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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연형묵의 장의식 엄숙히 거행
(평양 10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연형묵의 장의식이 24일 평양에서 국장으로 엄숙히 거행되였다.

조명록,김영남,박봉주 등 국가장의위원회 성원들과 관계부문 일군들,조선인민군 장령,군관들,고인의 유가족들,친척들이 장의식에 참가하였다.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들이 고인의 령구옆에 서있었다.

발인을 앞두고 고인의 유가족들과 친척들,국가장의위원회 성원들이 고 연형묵동지를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오전 8시,추도곡이 울리는 가운데 고인의 령구가 발인되였다.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가 《령구에 들어 총!》을 하였다.

고인의 령구를 실은 자동차가 묘지를 향하여 떠났다.

령구차가 지나는 수도의 거리에서는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였다.

령구차는 평양시 교외에 있는 애국렬사릉에 이르렀다.

렬사릉에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해있었다.

현지에서는 영결식이 거행되였다.

애국가가 주악된 다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이며 인민무력부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김일철이 애도사를 하였다.

애도사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오늘 우리는 커다란 슬픔속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이며 우리 당과 인민의 훌륭한 아들인 연형묵동지와 영결하게 된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혁명가의 가정에서 태여나 이국땅에서 적들의 온갖 박해와 천대를 받으며 살아오던 연형묵동지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자애로운 품에 안겨 유능한 일군으로 성장하여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당과 국가기관의 중요한 직책들에서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건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왔다.

어버이수령님의 다심한 사랑속에 만경대혁명학원에서 공부하던 연형묵동지는 미제의 무력침공으로 조국해방전쟁이 일어나자 손에 무기를 틀어잡고 최고사령부를 목숨으로 보위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시기에는 공업부문의 중요한 초소들에서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강화하고 국방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사업하였다.

연형묵동지는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실현해나가는 시기 당과 수령의 두터운 신임에 의하여 다년간 당중앙위원회 비서,정무원총리의 중책을 지니고 당의 경제정책을 관철하고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투쟁에 자기의 모든 정력과 지혜를 다 바쳐 많은 일을 해놓았다.

당과 혁명에 대한 연형묵동지의 충실성은 《고난의 행군》을 승리에로 이끌어 우리 혁명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은 우리 당의 위대한 선군령도의 갈피속에서 더욱 빛나고있다.

연형묵동지는 험산준령과 설한풍을 넘고 헤치시며 자강땅을 거듭 찾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높으신 뜻과 구상을 누구보다 깊이 체득하고 불타는 충정을 바쳐 우리 당의 선군정치를 실제적인 사업성과로 받들었다.

자강도인민들이 그처럼 어려웠던 때에 필승의 신념을 간직하고 혁명적군인정신,강계정신을 발휘하여 혁명의 난국을 앞장에서 뚫고나간데는 우리 당에 무한히 충직한 실천가형의 일군인 연형묵동지의 헌신적인 노력이 깃들어있다.

실로 연형묵동지는 생애의 전 기간 혁명적수령관을 확고히 세우고 평온한 날이나 준엄한 날이나 일편단심 자기 수령,자기 령도자에게 무한히 충실하였으며 참다운 혁명전사는 어떻게 살며 투쟁하여야 하는가를 자신의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주었다.

연형묵동지는 당과 혁명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혁명적원칙성과 겸손한 품성으로 하여 우리 당의 높은 신임과 인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연형묵동지는 당의 령도를 받들고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이룩한 공로로 하여 로력영웅칭호와 공화국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을 비롯한 많은 국가표창을 받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당과 혁명에 무한히 충실하였던 연형묵동지의 서거에 그처럼 가슴아파하시고 비통함을 금치 못하시면서 당과 군대,국가사업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어제 몸소 고인의 령구를 찾으시여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시였으며 고인의 유가족들과 친척들을 만나시여 따뜻이 위로하여주시였다.

혁명의 령도자와 충직한 전사사이에 맺어진 동지애가 얼마나 숭고하고 뜨거운것인가를 보여주는 이 력사의 화폭은 위대한 사랑의 전설로 우리 당과 인민의 선군혁명사에 깊이 아로새겨져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

참으로 연형묵동지는 당과 수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생전에 혁명전사의 가장 값높은 삶을 누리고 생을 마친 다음에도 령도자와 인민의 추억속에 영생의 삶을 지니게 된 행복한 일군이다.

오늘 우리 인민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선군령도따라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높은 령마루를 점령하기 위한 선군혁명총진군을 힘차게 다그쳐나가고있는 때에 당과 수령에 대한 뜨거운 충성심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정력적으로 활동하던 연형묵동지를 잃은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큰 손실로 된다.

연형묵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그가 우리 당과 조국과 혁명앞에 이룩한 투쟁공적은 길이 남아있을것이다.

추도곡이 비장하게 주악되고 조총이 울리는 가운데 고인의 령구가 묘지에 안치되였다.

고인의 유가족들과 친척들,국가장의위원회 성원들이 흙을 덮었다.

화환진정곡이 울리는 가운데 묘에 화환들이 진정되였다.

장의식참가자들은 고인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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