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5년 11월 9일기사 목록
판문점대표부 미군측의 쌍방합의,관례무시에 대웅조치 통지
(평양 11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2일 대변인담화를 통하여 미군측이 판문점회의장구역과 군사분계선일대의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키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고 미군측이 판문점회의장구역에서 수십년간 지켜온 쌍방합의와 관례를 계속 무시하는 경우 이에 대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라는것을 명백히 밝혔다.

지난 1987년 10월 28일 쌍방은 판문점회의장구역에서의 긴장완화와 안전유지에 기여할 목적으로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을 참관대상으로 공동리용하기로 합의하였으나 미군측은 최근 이를 무시하고 우리측 참관자들이 《회의실》에 들어갈수 없게 문을 닫아맴으로써 이 구역의 정세를 불안하게 만들고 쌍방사이에 극도의 불신을 조성하고있다.

미군측은 판문점대표부 대변인담화가 나간후에도 침묵을 지키면서 움직이지 않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곽영훈대좌는 9일 미군측 대좌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였다.

전화통지문은 다음과 같다.

미군측은 지난 10월 2일부터 판문점회의장구역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을 참관대상으로 공동리용할데 대한 쌍방합의를 완전히 무시하고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북쪽출입문을 닫아매고 우리측 참관성원들이 이곳을 참관하지 못하게 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측은 여러차에 걸쳐 미군측의 졸렬하고도 부당한 행동이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하여 경고하면서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북쪽출입문을 열어놓음으로써 쌍방합의에 충실할것을 거듭 요구하였다.

그러나 미군측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도전하여 한달이 훨씬 지난 오늘까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북쪽출입문을 그대로 닫아매고 우리측 참관성원들의 판문점참관을 방해하고있다.

지난 시기의 교훈이 보여주고있는것처럼 이 구역은 사소한 우발적인 사건도 예측할수 없는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첨예하고 예민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군측은 이 구역에서의 행동질서를 규제한 합의를 무시하고 그의 리행을 포기하였다.

이러한 사정은 조선인민군측으로 하여금 쌍방합의의 구속에서 벗어나지 않을수 없게 하였다.

이로부터 조선인민군측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

첫째, 판문점회의장구역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미군측이 관리하는 3채의 건물에 대한 점검보수를 위해 미군측의 인원과 차량,기재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측 지역으로 들어오는것을 불허한다.

둘째, 미군측이 군사분계선 우리측 지역에 설치한 설비의 리용과 보수를 금지한다.

우리측은 미군측이 전화통지문을 받은 시간으로부터 48시간내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밖의 우리측 지역에 설치한 설비의 가동을 중지할것을 요구한다.

지적된 시간이 지나도록 설비의 가동을 중지하지 않는 경우 우리측은 주동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될것이다.

미군측이 우리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 조선인민군측은 필요한 추가적인 대응조치를 계속 취해나갈것이다.

이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군측이 져야 한다.(끝)

Copyright (C) 2005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