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반역정당의 부질없는 몸부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이 동국대학교의 강정구교수사건을 계기로 《보안법》철페를 막고 재집권야망을 실현할 흉계밑에 반민주,반통일분위기를 악랄하게 고취하며 분별없이 날뛰고있다.
《한나라당》이 그전부터 강정구교수가 《자유민주체제를 뒤흔든다》,《사회를 혼란시킨다》어쩐다 하면서 그를 《보안법》에 걸어 처형해야 한다고 떠들어왔다는것은 이미 폭로되였다. 그러다가 강정구교수에 대한 불구속수사문제가 제기되자 때를 만난듯이 길길이 날뛰면서 그를 구속하여 《보안법위반혐의》로 《엄정처벌》해야 한다고 피대를 돋구며 우겨대고있는것이다. 더우기 그들은 이번 사건을 걸고 《체제와 정통성이 근본》부터 흔들리고있으므로 《자유민주체제》를 지키기 위해 그 무슨 《운동》을 벌리겠다느니,《보안법페지를 온몸으로 막》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이것은 대세의 흐름에서 밀려나 마지막숨을 몰아쉬고있는자들의 몸부림으로서 《한나라당》의 반민주적이며 반통일적인 파쑈적기질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준다.
자기가 보고 느낀 소감을 표현하고 자기의 학술적주장을 발표하는것은 인간의 초보적인 자유이며 권리이다. 그것이 탄압의 대상으로 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어째서 한 대학교수의 학술적주장을 놓고 벅적 떠들면서 그를 처형하지 못해 그리도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가.
그것은 남조선에서 《보안법》의 페지와 자주통일움직임을 가로막고 재집권으로 파쑈독재체제를 복귀하려는 범죄적흉계로부터 출발한것이다.
《보안법》은 랭전독재시대의 유물로서 북과 남이 화해하고 협력하는 6.15시대에는 존재명분이 없다. 물에 빠진자는 지푸래기라도 잡는다고 력사의 심판을 받고 시대밖으로 밀려난 《한나라당》패들이 제명을 다산 《보안법》을 그러쥐고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질을 치는것도, 그 무슨《엄정처벌》이니 뭐니 하면서 반민주,반통일의 파쑈칼바람을 일구고있는것도 남조선에서 파쑈독재체제를 되살리자는데 그 범죄적목적이 있다.
지금 《한나라당》의 망동을 두고 남조선정계에서까지 《군부독재집단의 후예가 사회전체를 갈등의 도가니로 몰아넣고있다》,《유신독재의 망령이 되살아나 21세기 이 사회의 한복판을 활보하고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것이 우연하지 않다.
남조선에서 극악한 파쑈독재로 사회의 자주와 민주를 교살하고 동족대결과 반통일로 겨레앞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쌓아온 그 치욕의 력사는 절대로 되풀이되여서는 안된다.
만일 남조선에서 《한나라당》이 다시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게 되면 인민들이 피로써 쟁취한 민주주의의 초보적인 싹마저 무참하게 짓밟히우게 되고 군사파쑈망령이 되살아나게 된다. 민족의 머리우에는 대결과 전쟁의 검은 구름만 감돌게 될것이며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도 하루사이에 뒤죽박죽되고말것이다.
문제는 이처럼 심각하며 엄중하다. 결국 남조선에서 강정구교수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대결은 《보안법》의 철페냐 유지냐, 파쑈독재의 종말이냐 복귀냐, 통일이냐 반통일이냐 하는 첨예한 싸움으로 된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미국의 배후조종밑에 마지막발악을 하고있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의 반민주,반통일광기를 각성있게 대해야 하며 그들을 력사의 쓰레기통에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