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공정성이 결여된 무책임한 처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지구상에는 리해관계와 가치관이 서로 다른 각이한 국가,각이한 민족들이 살고있다. 이러한 국제공동체내에서 제기되는 문제들과 의견대립을 긍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도는 공정성을 보장하는데 있다. 공정성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해나가야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제기되는 일련의 문제들과 의견대립을 평화와 민주주의적발전의 요구에 맞게 옳게 해결해나갈수 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국제사회의 일부에서는 이 원칙이 왕왕 무시되는 경우가 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유엔총회 제60차회의 3위원회에서 유럽동맹의 일부 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인권결의안》을 제출하고 강압채택한 사실이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에는 그 어떤 《인권》문제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것을 사람을 중심에 놓고 대하는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세워지고 발전하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광범한 인민대중에게 참다운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있으며 사회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그들의 요구를 높은 수준에서 충족시켜주고있다.
최근년간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해 그 무슨 《인권문제》가 있기라도 한것처럼 고아대고있는것은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고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내부로부터 허물어보려는 제도전복전략의 산물이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해버리기 위한 군사적위협 및 공갈정책과 병행하여 인권전략에 악랄하게 매달리고있다.
이것은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생존권을 무시하는 공공연한 국가테로행위이다.
그런데 유럽동맹의 일부 세력들이 불순한 정치적목적실현을 위한 미국의 부당한 행위에 합세해나서고있는것이다.
유럽동맹의 일부 세력들이 진실로 인권문제해결에 관심을 가지고있다면 응당 세계최악의 인권유린국인 미국부터 문제시해야 할것이다.
다른것은 다 제쳐놓고서라도 최근에 폭로되고있는 미국의 비밀감옥운영과 관련한 추문을 놓고보자.
지금 유럽은 미국의 해외비밀감옥설치와 미중앙정보국의 비행기들이 유럽나라들의 비행장을 리용한 문제와 관련하여 법석 끓고있다. 이와 관련한 정보들에 의하면 제기된 문제가 더이상 론의할 여지없는 기정사실로 되고있으며 그 전모가 해명되는것은 단순한 시간문제로 남아있을뿐이다.
미국의 비밀감옥들이 유럽의 일부 나라들에 전개되여 운영된 사실, 수감자들을 태운 미중앙정보국비행기들이 유럽나라들의 비행장을 리용한 사실 등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할수 없는 극악한 인권유린행위인 동시에 유럽동맹성원국들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유린행위이다.
여기서 하나의 명백한 결론에 도달할수 있는것은 결국 유럽동맹자체도 미국의 강권과 전횡, 인권 및 국가자주권유린행위의 대상으로 또 그 피해자로 되고있다는 사실이다.
저들의 리해관계를 위해서라면 《동맹국》이건 《동반자》이건 관계치 않는것이 미국식가치관이라는것을 념두에 둘 때 미국이야말로 세계가 단죄하고 심판해야 할 특등범죄국가임을 똑똑히 알수 있다.
이러한 미국의 특대형인권유린행위는 뒤전에 밀어놓고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인권》에 대해서만 이러쿵저러쿵 하는 유럽동맹의 일부 세력들의 처사는 우리로 하여금 인권문제에 대한 그들의 립장에 대해 커다란 의문을 가지지 않을수 없게 하고있다.
국제적정의와 공정성의 원칙을 줴버리고 우리 나라에 대해 취하고있는 그들의 편견적인 태도는 명백히 대미추종정책의 발로로서 그 무엇으로써도 절대로 정당화될수 없다.
인권문제와 관련하여 취하고있는 유럽동맹의 일부 세력들의 처사는 오히려 세계면전에서 그들자신의 얼굴에 스스로 먹칠을 하는 결과만을 가져올뿐이다.
대바른 정치적안목과 일가견이 없이 남의 장단에 춤추는 사람들을 누가 신뢰하겠는지 심히 우려된다.
유럽동맹은 마땅히 그 성격에 맞게 대미추종정책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사고하고 주견있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자주적정치방식을 견지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