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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속검은자의 유치한 앙탈》-유엔분담금 보복
(평양 11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은 《속검은자의 유치한 앙탈》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일본이 돈주머니를 가지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흥정하려고 너덜대고있다. 그들은 돈이 없으면 유엔도 존재할수 없다는 식으로 유엔분담금지불문제를 놓고 유엔에 압력을 가하여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이루어보려고 어리석게 행동하고있다.

얼마전 유엔총회 제60차회의 5위원회회의에서 연설한 일본대표는 일본이 앞으로도 미국 다음가는 유엔분담금을 계속 지불하는것은 부당하다고 하면서 래년부터 시작되는 유엔분담금비률을 결정하는 교섭에서 《성원국의 지위와 책임을 적절하게 고려》한 분담률을 요구할것이라고 하였다. 말하자면 저들의 올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시도가 거부당한데 대한 보복으로 유엔분담금지불액수를 줄여 유엔을 골탕먹이겠다는 수작이다.

돈이면 만사가 다 되는것처럼 생각하는 일본식의 유치하고 너절한 행동이다. 일본은 이번 유엔총회를 앞두고 유엔과 여러 나라들을 대상으로 하여 《지원금》을 늘인다,《경제협조》를 제공한다 어쩐다 하면서 제 살점까지 떼여줄것처럼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일본은 유엔자금보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있는데 대한 자랑까지 늘어놓으면서 그것은 저들이 응당 해야 할 일이라는 식으로 《열성》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던 일본이 이번 유엔총회에서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려는 저들의 시도가 수포로 돌아가자 돌변하여 유엔분담금지불을 줄이겠다느니 뭐니하고 앙탈을 쓰고있다. 세상을 웃기는 졸렬한 추태라 하지 않을수 없다.

보건대 일본이 유엔분담금지불을 가지고 생색을 내며 어떻게 하나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를 차지하려고 돈재세를 하는데 그것은 제 처지도,민심도 모르고 하는 졸작외교이다.

국제사회가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반대하는것은 일본에 그런 자격이 없기때문이다. 일본은 패망 6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과거청산을 하지 않고있으며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군사적준비를 다그치면서 지역정세를 긴장시키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의 광신적인 재침책동은 아시아와 세계의 커다란 우려와 경계심을 자아내고있다.

이번 유엔총회무대에서 성원국대다수가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가입시도를 반대해나선것은 과거범죄를 씻지 않고 검은 속심을 품고있는 일본을 신뢰할수 없기때문이였다. 그런데 일본은 저들의 그릇된 행동에 대해서는 조금도 돌이켜보려 하지 않고 유엔분담금지불을 줄이는 방법으로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이루어보려 하고있다. 유치하며 너절한 짓이다.

세계가 일본의 행동을 놓고 돈에만 눈이 어두워 시대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하고 유엔의 무게를 모르는 《청맹과니》,《정치난쟁이》라고 혹평,조소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것이다.

일본이 지난날의 죄과를 뉘우칠 대신 유엔에 대고 돈주머니로 삿대질하다가는 큰 봉변을 당할수 있다는것이 세계의 일반적인 평가이고 충고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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