을 저지른 무지막지한 살인광이며 특등전범자이다. 워커의 지휘하에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서 무고한 인민들을 대상으로 야만적인 대학살만행이 감행되였다. 피를 즐기는 미제야수들에 의해 총에 맞아죽고 칼에 찔려죽고 생매장당해죽고 불에 타죽은 그 수많은 무고한 인민들의 령혼이 그날의 한을 풀지 못해 오늘도 잠들지 못하며 복수를 부르고있다.
평화롭던 조국땅을 전쟁의 불도가니속에 몰아넣고 수많은 우리 겨레를 야수적으로 학살한 워커와 같은자는 응당 국제전범자재판정에 끌어내여 교수대에 매달아야 한다.
그런데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들은 수백만 인민들의 원한과 복수의 대상인 민족의 원쑤를 찬양하다 못해 그의 동상을 세우려고 망동을 부리고있으니 이자들을 어떻게 조선사람의 피를 가진자들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워커의 동상을 세우는것은 억울하게 숨진 우리 겨레를 욕되게 하고 그들에게 두벌죽음을 주는 야만행위이며 침략자들에게 아부굴종하는 추악한 매국반역행위이다.
남조선인민들은 미군강점 60년의 력사를 통해 미국이 결코 《은인》이 아니라 침략자이고 파렴치한 날강도,살인마이며 반통일의 원흉이라는것을 똑똑히 깨달았다. 반미자주와 자주통일의 시대적흐름을 타고 남조선사회 각계는 살인마 맥아더의 동상철거투쟁에 나서고있다. 이러한 때에 친미보수세력들이 그에 합세하기는 고사하고 극력 반대하면서 그와 한바리에 실어도 짝지지 않을 살인광 워커의 동상을 세우려 하는것은 자주와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한나라당》과 친미보수세력이 민족적자존심은 꼬물만큼도 없이 미국의 눈치나 살피고 그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가는 더러운 속물들이라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자들은 얼마전 미국이 남조선인민들의 맥아더동상철거투쟁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동상을 미국으로 보내든지 어쩌든지 하라고 호통치자 화들짝 놀라 허둥대였다. 이처럼 미국앞에서는 오금을 못펴는자들이기에 상전들에게 잘 보이려고 살인마의 동상제작을 고안해낸것이다. 이것으로써 그들은 상전의 비위를 맞추고 그의 환심을 사는 한편 높아가는 인민들의 반미자주지향을 억눌러 보려고 꾀하고있다. 민족자주와 통일을 위해 헌신한 비전향장기수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묘비를 까버리면서 모독하는자들이 우리 겨레를 무참히 학살한 외래침략자의 동상까지 세워주며 아첨하고 비굴하게 섬기는 이것이야말로 천하에 둘도 없는 역적행위가 아닐수 없다.
전범자를 찬미하는것은 그의 전범죄를 옹호하는것이다.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들이 워커의 동상을 세우려는것은 침략군괴수의 망령을 불러 제2의 조선침략전쟁을 청해들이고 이 땅을 또다시 양키들의 인간도살장으로 만들려는 책동외 다른것이 아니다.
지금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미국의 반공화국소동에 맞장구를 치면서 그 무슨 《인권문제》를 들고나와 북남대결광기를 부리고있는것을 보아도 이 추악한 역적들이 무엇을 기도하고있는가를 충분히 짐작할수 있다. 친미사대와 북남대결에 환장하여 인륜을 모독하고 민족을 망신시키며 재앙을 몰아오는 더러운 매국노들을 우리 민족은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들이 외세를 등에 업고 매국과 반역을 일삼으며 제아무리 발악해도 민족적화해와 단합,통일로 향한 6.15통일시대의 거세찬 흐름을 결코 막을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은 매국역적들의 망동을 짓부시고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쑤인 미제살인마들을 《교수형》에 처하며 그들의 동상과 조형물들을 까부시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