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반핵평화위원회 대변인은 15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미국과 남조선사이의 핵물질거래과정에 수백t의 우라니움이 행처불명되는 전대미문의 특대형사건이 일어나 내외의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미국은 남조선에 343t의 농축우라니움을 수출하였다고 하였지만 남조선당국은 수입량이 202t밖에 안된다고 발표함으로써 미국이 팔았다는 수량과 남조선이 샀다는 수량에서 무려 140여t이나 차이나는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미상무성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 미국이 남조선에 51t의 농축우라니움을 수출한것으로 장부에 기록되여있다고 하지만 남조선에는 이에 대한 수입기록이 전혀 없으며 7월에도 미국이 68t이나 수출하였다고 하는 천연우라니움을 남조선은 수입한 일이 없다고 부인하고있다.
천연우라니움을 포함하여 미국과 남조선사이의 핵물질거래과정에 행처불명된 이러한 200여t의 우라니움이 핵무기로 전용되는 경우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운명에 미치는 후과가 실로 막대하고 엄중하다는데 대해서는 더 론할 여지조차 없다.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핵물질이 단번에 200여t이나 도난당하거나 없어진 전례가 없으며 더우기 핵물질이전문제가 세계적인 초점으로 되고있는 때에 발생한 이번 《우라니움행처불명사건》은 단순히 기록상의 착오로만 볼수 없다.
사실 지금까지 다른 나라들의 평화적핵리용에 대해 사사건건 트집을 걸며 핵물질이전에 그 누구보다 눈을 밝히고있는 미국이 핵물질수출을 허술하게 관리하였다는것은 누구도 납득할수 없는 엄중한 특대형사건이 아닐수 없다.
특히 조선반도비핵화에 관심이 있는듯이 나서는 남조선당국이 해마다 수백t의 우라니움을 끌어들이고도 기록도 없이 처분한 속심이 무엇인지 세상사람들의 커다란 의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지난 시기 남조선당국이 뒤골방에서 핵무기의 기본원료인 우라니움농축실험을 하는 등 비밀리에 핵무기개발을 추진하여왔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남조선당국의 손에서 행처불명된 200여t의 우라니움이 어디에 리용되였겠는가 하는것을 놓고 내외여론이 의혹의 눈초리를 돌리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번 사건을 통하여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와 함께 남조선당국이 앞에서는 그 누구의 핵문제에 대해 떠들고있지만 돌아앉아서는 제볼장을 보며 국제질서를 마음대로 유린하고있다는것이 명백해졌다.
지금 남조선당국이 《믿을수 없는 수치》라느니,《확인》이니 하며 저들은 핵문제에서 깨끗한척하지만 이번에 터진 200여t의 《우라니움행처불명사건》으로 핵문제와 관련하여 안팎이 다른 남조선당국의 정체와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의 불공정성과 량면성이 다시금 만천하에 발가지게 되였다.
남조선의 핵문제는 오늘에 와서 의혹의 단계를 넘어 엄연한 현실로 되였다.
남조선에서 200여t의 우라니움이 행처불명된 사건의 진상은 철저히 규명되여야 한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우라니움행처불명사건》에 대하여 내외가 납득할수 있게 똑바로 해명하여야 하며 그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것이다.
그것없이는 남의 핵문제를 입에 올릴 자격도 없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주체94(2005)년 10월 15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