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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민족배타주의적인 비렬한 행위》-일본에서의 민족차별
(평양 1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은 《민족배타주의적인 비렬한 행위》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재일본조선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극심한 민족차별행위가 국제적항의와 규탄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얼마전 유엔인권에 관한 위원회 특별보고자가 유엔총회에서 일본반동들이 인종차별행위를 더욱 로골적으로 감행하고있는데 대해 폭로하였다. 그는 일본에서 현대판인종주의와 인종차별,외국인배척행위가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고 자료적으로 까밝혔다. 특별보고자는 이러한 행위가 력사적으로 내려온 일본사회의 악습과 일본인들의 편협심 등과 관련된다고 하면서 인종차별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를 시급히 취할것을 일본당국에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것은 민족차별이 우심한 일본의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이고 정당한 요구이다.

재일본조선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에 대한 혹심한 민족차별은 일본반동들의 뿌리깊은 인종주의,민족배타주의에 근원을 두고있다. 지난날 일제가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하고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범죄행위는 아직도 아시아인민들을 격분시키고있다. 일제는 지난 20세기초부터 40여년간에 걸친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적강점시기만 해도 우리 인민이 자기의 고유한 민족문화와 전통을 향유할 권리와 성과 이름마저 빼앗았으며 민족어사용까지 금지하였다. 일제에게 840만여명이 강제련행,랍치되여 노예처럼 혹사당하고 100여만명이 무참히 학살되였다. 그런가 하면 20만명의 녀성들이 치욕스러운 일본군《위안부》생활을 강요당하였다.

가장 악독한 민족차별,민족말살정책을 추구한 일제의 반인륜적인 죄악은 세계 식민주의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이였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일제의 범죄행위에 대해 인정하고 성근하게 사죄보상할대신 지난 수십년간 일본에서 살고있는 재일본조선인들을 배척하고 정신육체적고통을 강요하여왔다. 재일본조선인들과 그 자녀들이 여전히 일본에서 부당한 차별과 폭행,탄압의 대상으로,피해자로 되고있는 사실은 전체 조선인민의 깊은 우려와 민족적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재일본조선인들은 그 발생경위로 보나,인도주의적견지에서 보나 일제의 군사적강점통치와 침략전쟁의 피해자들로서 마땅히 법적보호속에서 살아야 할 사람들이며 일본은 그렇게 해야 할 법적,도덕적의무를 지니고있다. 일제의 조선침략과 군사적강점통치가 없었더라면 재일본조선인문제는 애당초 생겨나지도 않았을것이다. 일본에서 살고있는 조선사람들은 응당한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법적보호,인도주의적대우를 보장받지 못하고있다. 그들은 혹심한 민족적차별과 멸시,박해속에서 온갖 정신적 및 육체적고통을 겪고있다. 일본의 우익깡패들은 조선사람들을 집단적으로 구타하고 테로하며 나어린 녀학생들에게 달려들어 칼로 조선치마저고리를 찢어놓는것과 같은 무례하고 모욕적인 불망나니행위를 감행하고있다.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탄압말살할 목적밑에 당치않은 구실들을 꾸며내여 총련지부들을 습격,방화하고 총련간부들을 살해하는 엄중한 범죄행위까지 거리낌없이 감행하고있다.

오늘 일본과 같이 혹심한 타민족증오와 멸시정책이 공개적으로 실시되고 외국인들에 대한 로골적인 테로와 폭행 등이 묵인조장되고있는 나라는 아마 세상에 없을것이다.

도꾜도 지사 이시하라가 한 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민족배타주의선전,외국인배척분위기조성의 앞장에 선 이자는 조선인,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흉악한 범죄를 계속 저지르고있》으며 특히 큰 지진이 일어나는 경우 《폭동》을 일으킬수 있기때문에 《자위대》를 출동시킬수 있도록 《사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망발하였다. 그의 망언은 재일본조선인들과 외국인들을 전면적으로 탄압하고 학살할것을 선동한 매우 위험한 흉계의 발로이며 간또대지진참변을 재현하려는 무분별한 행위로 된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이시하라의 엄중한 민족배타주의적망동에 대해 전혀 문제시하지 않고 그 어떤 책임추궁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시하라의 발언이 순수 개인의 《의사》표시이기때문에 정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아닌보살하였다.

일본에서 벌어지는 재일본조선인들에 대한 박해와 차별,살인행위,멸살흉계는 지난날 일제의 조선민족말살범행의 연장으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일본이 과거 일제의 가혹한 조선인학대와 멸시,학살만행에 대해 조금이라도 죄의식을 느낀다면 재일본조선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을 배척하고 증오하며 그들에게 정신육체적고통을 들씌우는 행위를 중지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는 한 일본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을수 없으며 국제적고립과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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