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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핵무기전면철페가 급선무이다》
(평양 11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은 《핵무기전면철페가 급선무이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오늘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는 핵무기전파방지조약리행문제를 놓고 핵군축이 기본이냐,핵전파방지가 선차냐 하는 론의가 분분하다. 핵군축이 기본이라고 보는 나라들은 대다수 비핵국가들이고 핵전파방지가 선차적이라고 하는 나라들은 미국 등 주로 서방나라들이다. 유엔총회 제60차회의 1위원회(군축 및 안전)회의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심각한 대립이 조성되였다. 회의에서 대다수 발전도상나라들은 핵군축이 현시기 핵무기전파를 막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된다는것을 강력히 주장하여나섰다.

대다수 발전도상나라들은 지난 5월 핵무기전파방지조약리행검토대회가 실패한것은 미국 등 일부 핵보유국들과 서방이 저들의 핵군축의무리행은 한사코 외면하고 핵전파방지일면에만 치중한데 기인된다고 하면서 핵군축을 떠난 핵전파방지론의는 비현실적이며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따르는 핵군축과 핵의 평화적리용권리실현에 우선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일치하게 강조하였다. 특히 회의에서는 미국을 겨냥하여 핵군축의무리행을 촉구하고 새형의 대량살륙무기생산금지를 호소하는 결의안들이 련이어 상정되고 많은 발전도상나라들이 적극 합세해나섬으로써 반미,반서방분위기가 고조되였다. 결과 10여개 핵군축관련결의안들이 압도적다수의 지지로 채택되였다. 이것은 핵전파방지가 선차적이라는 미국 등 서방의 주장에 대한 전면부정이고 배격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서방나라들은 핵전파방지가 핵군축실현의 전제라는 판에 박힌 소리를 되풀이하면서 《불량국가》들의 《대량살륙무기취득 및 사용》을 막기 위한 《국제적감시제도》강화를 목적으로 한 그 무슨 《결의안》들을 내놓고 그것을 어떻게 하나 실현시키기 위해 모지름을 썼다.

오늘 핵전쟁위험이 날로 증대되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이 명색뿐인 유명무실한 존재로 되여가고있는것은 다름아닌 미국의 패권주의적인 핵정책의 강행추진때문이다. 미국은 핵무기보유국으로서 핵무기로 비핵국가들을 위협하지 않으며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기로 된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따르는 의무리행은 안중에 없이 비핵국가들을 대상으로 하여 핵무기사용을 공공연히 선포하고 새로운 핵무기들을 계속 만들어내고있다. 이로 하여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항시적인 핵위협을 받지 않으면 안되고있다. 한편 미국은 추종세력들의 핵무기개발생산을 비호조장시키면서 그를 통한 핵전쟁전략을 손쉽게 실현하려고 기도하고있다. 미국은 저들과 《리념》이 같은 나라에 대해서는 핵무기보유를 묵인하고 그들과의 핵기술협조를 추진하는 반면에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평화적핵활동권리행사까지 가로막아나서고있다. 핵문제취급에서 미국이 취하고있는 이러한 태도는 일방주의,강권과 이중기준정책의 발로이다. 미국의 부당한 처사는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구속력을 약화시키고 세계를 핵군비경쟁속에 몰아넣는 결과를 가져오고있다. 미국

의 핵강권정책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비핵국가들로 하여금 핵억제력을 갖추는 길로 나가도록 떠밀고있다.

핵전쟁위험을 가시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서 기본은 핵군축이다. 현존핵무기들을 단계적으로 철페하며 나아가서 전세계적범위에서 핵무기를 없앤다면 핵전파방지는 문제로도 되지 않을것이다. 미국이 핵전쟁을 공개적으로 추구하면서 《핵전파방지》를 운운하는것은 자주적인 나라들이 군사적방위수단을 가지지 말고 저들의 핵전쟁희생물이 되라는 소리와 같은것이다.

외세의 지배와 예속을 받으며 사는것을 바라는 나라와 인민은 없다. 자주권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

오늘 세계가 핵군축,핵무기전면철페를 강력히 요구해나서는것은 세계를 핵무기없는 평화로운 세계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핵군축을 떠나 핵전쟁을 막을수 없으며 인민들은 핵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수 없다. 핵전파방지를 선차적인 과제로 내세우는 미국의 립장은 본질에 있어서 핵무기를 독점하고 그것을 세계제패의 주패장으로 써먹겠다는것으로밖에 달리는 해석할수 없다.

핵군축과 핵전파방지문제는 호령과 위협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해결될수 없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평화적인 립장에 서서 핵무기없는 세계를 건설하려는 노력을 통해서만 실현될수 있다. 오늘 국제적인 핵군축노력은 미국의 위험한 핵전쟁정책강행을 멈춰세우고 핵무기없는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의 군축론의결과는 핵군축 특히 핵무기전면철페가 현시기 세계의 평화보장을 위한 급선무이며 이 원칙을 떠나 핵전파방지문제를 론하는것은 공담에 불과하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우리는 이 기회에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는데서도 역시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제거가 급선무라는데 대하여 말하지 않을수 없다. 세계가 인정하는것처럼 조미사이의 핵대결은 핵피해자와 핵가해자사이의 대결이다. 우리 공화국은 날로 더욱 증대되는 미국의 핵위협과 핵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갖추는 조치를 취하였다. 우리 나라가 이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미국은 이미 우리 공화국을 침공하고 가로타고앉은지 오랬을것이다. 미국의 핵위협이 가증되면 될수록 우리 공화국의 대응조치는 더욱 강화될것이다. 우리가 핵억제력을 갖추는것은 자위를 위한것이지 그 누구를 위협하거나 공격하기 위한것이 아니다. 조미핵문제와 관련한 우리 공화국의 원칙적립장이 정당하다는것은 이번 유엔총회에서의 군축문제론의결과를 통해서도 다시금 뚜렷이 실증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우리 나라를 《핵범인》으로 몰아붙이면서 《선핵포기》를 강요하며 무장해제를 추구하는것은 당치 않은 행위이다.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이며 핵가해자인 미국이 제 할바는 하지 않고 우리한테 《선핵포기》와 무장해제를 요구해나서는것은 우리더러 스스로 손을 들고 나앉아 저들의 침략과 지배를 받아들이라는 소리와 같은것이다. 자주성을 생명으로 여기는 우리가 미국의 강도적요구를 받아들일수 없다는것은 론의할 여지가 없다. 미국의 강압적인 태도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미증오심을 더욱 불러일으킬뿐이다. 미국이 진실로 핵전파를 막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려 한다면 핵무기전면철페에로의 방향전환을 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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