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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문필가》
(평양 10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은 《시대와 문필가》라는 제목으로 된 정석준의 다음과 같은 글을 실었다.

오늘 우리 민족은 반만년력사에서 가장 긍지롭고 빛나는 선군시대에 살고있다. 선군시대는 백두의 선군총대가 민족의 운명을 지켜주고 빛내주는 시대이며 총대와 함께 붓대의 역할이 최상최대로 발휘되는 시대이다.

이 영광스러운 시대에 문필가로 사는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나는 해방전 빈농의 가정에서 태여나 식민지노예의 설음을 겪다가 어버이수령님께서 빼앗긴 조국을 찾아주신 후에야 비로소 그처럼 소원하던 배움의 꿈을 실현할수 있었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 지난 45년간을 보람찬 문필활동에 몸담아올수 있었다. 내 비록 칠십을 넘긴 고령의 몸이지만 선군시대 문필전사의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오늘도 손에서 붓을 놓지 않고있다.

한생을 문필활동에 바쳐온 나는 위인과 붓대,문필가의 시대적사명에 대한 소견을 여기에 피력하고저 한다.

1

붓대의 힘은 무한하다.

력사는 사회를 개조하고 발전시키는데서 붓대의 위력을 실증하였다.

세계를 움직이는것이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움직이는것중의 하나가 붓대로 상징되는 문필가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력사를 거슬러올라가보면 문필가들에 의해 한 시대가 규정되기도 하고 새로운 시대의 이름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중세 유럽을 풍미했던 문예부흥시대도 단떼와 보카치오,쎄르반떼스,쉐익스피어를 비롯한 많은 문호들에 의하여 도래하였다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세계사의 어느 갈피를 들춰봐도 선군시대 우리 조국에서처럼 문필가들의 삶이 빛나고 붓대의 위력이 높이 떨쳐진 때는 없었다.

사람들이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하는 《고난의 행군》의 그 간고처절했던 나날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헤쳐올수 있었던가.

시간표까지 짜놓고 조선을 질식시키려는 제국주의반동들과의 치렬한 대결전에서 더구나 나라의 경제형편도 인민생활도 어려웠던 그 악조건에서 우리가 죽지 않고 다시 일떠설수 있은 힘은 과연 어디에 있었던가.

그것은 총대와 함께 붓대의 힘이였다.

그렇다. 총대와 붓대가 사회주의를 지켜내고 선군시대의 활력을 북돋아주었다고 나는 소리높이 말하고싶다.

총포성이 울리지 않는 제국주의와의 사상적대결에서 필승의 보검은 붓대이다.

붓대가 약하면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없고 전진시킬수도 없다는것은 이전 동유럽나라들의 실태가 잘 말해주고있다. 동유럽의 붕괴는 사상의 붕괴로부터 시작되였으며 사상의 붕괴는 다름아닌 붓대의 변질로부터 시작되였다고 말할수 있다.

지구의 한쪽에서 문필가들이 제국주의의 기만선전에 속아넘어가 자기 정권,자기 제도를 붕괴에로 이끌어갈 때 선군조선에서 울려나온것은 자기 수령,자기 제도,자기 위업을 견결히 옹호하는 붓대의 힘찬 목소리였다.

청천벽력같은 국상을 당하고 목놓아우는 우리 인민들의 가슴에 신념의 밝은 빛을 안겨준 서사시 《영원한 우리 수령 김일성동지》.

한알의 낟알도 귀하던 《고난의 행군》시기 몇천만t의 식량을 대신하여 군대와 인민에게 귀중한 사상정신적힘을 안겨준 정론 《심장에 불을 달라 혁명군가여!》.

대를 이어 령도자를 받들어 총대로 내 나라를 지키고 더 부강하게 할 맹세를 전민의 가슴에 새겨준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우리는 맹세한다》…

선군시대에 문필가들이 써낸 그 수천수만편의 시와 가사,글들은 그대로 사회주의를 수호하는 필승의 무기였고 더 좋은 래일을 건설해가는 창조와 기적의 동음이였다. 이에 군대와 인민은 힘을 얻고 제국주의원쑤들은 공포에 떨었다.

《할아버지,며칠전 〈로동신문〉에 난 정론 〈심장에 불을 달라 혁명군가여!〉를 보았습니까. 나만이 아니라 온 중대의 군인들이 이 글을 보풀이 일도록 읽고 또 읽으면서 장군님따라 선군혁명의 천만리를 끝까지 갈 각오와 신심을 굳게 하였습니다. 나는 밤에 전방초소에 나갈 때도 이 신문을 가슴에 품고나갑니다.》

이것은 군대에 나간 손자가 보내온 편지의 한 대목이다.

시에 반하고 영화에 매혹되여 그 시인들과 영화문학창작가들을 찾아가 보고온 손녀는 또 흥분하여 말하였다.

《나도 커서 우리 장군님 아시는 작가가 될래요.》

눈이 번쩍 뜨이고 가슴을 쿵쿵 뛰게 하는 수많은 명작들을 창작하여 사람들의 심장에 불을 달고 천만군민을 장군님두리에 일심단결시킨 선군시대의 문필가들.

나는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는 문필가대오의 모습에서 사회주의를 붓대로 떡 뻗치고 선 수호자들의 장한 모습을 보았으며 선군혁명진군의 우렁찬 나팔소리를 들었다.

혁명적군인정신과 강계정신,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는 락천적인 생활이 문필가들의 붓끝에서 얼마나 드높은 선군시대의 정신,선군시대의 랑만으로 온 나라에 급속히 전파되는가를 직접 체험하였다.

붓대도 령도자를 잘 만나야 빛을 낼수 있고 위력을 발휘할수 있다.

100년전 일제가 힘없는 조선에 망국《조약》을 강요하였을 때 짓밟히고 빼앗긴것은 비단 민족의 력사와 전통만이 아니였다. 민족의 붓대도 족쇄에 묶이고 질식당했으니 많은 문필가들이 애국의 붓대를 꺾이우고 나라없는 설음을 《울밑에 선 봉선화》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같은 서글픈 탄식으로 달래지 않으면 안되였다.

지나온 선군승리의 나날들을 되새겨보느라면 붓대를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수 없는 이 세상 최강의 무기로 벼리여 그것으로 선군시대를 힘있게 떠밀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탁월한 령도가 가슴에 안겨와 눈굽이 뜨거워진다.

붓대중시는 우리 장군님의 절대불변의 정치적신조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지난 2월 23일 작가,기자들을 만나신 자리에서 당의 사상전선에서 문필가들의 역할을 대신할만 한 사람은 없다고,혁명과 건설에서 로동자와 농민을 상징하는 마치와 낫을 치차라고 한다면 지식인들,문필가들을 상징하는 붓대는 윤활유라고 할수 있으며 윤활유가 없으면 치차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고 인차 마모되여 못 쓰게 되는것처럼 문필가가 없으면 혁명과 건설이 생기와 활력을 잃게 된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력사에는 붓대를 중시한 정치가들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장군님과 같이 문필가들에 의하여 혁명이 생기와 활력에 넘쳐 힘차게 전진한다는 독창적인 붓대철학을 내놓으시고 문필가들을 력사발전을 추동하는 시대의 참다운 나팔수로 이끌어주시는 걸출한 정치가,탁월한 위인은 없다.

기자생활을 하면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우리의 출판보도물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력사적인 로작들을 접하고 환희에 넘쳐 격정을 터뜨리던 일들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수많은 로작들에서 우리 시대 문필가들의 지위와 역할에 대하여,시대앞에 지닌 사명과 임무에 대하여 철의 론리와 주옥같은 명제들로 심장깊이 새겨주시였으니 장군님이시야말로 우리 문필가들의 위대한 스승이시다.

오늘의 선군시대 현실은 경애하는 장군님은 기자,작가들의 스승이실뿐아니라 붓대로 시대를 격동시키고 붓대의 힘으로 력사를 전진시켜나가시는 탁월한 정치대가이시라는것을 뜨겁게 절감하게 한다.

선군위업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총대중시사상과 함께 붓대중시사상이 현실에 구현되여나가는 애국의 위업이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강행군을 총대와 함께 붓대로 헤쳐오시였다. 우리 조국에서 선군정치가 전면적으로 펼쳐져온 나날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한해의 아침도 문필가들과 함께 맞으시고 고난과 승리로 이어진 한해의 소중한 추억도 작가,기자들과 함께 하시였다. 동무들이 보고싶어 찾았다고,동무들이 나를 그리워하듯이 나도 동무들을 그리워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 당의 붓대사랑이라고,나는 동무들이 쓴 훌륭한 글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하여 사색도 하고 새로운 작전도 구상하군 한다고,나는 힘을 주는 글을 볼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그들이 쓴 시와 글들을 높이 평가도 해주시고 선군시대를 붓대로 추동할 명작의 종자와 불타는 창작적열정도 안겨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이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기자들과 작가들은 나의 정치의 대변자들입니다. 나는 붓대를 사랑하고 중시합니다. 동무들은 명작으로 당의 선군정치를 받들고있습니다. 선군정치를 받드는데서 붓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조국의 문필가들에 대한 이보다 더 큰 믿음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위대한 선군령장께서는 자신의 철의 신념과 의지,무비의 담력과 배짱,원대한 구상과 단호한 결심을 바로 붓대를 통해 세상에 엄숙히 선언하고계신다.

문필가들을 단순히 글쓰는 기자,작가들이 아니라 령도자와 뜻도 생사운명도 함께 하는 영원한 선군혁명동지로,선군정치의 대변자들로 믿고 내세워주시기에 장군님께서는 한해의 설계도도 문필가들을 통해 내놓으시였고 선군혁명대고조의 나팔소리도 붓대로 울리게 하시였으며 우리 조국을 압살하려고 달려드는 제국주의자들에게 가하는 드센 불벼락도 붓대로 퍼붓게 하시였다. 우리에게는 강력한 전쟁억제력이 있으며 이 억제력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전민족의 안녕을 지켜주는 강력한 무기라는 폭탄선언으로 전쟁광신자들에게 무서운 공포를 준 《전체 조선민족에게 고함》도 제국주의자들에게 들씌운 선군령장의 붓대포화였다.

하기에 나는 천하무적의 선군붓대의 위력과 존엄은 바로 우리 장군님의 위력과 존엄이라고 말하고싶다.

방송을 통해 울리는 선군조선의 그 힘있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어제날 힘이 약해 제국주의의 노예로 짓밟히던 우리 민족의 붓대가 절세의 위인을 모시여 얼마나 힘있고 존엄있는 붓대로 되였는가를 가슴뿌듯이 느끼게 된다.

선군장정을 이어가시는 장군님의 가까이에는 언제나 총쥔 병사들과 함께 붓을 쥔 문필가들이 있다.

당과 국가,군대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문필가들이 쓴 글을 밤새워 보아주시고 가필도 해주시였으며 그들에게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그 가슴뜨거운 사랑의 이야기들을 다 전하자면 세월을 두고 이야기해도 끝이 없을것이다.

선군장정의 길에서 기자,작가들을 1211고지와 351고지,오성산에도 불러주시고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도 비행기를 태워 보내주시면서 선군시대의 숨결과 기상을 체험하도록 해주신 이야기.

설명절에도,외국방문의 길에서 돌아오시여서도 문필전사들부터 먼저 찾으시여 동무들이 그리웠다고 다심한 정을 부어주신 이야기.

어느 한 기자의 살림집도 몸소 마련해주시고 그가 병에 걸렸을 때에는 멀리 외국에까지 보내여 치료하게 해주신 이야기…

뿌리깊은 나무는 폭풍속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대하는 어떤 왕가물에도 마르지 않는다.

위대한 선군령장의 붓대철학,문필가들에 대한 뜨거운 믿음과 사랑은 선군시대 작가,기자들의 신념의 자양분이고 마를줄 모르는 열정의 샘줄기이기에 대중을 기적과 위훈에로 불러일으키고 력사의 반동들에게 철추를 안기는 위력한 명작들이 련이어 발표되여 선군시대를 힘있게 추동하고있다.

정녕 경애하는 장군님이시야말로 천만대군의 위력을 대신하는 훌륭한 글들이 꽝꽝 쏟아져나오게 하신 격동적인 시대정신의 창조자이시며 문필가들의 재능과 역할을 최상의 높이에서 폭발시켜주시는 위대한 정치거장이시다.

오늘 침략자들의 강경에 초강경으로 맞서는 신념과 배짱이 온 나라에 굽이치게 하고 후세에 빛날 기념비적창조물들과 사회주의선경이 눈부시게 솟아오르게 하며 주체조선의 대외적권위를 만방에 떨치게 한 우리 조국의 모든 승리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총대와 함께 붓대로 이룩하신 빛나는 승리이다.

이 기적적인 승리를 놓고 누구는 《태평양우에 선군조선의 기념탑을 세울 사변》이라고 말하였는데 그런 기념탑을 세운다면 거기에 위대한 선군령장의 태양의 영상을 모시고 그이를 받드는 총대와 붓대를 새겨야 할것이다.

2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끌어가시는 오늘의 시대는 전민족적인 견지에서 볼 때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의 문을 열어나가는 6.15자주통일시대이다.

우리 민족끼리!

시대가 요구하는 이 부름에 온 겨레가 한결같이 떨쳐나서게 하는데서 붓대가 노는 역할은 자못 중요하다.

돌이켜보면 반세기이상 지속된 불신과 대결의 악순환속에서 서로 상대방에 대한 비난전에만 매달려온 북과 남의 언론인들이였다. 같은 민족이면서도 제도가 달라 불신하고 사는 곳이 달라 맞고함을 쳐야 했던 불미스러운 분렬의 55년.

6.15공동선언의 채택으로 시대는 달라졌지만 언론만은 여전히 대결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었다.

반세기이상 굳어진 그 관습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였다. 그러나 통일을 위해서는 언론이 다시 태여나야 하였다. 6.15시대를 이끌 새로운 민족언론,통일언론이 출현해야 하였다.

시대의 이 절박한 요구를 천리혜안의 예지로 꿰뚫어보시고 분렬언론에 단호히 종지부를 찍으신분이 바로 경애하는 장군님이시다.

온 겨레에게 자주통일의 리정표인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안겨주시여 삼천리강토우에 우리 민족끼리의 거세찬 통일열풍을 불러오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

그이께서는 6.15공동선언발표후 제일먼저 다른 대표단도 아닌 대규모의 남조선언론사대표단을 평양에 초청하시였다. 그리고 선군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2000년 8월 12일 친히 그들을 만나시여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부어주시며 오랜 시간 따뜻한 담화를 나누시였다.

그 뜻깊은 자리에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이 당하여온 수난에 찬 분렬의 력사를 회고하시면서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가지고 새 천년대의 요구에 맞게 민족앞에 나서는 력사적과제를 풀어나가며 민족공동의 리익을 도모하고 북남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귀중한 말씀을 하시였다.

6.15공동선언을 리행하는데서 북과 남의 언론기관들과 언론인들이 자기의 책임과 임무를 다하여야 한다고,북남의 언론인들이 지난날 같은 민족이면서도 서로 대결하고 불신하던 낡은 타성에서 벗어나 공동선언을 리행하는데 도움이 되고 인민들의 의사에 맞는 언론활동을 적극 벌려야 한다시며 화해와 통일시대에 민족언론이 수행해야 할 사명을 뚜렷이 밝혀주신 장군님. 누구든지 6.15공동선언을 지지환영하고 통일위업을 실현하는데 동참해나선다면 여당이건 야당이건 관계없이 그리고 과거는 물론 어제의 실언도 불문에 붙이고 함께 손잡고나갈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온 겨레를 뜨겁게 포옹하여 통일의 길에 내세워주신 장군님이시다.

실로 경애하는 장군님의 남측 언론사대표단접견은 언론인들의 머리속에 오랜 세월 타성으로 굳어진 불신과 대결의 관념을 송두리채 날려버리며 통일언론의 새 시대를 열어놓게 한 획기적사변이였다.

얼마전 6.15공동선언발표 5돐을 맞으며 TV로 방영된 비데오영화 《6.15시대열풍》에서 그날의 감격적인 장면들을 다시 보면서 나는 가슴이 뜨거워옴을 금할수 없었다.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남측 언론사대표단성원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며 통일시대 언론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던 그날의 장군님의 모습은 그대로 통일필봉의 위력을 백방으로 높여 6.15자주통일시대를 힘차게 전진시켜나가시는 민족의 위대한 령도자의 거룩한 모습이였다.

그 숭고한 모습에서 나는 1948년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 직후 평양에 찾아온 남조선신문기자단을 친히 만나주시고 그들에게 민족통일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그날의 어버이수령님을 뵈옵는것 같아 더욱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다. 그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남북련석회의가 성과적으로 끝났는데 남북통일에 대한 장군님의 소감은 어떠하신가고 묻는 기자들에게 나라의 통일여부는 이 투쟁에 전민족적력량을 동원할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명쾌한 대답을 주시였다.

수령님의 뜻대로 겨레의 통일대진군을 이끌어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남조선언론사대표단을 접견하시였을 때 한 언론사대표가 통일시기는 언제쯤 될것 같은가고 스스럼없이 말씀올리자 그건 북과 남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우리가 어떻게 결심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는가에 따라서 통일은 이제 당장이라도 실현될수 있는 문제라고 명백히 신심에 넘쳐 말씀해주시였다.

민족이 힘을 합친다면 통일은 당장이라도 실현될수 있다!

6.15시대에 통일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참으로 금옥같은 말씀이였다. 나는 그 말씀을 전해들으면서 장군님께서 7천만겨레에게 안겨주신 《우리 민족끼리》가 얼마나 정당하고 위력한 통일보검이며 이 시대에 민족언론의 사명이 얼마나 중대한가 하는것을 절감할수 있었다.

통일애국의 필봉,자주의 붓대로 6.15시대를 힘있게 추동하고 삼천리에 하나된 조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지난 6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6.15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였던 남측 《대통령》특사와 북남수뇌상봉연고자들을 접견해주시는 뜻깊은 자리에 남측 언론사대표단 공동단장으로 평양을 방문하였던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도 불러주시였다. 여기에는 6.15공동선언을 리행해나가는데서 민족언론이 자기의 책무를 끝까지 다하도록 내세워주고 이끌어주시려는 그이의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고 생각한다.

언론인뿐이 아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작가들을 6.15시대의 통일문학인으로 당당히 내세워주시였다. 6.15자주통일시대에 와서 북남사이에 1년동안이라는 불미스러운 단절의 령을 넘어 제일먼저 평양에서 민족작가대회를 개최하게 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

지난 7월 민족분렬 60년만에 처음으로 열린 민족작가대회는 민족문학의 통일적발전을 이룩하고 6.15자주통일시대를 추동하는 민족문학의 사명과 임무를 다하게 하는데서 중대한 력사적사변으로 되였다. 대회에서는 해내외의 민족문학인들의 통일적조직인 《6.15민족문학인협회》가 결성되고 협회기관잡지로서 《통일문학》을 발간하며 《6.15통일문학상》을 제정할데 대한 문제를 협의하고 대회선언으로 내외에 엄숙히 선포하였다.

이로써 반쪽만의 분렬문학의 수난을 겪어야 했던 민족의 문인들이 이제 한마음,한목소리로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문학을 창작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였다.

민족분렬이후 처음으로 6.15통일시대 민족문학의 탄생을 알리는 선언과 더불어 밝아온 민족의 성산 백두산정에서의 《통일문학의 새벽》행사에서 북,남,해외문인들이 함께 웨친 통일만세,하나된 민족문학만세의 함성은 조국통일의 새날,민족문학의 대화원을 활짝 펼쳐가려는 투철한 의지의 분출이였다.

오늘 삼천리강산에는 민족언론과 민족문학이 터뜨리는 자주의 웨침,통일애국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리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가는 통일의 앞길에 찬란한 태양이 빛을 뿌리고있다.

오늘의 격동하는 6.15시대에 온 겨레의 마음은 위대한 태양의 빛발을 우러러 따르고있다.

정녕 경애하는 장군님은 사상과 정견,거주지와 소속의 차이를 초월하여 북과 남,해외의 모든 민족지성인들을 한품에 안아 통일애국의 길에 내세워주시고 통일시대의 당당한 문필가로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이시며 스승이시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우러러 부르는 태양찬가는 6.15시대에 겨레가 부르는 통일의 노래,민족지성이 터뜨리는 시대의 메아리로 울리고있다.

그 장엄한 메아리는 삼천리강산을 진감하며 통일의 날을 앞당겨오고있다.

* *

위인이 계시여 시대가 빛나고 시대를 대변하는 문필가들이 있다.

붓대로 시대를 추동하는 위인의 한없는 믿음과 사랑이 있어 우리 문필가들은 격동하는 선군시대,6.15시대에 겨레를 통일애국에로 부르는 글들을 내놓을수 있고 그 길에서 인생의 가장 값있는 삶을 누리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탁월한 선군정치가 있고 그것을 붓대로 대변하는 강력한 문필가대오가 있어 총대가 지켜선 내 나라는 더욱더 끄떡없고 자주통일의 기관차는 보다 기운차게 달려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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