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민족의 국보적걸작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관람하기 위하여 《평양참관단》으로 왔다가 평양산원에서 해산한 남조선동포녀성이 25일 아기와 함께 건강한 몸으로 퇴원하여 남조선으로 돌아갔다.
지난 10월 10일 저녁,범청학련 남측본부 《한총련》대표로 1998년 평양을 방문한바 있는 남조선의 황선(통일련대 대변인)녀성은 공연을 관람하던중 갑자기 오는 진통으로 하여 평양산원에 구급으로 입원하였다.
산원의료집단은 긴급의사협의회를 가지고 위급한 상태에 있는 남조선녀성이 순조롭게 해산하도록 하기 위한 대책들을 면밀히 세우면서 긴장한 전투를 벌렸다.
이곳 의료일군들의 정성에 의해 그는 입원한지 한시간도 못되여 밤 10시에 딸(몸무게 3.36kg)을 순산하였다.
전체 의사,간호원들은 평양산원에서 통일옥동녀가 태여났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였다.
평양산원에서 개원이래 처음으로 남조선동포녀성이 옥동녀를 낳았다는 소식은 삽시에 각지에 전해졌다.
온 겨레가 평양에서 첫 고고성을 울린 통일동이의 미래를 축복해주었다.
남조선의 한 방송도 보도를 통해 남녘동포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였다.
평양산원에 입원해있는동안 황선녀성은 무상치료제의 혜택으로 산후치료는 물론 종합적인 의료봉사와 함께 모든 산모들이 다 같이 받아안는 산꿀과 귀중한 보약재들,영양제들을 공급받았다.
산모의 건강상태와 아기의 발육상태는 대단히 좋다.
평양산원에서 보낸 보름동안의 나날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귀여운 딸을 안고 퇴원하는 황선녀성의 눈가에는 기쁨과 감격의 눈물이 어려있었다.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하여 지극한 정성과 관심을 돌려준 평양산원 의료일군들의 뜨거운 환송속에 산원문을 나서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뜻밖의 행운으로 평양산원에서 몸을 풀고 귀한 통일동이를 받아안게 되였다.
꿈만같은 오늘의 이 경사를 안아온 6.15에 감사를 드린다.
6.15는 민족통일의 현실도 반드시 안아올것이다. 나는 이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동포애의 정으로 저와 딸애를 극진히 보살펴주고 돌보아준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원들에게 저의 진심으로 되는 인사를 드린다.
황선녀성은 25일 낮 12시 평양산원 의료일군들의 배웅을 받으며 판문점을 통과하였다.
그의 가족들과 친지들이 판문점에 나와 산모와 아기를 마중하여 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