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5년 11월 4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웃물이 흐리면 아래물도 흐려진다》-썩어가는 일본사회의 일단
(평양 11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은 《웃물이 흐리면 아래물도 흐려진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극단적인 개인리기주의에 기초하고있으며 약육강식의 법칙이 작용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기와 협잡이 판을 치며 사람들이 서로 반목질시하고 공명과 출세,개인의 안일과 향락을 위하여 남을 희생시키는것이 보편적현상으로 되고있습니다.》

얼마전 이전 일본국회 중의원 의원 고바야시 겐지가 개인서기 등 2명과 함께 각성제단속법위반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여 사람들을 놀래웠다.

일본의 《마이니찌신붕》은 이 사실을 전하면서 《<국회의원도 형형색색인가>. 강간행위로 체포된 의원도 있고 직권람용과 선거법위반혐의로 국회의원이 피고석에 앉은 실례는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국회내의 범죄자비률이 일반사회에 짝지지 않는다는 야유를 받을 정도이다.》라고 비난하였다.

고바야시의 각성제사용은 일본정객들의 어지러운 정신상태와 일본사회의 도덕적부패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고바야시는 집에서는 물론 국회회관이나 차안에서도 뻐젓이 각성제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는 총선거기간에도 각성제를 사용하면서 선거유세놀음을 벌렸다고 한다. 그런데 가관은 그가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제딴에 먼저 각성제에 대한 단속통제를 요구하는 그 무슨 국회질문을 하였다는것이다. 그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다. 입안에서 각성제냄새가 채 사라지기도 전에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각성제통제에 박차를 가하라고 기염을 토한 고바야시야말로 썩어빠진 일본정치가 낳은 전형적인 정치협잡군,뻔뻔스러운 사기군이다.

사회를 좀먹는 범죄행위를 청산하여야 할 정치인이 오히려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권력의 칼자루를 마구 휘두르는 자본주의 일본사회야말로 부정부패와 범죄의 소굴이다.

일본에서 부정부패와 부르죠아정객은 뗄수 없는 관계에 있다. 몇해전 이전 일본총리 모리가 1995년에 깡패두목이 끼운 결혼식에 뻐젓이 참가하여 연설까지 한 사실이 공개되여 사회적물의를 일으켰었다. 이뿐이 아니다. 일본정계에는 《록키드사건》의 피고인이 되였던 이전 총리 다나까, 《리크루트의혹사건》에 관여한것이 드러나 총리직에서 쫓겨난 다께시따 등 금권과 부정부패로 《기록》을 세운 부르죠아정객들이 적지 않다.

물은 내리흐르기 마련이다. 정계의 막뒤에서 정치가들이 온갖 못된 짓을 다하고있을 때 아래에서도 그에 뒤질세라 각종 범죄행위들이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일본에서 각성제단속법위반검거건수는 약 1만 8,000건이며 검거된 혐의자들의 수는 약 1만 2,0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생활난과 정신적공허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속에서 약물사용자가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

일본정부는 각성제사용은 비정상적인 사태라고 떠들면서 총리를 책임자로 하는 약물람용대책추진본부를 내온다, 약물람용방지를 위한 새로운 5개년계획을 세운다 어쩐다 하고 소동을 피우고있으나 그것은 한갖 숨박곡질에 지나지 않는다. 약물사용자수는 줄어들기는커녕 눈판우에 눈덩이 굴러가듯 커만가고있으며 《자위대》안에서까지 약물이 나돌고있는판이다.

최근 일본의 《산께이신붕》은 《장교들의 약물오염,신뢰를 어떻게 회복하겠나》라는 제목의 글에서 각성제 등의 약물사용사건으로 해상 및 항공《자위대》의 장교들이 잇달아 체포된데 대하여 보도하였다. 체포된 해상《자위대》잠수함승조원들중에는 민간인들에게 묵돈을 받아먹고 약물을 팔아먹은 자들도 있다고 한다. 해상《자위대》에서 체포된 혐의자들은 저들이 《자위대》에 입대하기 전부터 심한 약물의존증환자였다는것 그리고 같은 잠수함이나 학교에서 대원들끼리 서로 약물을 넘겨주었다고 실토하였다. 이것은 일본사회에 몰아치는 약물사용바람의 일단을 보여주는 단적실례에 불과하다. 일본에서 약물사용이 얼마나 심하였으면 해상《자위대》에서 입대시 약물검사까지 하겠는가.

웃물이 흐리면 아래물도 흐리기마련이다. 우가 썩을대로 썩었으니 아래는 더 말할나위가 없는것이다. 부정부패와 범죄의 서식장인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안팎으로 썩어가는 암흑세상이다.(끝)

Copyright (C) 2005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