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19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미국의 주도밑에 반공화국《인권》소동이 더욱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미국은 올해 유엔총회 제60차회의에서 자기의 추종세력들을 사촉하여 반공화국《인권결의》가 강압채택되도록 하였으며 얼마전에는 서울에 어중이떠중이들을 모아놓고 《북조선인권국제대회》라는 광대놀음까지 벌려놓았다.
다음해에도 브류쎌에서 이러한 놀음을 또 벌릴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처사를 두고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고 남의 《인권문제》에 코를 들이밀려는 부쉬패에 대해 가소로움만을 느낄뿐이다.
세계적인 인권불모지이며 악의 제국인 미국이 감히 《인권》에 대하여 운운하는것은 21세기의 비극이 아닐수 없다.
국제사회는 미국이 애당초 인권에 대하여 론할 초보적인 도덕적 및 법률적권리마저 상실했다고 한결같이 인정하고있다.
이라크사태는 미국이 떠드는 《인권》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웅변적으로 실증해주는 산 고소장이라고 할수있다.
미국은 유엔과 국제법체제를 완전히 무시하고 이른바 《대량살륙무기전파방지》를 구실로 백주에 한 주권국가를 무력으로 타고앉아 이라크인민의 피바다우에 《인권옹호》기발을 내걸었다.
이라크에서 미군은 민간인거주지역과 차량들에 무차별적으로 마구 폭탄을 퍼부어 수만명의 무고한 평화적주민들의 목숨을 빼앗았고 지금도 매일과 같이 인간살륙만행을 일삼고있다.
미국방성 관리들마저 《인간애에 반하는 범죄》라고 자인한 렬화우라니움탄과 같은 대량살륙무기사용이 다름아닌 미군에 의하여 이라크에서 서슴없이 감행되였으며 화학무기에 속하는 백린탄이 주민들의 뼈까지 태우고있다.
오죽하면 미국내에서조차 이 문제를 두고 부쉬행정부의 범행이 전쟁에서 화학 및 생물무기사용을 금지한 1925년 제네바의정서에도 어긋나고 세계여론과 초보적인 도덕적책임도 무시하는 《독선적이고 거만한 행위》라는 규탄의 목소리가 급증되겠는가 하는것이다.
전 미국대통령 카터는 고위인물들이 작성한 미국의 정책은 기본인권존중을 결여시키는것이라고 행정부를 강하게 비난해나섰으며 올해 노벨문학상수상자인 영국작가 해롤드 핀터는 이라크전쟁을 《강도들의 작품,명백한 국가테로행위》로 락인하고 부쉬를 《대량살륙자,전범자》로 헤그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할것을 요구하였다.
미국은 늘 《인권이 국가의 자주권보다 우위에 있다》고 념불처럼 외우고있지만 오늘 이라크의 현실은 미국이 《보장》하는 《인권》이란 자주적인간으로서의 권리가 아니라 노예적굴욕과 순종,죽음뿐이라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21세기 최대인권유린행위로 다시한번 세계를 경악케한 수감자학대행위도 그렇다.
부쉬행정부는 《심문방법을 엄격히 제한한 제네바협약은 시대에 뒤떨어진것》이라고 로골적으로 주장하면서 《제네바협약에 대한 해석을 변경하며 보다 엄격한 심문방법을 승인한다》는 공식지시까지 떨구면서 짐승도 낯을 붉힐 중세기적고문행위를 공공연히 감행하고있다.
그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미중앙정보국이 행정부의 승인밑에 해외감옥규정까지 만들어놓고 여러 나라들에서 비밀감옥을 설치 운영하고있으며 수감자들을 마구 학대,처형하고있다.
이에 대해 적십자국제위원회는 《미국은 전 세계로 하여금 미국의 지옥같은 민주주의,법치국가를 목격하게 하였다》고 비난하였으며 국제적으로 반미여론은 전례없이 급증되였다.
막다른 궁지에 몰린 부쉬는 지난 12일 필라델피아의 한 공식석상에서 지금껏 부인해오던 수만명의 이라크주민들의 살해사실과 이라크감옥들에서의 고문학대사건들에 대해 자인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그러고도 최근 확대되고있는 반미감정을 의식한 미하원이 늦게나마 《고문금지법안》을 채택하자 자기는 고문을 철저히 반대해온듯이 아닌보살하며 너스레를 떨고있다.
여론들은 너무도 뻔뻔스러운 부쉬의 처사에 침을 뱉으며 《부쉬도 인권에 대해 론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야유하고있다.
제반 사실은 오늘 부쉬행정부가 감히 《인권》에 대해 론할 모든 자격을 상실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인권문제에서 정치화,선택성, 2중기준을 일삼는 전형적인 범죄의 나라이다.
민간인들에게 무차별적인 피해를 주고 군사적용도에 맞지 않게 무서운 고통을 주는 무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네바의정서의 요구는 그것을 비준하지 않은 나라들에도 구속력을 가지는 국제법적요구로 공인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무성은 이라크에서 백린탄사용이 문제시되자 백린은 미국이 당사국으로 되여있는 조약에 의해 금지되지 않은 무기라느니, 미군은 살상용으로가 아니라 조명용으로 드물게 사용하였을뿐이라느니 하며 변명해나서다가 더이상 범죄사실에서 발뺌을 할수 없게 되자 《민간인사상자들을 막기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였다》라고 강변해나섰다.
이라크가 생화학무기를 비밀리에 저축하고있다는 혐의를 만들어 정권테로를 단행한 미국이 다름아닌 바로 그 점령지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미국식인권옹호》의 파렴치성과 2중성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미국은 수감자학대사건에 대해서도 그것이 특대형 인권유린사건으로 부각되자 《제네바협약은 모든 수감자들을 전쟁포로로 취급하여야 한다는것으로 해석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철면피하게도 《이라크에서의 미군의 활동은 인권유린으로 될수 없다》고 비호해나서기까지 하였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이 미중앙정보국과 같은 단체가 고문금지에 관한 국제협약준수의 제외대상으로 된다는 미국의 정책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미국은 《인권문제에서 더는 지도적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락인한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미국의 기만적인 《인권옹호》타령은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무력행사,정부전복의 대명사이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지금 미국의 《인권타령》을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는것으로 반대배격하는 목소리가 이르는 곳마다에서 높이 울려나오고있는것이다.
우리는 최근 전례없이 로골화되고있는 미국의 반공화국 《인권소동》에서도 그것을 명백히 보고있다.
미국이 대조선《인권공세》에 바싹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어떻게 하나 우리의 《정권교체》를 실현해보려는데 그 불순한 목적이 있다.
우리에 대한 체질화된 거부감을 가지고 반공화국고립압살정책을 국시로 선포한 부쉬행정부는 집권하자마자 우리를 반대하는 제2의 핵문제를 만들어 이러한 목적을 달성해보려 하였다.
미국국제정치문제연구소 기관지 《포린 폴리씨 포커스》는 부쉬행정부는 《평양정권이 없는 세계》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명하면서 사실상 그 《정권교체를 종착점으로 하는 6자회담을 진행해왔다.》고 폭로하였다.
그러나 거듭되는 6자회담에서 저들의 《선 핵포기》강요가 통하지 않게 되자 이제는 그 무슨 《인권상황》을 소재로 우리를 압박하고 고립질식시키는 새로운 반공화국소동에 매달리고있다.
미행정부 고위인물들이 《북조선인권법》을 《북조선정권을 핵과 인권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압박하는 기틀》,《탈북자보호의 명분하에 북조선의 체제붕괴를 꾀하는 전략》이라고 규정한것만 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미국은 우리에게 온갖 추악한 딱지란 딱지는 다 가져다 붙이며 반공화국《인권공세》에 매달리고있지만 국제사회가 미국의 의도대로 움직일것이라고 생각하는것은 커다란 오산이다.
여론들이 얼마전 서울에서 진행된 《북조선인권국제대회》를 두고 《북조선정권이 붕괴되여야 하는 리유를 설명》하는데 급급한, 《미국네오콘식의 북조선정권붕괴론》에서 벗어나지 못한 《균형을 잃은 행사》라고 비난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부쉬패가 대조선《인권》소동에 매여달리면 달릴수록 그것은 오히려 저들자체의 저렬성,추악성만을 드러낼뿐이다.
국제인권무대는 이처럼 인권아닌 《인권》을 외우면서 인민들의 자주적권리를 유린하고 참다운 삶과 행복을 빼앗는 범죄적인 부쉬행정부를 응당 인권재판의 피고석에 앉히고 가장 준렬한 선고를 내려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권유린범죄국은 제쳐놓고 인민들의 자주적권리와 창조적생활이 마음껏 향유되는 우리를 거드는것은 미국의 인권유린행위에 동조하는것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에게는 미국의 대조선《인권》공세가 절대로 통할수 없으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는 미국의 《인권바람》에 흔들릴 그러한 나약한 제도가 아니다.
우리 인민자신이 선택하고 건설하는 우리의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운명이며 생활이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제도에서 자기의 미래를 보고있으며 바로 그것으로 하여 이 고마운 제도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바치는것을 가장 커다란 행복으로,영광으로 여기고있다.
오늘 미국의 악랄한 인권소동앞에서 우리가 다시금 찾게 되는 교훈은 인권이자 국권이며 인권옹호는 곧 국권수호라는것이다.
인류의 전 력사는 국권은 오직 강력한 자위력에 의해서만 담보된다는 진리를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이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구실로 우리를 고립압살하기 위한 적대시정책을 강화하면 할수록 선군정치에 따라 우리는 핵무기억제력을 포함한 자위적국방력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는것으로 대응해나갈것이다.
주체94(2005)년 12월 19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