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위험계선에 이른 핵무장화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이 《핵연료비축》의 구실밑에 플루토니움을 대량적으로 확보하고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핵무기생산을 추구하며 그 준비를 다그쳐온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오늘 핵무기원료인 플루토니움의 추출과 구입에 적극적으로 달라붙고있다. 지금 일본에서는 해마다 1,000t의 페핵연료가 나오고있다. 일본《요미우리신붕》이 전한데 의하면 현재 일본의 페핵연료재처리능력은 년간 800t수준이다. 이런 조건에서 일본반동들은 넘쳐나는 페핵연료의 보관을 위한 중간저장시설을 새로 건설하는것과 함께 다른 나라들로부터 플루토니움을 계속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핵물질저축량을 늘이고있다.
일본의 《핵연료비축》놀음은 국제사회의 응당한 경계심과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일본이 무엇때문에 필요이상의 플루토니움을 확보,비축하려 하며 그것을 어디에 쓰려고 하는가 하는것이 국제사회가 일본에 던지는 물음이다. 이에 대해 일본반동들은 핵물질비축을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를 해결하기 위한것으로 묘사하면서 《자원비축》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눅잦혀보려 하고있다. 그러나 일본의 보도수단들이 전하는것처럼 일본에서 플루토니움을 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고속증식로는 사고로 운전이 정지된 상태이며 그것의 재가동문제는 전망이 보이지 않고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상기해보게 된다. 2002년 4월 6일 당시 일본자유당 지도자 오자와 이찌로는 한 강연에서 《우리가 핵탄두를 생산하는것은 쉬운 일이다. 우리 일본의 원자력발전소들에는 수천개의 핵탄두를 제조할수 있는 충분한 량의 플루토니움이 있다.》고 열변을 토하였다. 오자와의 말속에는 일본의 플루토니움비축의 목적과 그 위험성이 집약적으로 함축되여있다고 할수 있다. 일본의 《핵연료비축》놀음은 원자력발전소의 연료해결을 위한것이 아니라 핵무기제조에 쓰일 핵장약저축놀음이다.
이미 세상에 공개된바와 같이 일본은 1940년대부터 핵의 군사적리용에 눈독을 들이고 그를 추진시켜왔다. 1941년 5월 일본물리화학연구소에서는 니시나 요시오교수가 책임진 100여명의 학자그루빠가 《우라니움탄제조》의 가능성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하였으며 그로부터 2년후인 1943년 5월 5일에는 당시 총리인 도죠에게 《기술적으로는 원자탄을 만들수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그후 도죠의 명령에 따라 일본에서는 미국의 《맨하탄계획》과 같은 원자탄제조를 위한 《니시나계획》이 작성되였으며 그를 실현하기 위한데 가능한 물적,인적,재정적수단들이 다 동원되였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의 핵야망은 날이 갈수록 더욱 커졌다. 1960년대에 들어와서 사또내각은 국회답변에서 《일본은 방위용핵무기를 가질수 있다》고 공식적인 립장을 표시하였다. 1970년대에 이르러 후꾸다내각은 핵무기소유가 《합헌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오늘 일본의 《핵연료비축》놀음은 핵무기를 생산,보유하려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의 뿌리깊은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일본반동들은 그것을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를 해결하기 위한것이라는 말로 저들에게 쏠리는 세계의 눈초리를 무마시키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일본의 핵무장화책동은 걷잡을수 없는 위험계선에 이르고있다. 세계여론이 일치하게 평하는바와 같이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핵강국으로 둔갑할수 있는 《준핵보유국》으로 되였다. 오늘 일본반동들이 떠드는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소동은 저들의 범죄적인 핵무장화계획추진을 정당화하기 위한 궤변이다. 그들은 있지도 않는 우리의 《핵위협》에 대한 《대처》를 운운하면서 핵무장화를 더욱 다그치려 하고있다. 일본은 이미 핵탄두를 운반할수 있는 장거리미싸일을 개발한지 오래다. 일본이 해마다 막대한 자금을 군사비로 돌리고있는것은 군사대국화를 실현하기 위한것인 동시에 핵무장화책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것이다.
핵무기를 갖추고 그것을 휘둘러 아시아지배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는것이 일본군국주의자들의 흉계이다. 바로 여기에 일본군국주의자들의 핵무장화책동의 엄중성과 위험성이 있다. 지난 세기 아시아에서 미국에 의해 핵참사가 빚어졌다면 현세기에 와서는 일본에 의해 그것이 재현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고있다.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은 일본의 핵무장화책동을 높은 각성을 가지고 주시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지난날의 교훈을 망각하고 한사코 핵무장화와 핵전쟁의 길로 나간다면 그들에게 차례질것은 돌이킬수 없는 재난과 파멸뿐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