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이 우리 민족과 세계의 량심과 시대의 흐름을 무시하고 지금과 같이 계속 과거부정,군국주의부활에로 나간다면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민중들과의 관계개선은 고사하고 더 큰 국제적항의와 규탄속에 영원히 외토리신세를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일제에 의하여 《을사5조약》이 날조된지 10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조일민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가 16일 발표한 담화에서 이와같이 지적하였다.
1905(을사)년 11월 17일 일본천황의 《특사》라고 하는 조선침략의 원흉 이또 히로부미(이등박문)는 서울의 요소요소에 중무장한 일제침략군을 배치하고 야밤에 사무라이깡패들을 내몰아 조선왕궁을 점거하고 리조봉건통치배들을 위협공갈하여 5개 조항으로 된 《조약》을 날조하고 일방적으로 공표하였다.
대표는 담화에서 《을사5조약》은 조약의 명칭조차도 없고 조약발효의 중요한 절차인 국왕의 서명,국새날인도 없으며 대표의 위임장 등 조약문서형식조차도 갖추지 못한 불법무도의 허위문서,범죄문건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이 조약 아닌 《조약》에 의하여 일제에게 국권을 무참히 탈취당한 우리 민족은 이때로부터 장장 40여년간의 기나긴 세월 가혹한 식민지야만통치속에서 노예살이의 운명을 강요당하게 되였다.
일제가 지난 40여년간 우리 나라에서 감행한 식민지통치의 죄악사는 그 야수성과 악랄성에 있어서 전대미문의 가장 포악무도한 반인륜적범죄력사이며 일제가 저지른 대범죄는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아물수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패망후 6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과거죄행에 대해 사죄와 보상은 커녕 오히려 조선반도에 대한 재침의 칼을 벼리고있다.
일본극우반동보수세력들은 지난날 피로 얼룩진 저들의 침략력사를 외곡하다 못해 이제는 《독도는 일본땅》이라느니,《북조선과는 전쟁을 해도 좋다》느니 하는 시대착오적인 망언을 함부로 줴쳐대며 우리 나라와 주변나라들에 대한 재침을 꾀하는 전쟁게임까지 만들어 청소년들을 비롯한 일본국민들속에 류포시키고있다.
또한 지난 10월 17일 일본당국자는 국내외의 강력한 비난과 항의에도 불구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악명을 떨친 수급전범자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구니진쟈》를 또다시 뻐젓이 참배하여 우리 민족과 아시아 여러 나라 민중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이것은 일본이 과거 우리 민족과 인류앞에 저지른 죄악에 대하여 반성,청산,보상하고 새 출발할것을 바라는 평화와 정의,인류량심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일본의 군국화를 반대하는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민중들에 대한 란폭한 모독행위이다.
대표는 일본이 이제라도 제정신을 차리고 지난날 저들이 저지른 모든 죄행에 대하여 사죄하고 철저히 보상할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백년숙적인 일본으로부터 기어이 피값을 받아내겠다는것은 우리 민중의 확고한 의지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