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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 방북불허 규탄 공동성명-청년학생단체대표자회의의
(개성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제3차 북남청년학생단체대표자회의 참가자들은 《유엔군사령부》의 간판을 쓰고있는 미군이 이번 대표자회의에 참가하기 위하여 개성으로 오던 남측대표들가운데서 반미청년회 관계자 2명의 출입을 가로막은것과 관련하여 회의기간에 이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공동성명은 이번 대표자회의는 북,남,해외 공동행사 기구였던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북,남,해외공동행사준비위원회》를 상설적통일운동련대조직인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것으로하여 북남청년학생단체들사이의 리해와 신뢰를 증진시키고 교류와 련대를 한층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유엔군사령부》가 이번 대표자회의에 참가하는 남측대표단성원들중 2명의 대표에 대해 단체의 명칭을 문제삼아 출입을 승인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이 본회의에 참가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성명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유엔군사령부》의 이번 처사는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단 한번도 없었던 전례없는 처사로서 화해와 협력,평화와 통일로 나가고자하는 우리 민족의 발걸음에 찬물을 끼얹는 반통일적폭거이다.

더우기 남측정부가 방북을 승인한 사안에 대해 《유엔군사령부》가 불허하였다는것은 우리 민족의 자주적판단을 존중하지않고 우리 민족의 단합을 방해하며 우리 민족의 문제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할수 없다.

또한 《반미청년회》라는 단체의 명칭을 문제삼아 방북을 불허하였다는것은 《유엔군사령부》를 앞세운 미국의 오만과 독선이 평화와 통일의 길에 얼마나 큰 장애물이 되는지를 드러내는것이다.

북의 《인권문제》를 운운하며 민주주의의 《표본》임을 자처하는 미국이 단체의 명칭만을 가지고 횡포를 부리는것은 모순의 극치를 보여주는것이다.

계속하여 성명은 《유엔군사령부》의 이번 처사를 우리 민족에 대한 부당한 횡포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하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유엔군사령부》의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성명은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북남청년학생들의 거족적인 투쟁앞에 《유엔군사령부》의 존재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것임을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데 대하여 강조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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