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5년 11월 7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참을수 없는 도전》-매향리미군사격장 직도 이전
(평양 11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참을수 없는 도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강점 미군의 사격장문제가 여론의 초점을 모으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국방부》는 이미 페쇄된 매향리 미군사격장대신 전라북도 군산앞바다에 있는 직도를 미군사격장으로 리용한다는데 대해 합의하였고 지난달에 있은 제37차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에서 확인하였다. 그리하여 현재 남조선공군의 사격장으로 리용되고있는 직도는 앞으로 남조선공군과 남조선강점 미공군이 함께 사용하는 공대지사격장으로 활용되게 되였다. 벌써 미공군의 폭격기들이 군산앞바다상공을 돌아치고있다고 한다.

이것은 제2의 매향리사태를 몰아오는 행위로서 미군사격장을 페쇄할데 대한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기만이고 참을수 없는 우롱행위이다.

남조선에서 미군사격장페쇄문제는 환경파괴와 주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온상을 없애는 문제이며 나아가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존엄수호와 관련되는 문제이다.

남조선에서 미군사격장은 전쟁위험을 몰아오고 정세를 긴장시키며 인민들을 불행과 고통에 빠뜨리는 화근의 하나로 되고있다. 매향리사격장이 그러하였다. 침략적인 미제는 매향리와 그 앞바다에 사격장 및 폭격장을 설치하고 지난 50여년간 남조선강점 미공군비행기들은 물론 일본과 괌도 등지에 있는 미군비행기들까지 끌어다가 기총사격과 폭탄투하훈련 등 전쟁연습에 광분하게 하였다. 그 후과는 참혹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각종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논과 밭,어장이 황페화되였다. 큰 바위섬이 15m나 낮아져 형체도 가려볼수 없게 되였다는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이곳이 어느 정도로 파괴되였겠는가 하는것을 짐작할수 있다.

미제침략군에게는 남조선인민들의 불행과 고통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다. 매향리의 논과 밭,산과 바다를 완전히 황페화시켜 더는 쓸모가 없게 만들어놓은 미제가 이제 와서는 남조선인민들의 요구를 들어주는척 하면서 직도에 사격장을 옮겨 그곳을 또 황페화시키려 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이 매향리사격장페쇄투쟁을 벌린것은 사격장을 다른데 이전시키라는것이 아니였다. 미군사격장이 자기들의 생활터전을 파괴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이기에 남조선땅에서 들어내자는것이였다. 그것은 자주와 존엄,평화와 생존권을 위한 정당한 요구였다. 그러나 미제침략군은 대체사격장을 강탈해내는것으로 그에 대답해나섰다.

직도에 사격장을 옮기겠다는것은 그곳을 거점으로 하여 침략전쟁연습을 다그치며 남조선인민들에게 지지리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겠다는 공공연한 의사표시로 된다.

현실은 미군이 남조선에 남아있는 한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은 가셔질수 없고 제2의 매향리사태가 재현될수밖에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미국이 제4차 6자회담 공동성명에서 북을 공격하거나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것을 확인하고도 폭격장문제를 또다시 들고나오는것은 《미국이 계속 대북전쟁음모를 꾸미고있다는 증거로 된다》고 폭로하면서 미군철수를 요구하고있는것은 백번 정당하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여 신성한 조국강토를 침략군의 전쟁연습장으로 계속 섬겨바치는것은 용납할수 없는 매국배족행위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자기들의 자주권과 존엄을 짓밟고 삶의 터전을 짓뭉개면서 새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더욱 세차게 벌릴것이다.(끝)

Copyright (C) 2005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