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정치적인기획득을 노리고》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조일사이에 정부간접촉을 가지기로 합의하고 추진중에 있는 오늘에 와서 일본의 보수세력들속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벌어지고있다. 자민당 간사장대리 아베를 비롯한 극우익보수세력들의 반공화국광증이 재발한것이다.
얼마전 일본자민당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아베는 《북조선측이 (랍치문제에 대해) 성의있는 대응을 취하지 않으면 정부는 경제제재를 발동해야 한다》고 떠들어댔다. 다른 보수파들도 이에 맞장구를 쳤다. 그들은 조일정부간 접촉재개를 운운하면서 《랍치문제를 다루고 엄중한 자세로 림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고아댔다.
랍치피해자가족회와 《구원하는 모임》을 사촉하여 랍치문제를 코에 걸고 정부에 경제제재발동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게 하는 한편 국제무대에까지 들고다니며 분주탕을 피우고있는 아베를 비롯한 극우익보수세력들이야말로 반공화국적대의식이 골수에 찬 정치시정배들임이 분명하다.
루차 언급한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이 떠드는 랍치문제는 이미 다 해결을 본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가지고 일본과 더는 론의할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베를 비롯한 일본의 극우익보수세력들이 랍치문제를 집요하게 꺼들며 소란스럽게 놀아대는 리면에는 불순한 정치적목적이 깔려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그들은 랍치문제를 내들고 《국민감정》을 추동하여 그 흐름을 타고 저들의 정치적인기를 획득하여 집권표밭을 확대하려 하고있는 동시에 민심을 유도하여 일본사회에 대조선적대시분위기를 고조시켜 조일정부간접촉을 파탄시키고 조일평양선언리행을 한사코 가로막으려 하고있다. 그들이 랍치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분주탕을 피우는 본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에 대해 아무리 입아프게 떠들어도 거기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일본반동들이 운운하는 경제제재발동에 대해서도 우리는 조금도 뜨끔해하지 않는다. 우리 나라는 지금껏 일본의 경제제재를 받으며 살아왔다. 수십년간에 걸치는 경제제재속에서도 우리 나라는 끄떡없이 자립적민족경제토대를 튼튼히 쌓아왔고 그에 기초하여 경제력을 강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였다.
일본은 마치도 저들의 《경제지원》이 없으면 우리가 살아가기 어려운것처럼 생각하는것 같은데 참으로 가소롭고 어리석기 짝이 없다.
아베와 같은 극우익보수세력들이 경제제재로 우리를 놀래우고 정치적리속을 챙기려 하는것은 시골간상배의 유치한 속궁냥과 다를바 없는것이라 해야 할것이다.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일본이 경제제재를 발동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라는것이다. 우리는 배심이 든든하다. 우리에게는 자기 식의 생활방식이 있고 살아가는 방도가 있다. 경제제재따위 같은것은 우리에게 아무런 자극제로도 되지 않는다.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를 집요하게 들고다니면서 경제제재발동을 운운하면 할수록 사태는 일본에 더욱 불리하게만 될것이다.
아베와 같은 일본의 정치시정배들이 더러운 정치적야욕에만 눈이 어두워 상대를 똑바로 파악하지 못하고 술덤벙물덤벙 하다가는 단단히 졸경을 치르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