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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시 《조선로동당 만세!》
(평양 10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은 조선로동당창건 60돐에 드린 김만영의 서사시 《조선로동당 만세!》를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가없는 하늘 맑고도 푸른
10월의 이 아침
당이여
조선로동당이여
그대 얼마나 위대한 업적을
이 땅우에 쌓아놓고
창건 예순돐을 맞는것인가

천만가닥 따사로운 해빛이 쏟아져내린다
세기와 세기를 이어
인민의 마음에 받들린 그대
찬연한 빛을 뿌리고있구나

아,한없이 숭엄한 그대를 우러러
인민의 심장에서 용암처럼 분출하는
환희의 웨침
영원한 운명의 선언을
내 세상에 목청껏 터치노라

- 조선로동당 만세!

1

당이여
조선로동당이여
성스러운 그대 이름으로
이 노래 시작하노라
잠결에도 꿈결에도
때없이 불러보는 그 이름
우리 생활의 그 하루하루
흐르는 시간과 공간에도 실리고
이 나라 산천초목에도 깃들어
그 어디서 그 무엇을 바라보아도
제일먼저 떠오르는 그 이름

당
조선로동당
그대 이름 자랑스럽게 부르며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

뜻깊은 10월의 이 아침
이 나라 천만군민
모든 생각 모든 마음의 물줄기들은
오직 한곬으로만 흐르거니

나도 그 하나의 물줄기가 되여
새날의 첫 지점
여기 당중앙청사앞에
경건히 걸음 멈추었노라

천만의 넋과 의지가
하나의 곬으로 합쳐져 흐르는 곳
우리의 생활과 행복이 설계되고
우리의 혁명이 작전되며
그 빛나는 승리가 마련되는 당중앙

내 여기 걸음 멈추고
한폭의 우리 당의 붉은기가
푸른 하늘을 꽉 채우며
세차게 휘날리는 그 위용을 보나니

우러르노라
저 기발의 위대한 기수
우리 당의 총비서
김정일동지를 우러르며
내 정히 옷깃 여미고
그이께 삼가 인사를 드리노라
지금 그이는
조용히 생각에 잠기셨으리
우리 당이 걸어온 60년
그 승리사를 다 총화하고
가야 할 천만리
그 진군로를 다 열어놓으시고
그이는 못잊을 추억에 잠기셨으리

그 생각 그 추억의 시작도 끝도
수령님 생각,수령님 추억
우리 장군님
천리로 깊은 그 생각
만리로 넓은 그 추억
저 붉은 기폭에 다 실렸으니

이야기하라 기발이여
이 아침 장엄히 피여나는
노을에 담아 해돋이에 담아
우리 장군님의 그 마음을
누리에 가득 채우라
하늘땅에 가득 채우라

저 기발을 바라보시면
수령님 영상이 떠오르고
그 펄럭임소리 들으시면
수령님 숨결이 맥박쳐와
한없는 그리움에 가슴젖는
우리 장군님

그이는 온 심신을
추억의 배에 싣고
세월을 거슬러 거슬러
우리의 붉은기가 떠나온 첫 기슭
《ㅌ.ㄷ》의 열혈심장들이 부르던
한별의 노래를 들으시는가
백두광야에 지동치던 눈보라소리를 들으시는가

붉은기는 수령님
수령님은 붉은기
수령님 붉은기에 승리를 새겨온
그 성스러운 한생의 자욱자욱이
우리 당의 영광에 찬 력사

하여 우리 장군님
자신의 운명도
필생의 과제도
저 붉은기에 실으셨고
우리 당의 기초축성의 첫 시기부터
조선로동당은 김일성동지의 당이라 하시며
수령님 사상으로 전당을 일색화하시였어라
그이는 내 심장에도
마치와 낫과 붓을 새긴 붉은기에
수령님 영상을 모신
소중한 당증을 얹어주시였나니
내 심장엔 뛰고있어라
위대한 그이 나에게 이어주신
붉은기의 혈조
수령님의 피줄기

나의 운명 붉은기여
오늘은 이야기하자
너 봄바람을 타고 오늘로 온것 아니여라
너 순풍을 안고 먼길을 가는것 아니여라

그 어느분이 추켜드시였기에
드세찬 역풍이 불어쳐도
오직 한방향으로만 나붓기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것이냐
모진 광풍이 휘몰아쳐와도
더 높이 솟구쳐오르며
기세차게 기세차게 전진하는것이냐

나는 아노라
똑똑히 보고 심장에 새기였노라
너 인민의 피눈물에 젖어
이 세상 그 어떤 힘으로도 일으켜세울수 없이

무겁게 무겁게 드리웠던 그날
우리 장군님 네앞에 숙연히 서계시던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그날

눈물이 앞을 가리워
아무것도 볼수 없었던 그때
그이는 바라보시였다
우리 당의 위대한 창건자
김일성동지의 거룩한 손길이
아직도 따스히 어려있는
우리의 당기를

수령님의 유산인 그 붉은기를
우리 장군님은
백두산총대로 추켜드시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
이 세상 운명의 축으로 세우시였다

그 붉은기 한폭에
수령님으로부터 이어받은
우리 당과 우리 혁명무력
우리 공화국과 우리 식 사회주의
인민운명의 무게가 얹혀있었다
그 붉은기 한폭에
수령님 이룩하신 위업의 높이와 넓이
주체위업완성의 아득한 높이와 무한한 넓이가
다 담겨져있었거니

뜻깊은 이 아침
붉은기여 너는
또다시 나에게 들려주누나
그날 우리 장군님
네앞에 다지신 그 언약,그 맹세
력사앞에,혁명앞에
그리고 후손들앞에
신념으로 웨치시던 불멸의 그 선언

- 우리의 붉은기에는
수령님의 한생이 어려있습니다
나는 이 붉은기를 높이 들고
수령님의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것입니다

오,당이여
조선로동당이여
우리 장군님 진두에서 추켜든
그대의 기발에선
백두산총대바람이 일어나고
선군의 열풍이 폭풍친다

그대 기발의 펄럭임에선
최고사령부의 야전차발동소리가 울리고
초도의 세찬 파도소리가 들린다
그이 오성산정에 찍어가신
그 거룩한 발자욱소리가 울린다

우리 장군님
빨찌산행군으로 이어가신
전선길의 낮과 밤이 다 깃들어있고
사생결단의 의지와 강인담대한 배짱이
그대 기발에 다 어려있거늘

천리 또 천리 끝없는 전선길에
불멸의 자욱을 새기시며
위대한 선군혁명실록으로
조선로동당사를 새롭게 엮으신
우리 당,우리 혁명무력의 통솔자
우리 당 총비서
우리의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

그이의 사상이며 신념
그이의 량심이며 심장인
오,붉은기
우리 당의 붉은기여 너는
그늘진 눈으로는 바라볼수 없고
흐려진 마음으로는 그앞에 설수 없는
신성불가침의것

만약 그 누가
우리의 저 기발을 내리우려 한다면
저 기발을 추켜든
위대한 기수의 그 억센 손에서
번개가 치리
벼락이 치리

누구냐?!
번개와 벼락에
감히 손을 댈자
이 세상 그 누구냐?!

하기에 우리의 붉은기는
전무후무한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한점의 색도 바래지 않고
한치의 키도 낮추지 않으며
더 붉어지고
더 기세높이 휘날리는것 아니냐

자랑스러워라
당이 창건될 때 높이 든 기치는
영명한 후계자
령도의 계승이 위대할 때에만
곡절없이 혁명의 표대로 영원히 휘날릴수 있음을
생명의 철리로 선언한 조선로동당이여

수령님의 선군사상
선군의 숨결
선군의 의지로
그이는 복잡다단한 이 세계우에서
조선로동당에 무궁무진한 활력을 주고
우리 당을 승승장구의 한길로 이끌어가시나니

당의 사상은
그이의 사상
당의 령도는
그이의 령도
당의 위업은
그이의 위업

오,그때문에 우리는
수령님의 주체의 기치를 더 높이 휘날리는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이라 부른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을
위대한 김정일동지라 부른다

2

당이여
조선로동당이여
그대의 손을 잡고
먼먼 길을 걷는 나날에
우리 가슴속에는 저도 모르게
하나의 숭고한 모습이 새겨졌어라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더욱더 밝게 어려오는 그 모습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그 음성 이 가슴에 쟁쟁한 그 모습은
아,어머니모습

아버지들도 어머니라 부르고
어머니들도 어머니라 부르고
나도 그대를 어머니라 부르며 자랐건만
알수 없어라 언제부터 그 누가
우리 당을 어머니라 불렀는지
허나 따르며 안기는 그 마음은 하나같고
찾고 부르는 그 목소리도 하나같거니

나는 아노라
이 세상 그 어느 당사를 펼쳐보아도
당을 어머니라 부른
그런 력사
그런 시대
그런 인민은 없었음을

당이여
내 오늘은 그대만이 지닌
어머니의 그 뜻,그 의미를
이 나라의 평범한 공민의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말하고싶노라

이 새벽에도
당중앙의 검소한 방에서
수령님 추억에 잠기신 그이
우리 수령님은 그 어느 하루도
인민을 떠나 사신적 없었고
한평생 사랑이 인민이여서
그이의 수령님 추억은
수령님 맡겨주신 인민에 대한 추억

장군님은 조용히 그려보시여라
짧지 않은 한생에
준엄한 혁명의 길을 가고가시며
그리도 정이 깊어진 인민들
때로 국경넘어 그 어디 먼길 가도
더더욱 그리움이 사무쳐
꿈결에도 안겨오는 사랑스러운 그 모습들

장군님의 마음의 문을 열고
한사람 또 한사람 수천수만사람
들어서고 또 들어서노라
만나면 저절로 웃음이 피고
시름 가셔지고 즐거워지시는 인민들

그 언제인가
눈덮인 전호가에서 야전식사를 나눌 때
불돌을 깔아드리던 그 꼬마병사도
이제는 름름한 병사로 자랐으리
멀리 바다가 감나무초소의 녀병사들은
탐스럽게 익는 감을 아침저녁 바라보며
기다리고있으리 기다리고있으리

삼지연 새 거리에서 만났던 돌격대대장은
삼수발전소의 산악같은 언제우에 올라서서
평양하늘을 바라보고
미루벌의 포전에서 만났던 근면한 그 농민은
실하게 익은 밭벼단을 안고 웃음지으리

친히 이름지어주신
대홍단제대병사의 딸 홍단이
비전향장기수 영웅의 딸 축복이…
무럭무럭 커가는 귀여운 그 모습들이
텔레비죤화면에 나오는 시간이면
일손도 놓으시고 기쁨 겨워 보시는 장군님

그 정,그 마음을 안으시고
초소의 아들딸소식을 전해주시려
그들의 고향집문을 두드린적은 그 얼마며
병사의 부모소식 전해주시며
머나먼 전방의 전사들은 몇몇이나 만나셨던가

이른새벽 깊은 밤
전선길의 야전차안에서도
문득 어느 산골 할머니의
백돐상을 보낼 날도 새겨보시고
전사한 영웅가족의 안부도 물으시는분

이 아침 이 짧은 시간에
그 모습들을 다 그려보시고 다 안아보시는 그이
이 땅의 거리와 마을
심산유곡의 마지막집까지
그이는 마음속으로 다 찾아보시고
사랑하는 인민을 다 만나보시여라

아,수수천년 인류는
곡절많은 력사를 수놓아오면서도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을
전설로 시로 엮어왔던가

나는 모르노라
우리 장군님처럼
슬하에 천만인민을 아들딸로 거느리고
그렇게 천만품을 들여
영웅으로 혁명가로 운명의 주인으로
훌륭히 키워 내세우고 삶을 빛내주는
그런 어머니,그런 위인이
고금동서의 력사 그 어디에 있었는지

어머니가 되기도 쉽지 않지만
어머니의 본분을 다하기란
백배,천배로 더 힘든것
장군님 인민 위한 사랑의 길에서
저 하늘에 떠있던 달과 별은 등불이였고
이름없는 산기슭은 숙영지였고 천막이였다

어머니는 곧 사랑
사랑은 곧 어머니라 하였더라
사랑은 그 어떤 대가를 바람이 없이
심장을 다 주는것이라 하였더라

장군님은 위대한 심장을
오로지 인민을 위해 불태우시는
인간사랑의 어머니
인민사랑의 태양

허나 그이는 그리도 겸허하시여
자신은 인민의 충복이라 하시며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을 더 잘 먹이고
더 멋있게 내세우겠는가
꿈결에도 그 생각에 깊은 잠을 못드시는분

그래서가 아니였던가
어느해 그 어느 전선길가에서 만난
마을의 한 로인이
장군님의 손을 부여잡고
스스럼없이 올린 그 말씀을
오늘까지 두고두고 잊지 못해하시는것은

- 저는 해방전에 자식 아홉을 낳았다가
여덟을 죽이고 겨우 하나만 타작하였습니다
한집안 애비구실도 힘든데
장군님께서 나라를 지키고 백성들을 돌보자니
고생이 오죽하겠습니까
지금 좀 못 먹고 힘들어도
나라만 있으면 됩니다

그날 장군님은 종시
야전차안의 쪽잠마저 들지 못하시였거니
새겨두라 산천이여 하늘땅이여
그 로인을 잊지 못하시며
우리 장군님 하시던 그 말씀

- 나는 그때 진짜 인민의 인사를 받아보았습니다
남의 집 처마밑에서 구걸한 흰쌀밥이
어찌 제 집의 보리밥보다 달겠습니까
나는 우리 인민이 망국노가 되지 않도록
사생결단 선군을 끝까지 하겠습니다

이 나라의 어머니들이여
이 나라의 아버지들이여
우리모두는 자신의 운명과 자식들의 미래까지
장군님께 다 맡기고 사는 사람들

생각해보자,생각을 해보자
우리 얼마나 장군님의 어깨짐 덜어드렸는가를
아,하염없이 하염없이
뜨거운 눈물이 샘솟아 흐르누나

내 눈물젖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어느새 노을이 물들었는가
마치도 저 붉은 당기가 펼쳐놓은듯,
이 시각 장군님은 창문을 여시고
그 자애로운 눈길로
이 아들을 굽어보고계시는듯

저분이시다
저분이 우리 붉은기아래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자신의 심장의 구호
억척불변의 그 신념을
우리 당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시는분

하여 그이는
인간으로서의 희망도 소원도
령도자로서의 정치도 군사도 경제도
그 심장의 구호에 복종시키며
당을 이끌고
혁명을 이끌고
정권을 이끄시는분
그런분이시기에
현지지도의 분망한 길에서도
인민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한 일군을 만나시면
나와 마음도 맞고 뜻도 맞는다고
오래오래 이야기를 나누고싶어하시더라

그런분이시기에
인민의 리익을 조금이라도 침해하고
인민을 존중할줄 모르는 그런 행위는
제일 미워하고 제일 타매하시며
추호의 용서를 모르시여라

그 어느 바다가의 먼 고장에서
소박한 공민들을 호령하고 욕되게 하였다는
그 보고를 심중히 받으신 장군님
그 넓지 않은 방에는
엄엄한 공기가 꽉 차흐르고
일군들은 송구히 서있었어라

노하시여 격하시여
쩌렁쩌렁 울리는 장군님의 목소리
- 우리 수령님이 한평생
하늘로 받드신 인민인데
동무가 뭐길래 그우에 군림하여
호령하고 하대하는가

창밖에는 번쩍 번개가 일고
하늘에서도 마음에서도 우뢰치는 소리
억수로 쏟아지는 비소리 비소리…
이제 그 어떤 무거운 책벌이 내릴지
방안에는 침묵만이 천근이런듯

마음을 진정 못하시여
천천히 방안을 오가시던 장군님
- 아무래도 내가
그 인민들에게 사죄하러 가야겠소
이렇게는 마음의 안정도 얻을수 없거니와
잠은 더우기 잘수가 없소

일군들은 장군님을 만류하며
우리들이 가겠다고
가시더라도 비멎은 다음에 가시자고
절절한 간청은 눈물에 젖었는데
말없이 야전차에 오르시는 장군님

야전차는 달렸다
차창에는 줄줄이
억장구름이 무너져내리는 비줄기 비줄기…
잠 못드는 인민의 그 모습 그려보시며
장군님 눈가에 어리는 뜨거운것이여
묻지 말라 오,묻지 말라
그날 밤새워 가신 길
몇백리인지 몇천리인지
장군님을 맞이한 마을의 집집에선
눈물이 터지고
마음의 하늘에는 천만줄기 해빛이 내리였거니

장군님은 그렇듯 인민에게 마음을 다 주시고
천만인민의 마음을 받으시는분
장군님의 그 모습을 우러르는 내 마음에
회고록의 첫 페지에 아로새긴 혁명의 금언
수령님의 거룩한 음성이 울려오누나

- 혁명하는 사람은 언제나 인민을 믿고
인민에 의거하면 백번 승리하지만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되면 백번 패한다는 진리를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아야 한다

아,수령님 그 지론의 완벽한 계승자
절대적이며 무조건적인 관철자
세월을 이어 대를 이어 완성하고 받들어가시며
백전백승의 우리 당을 이끄시는
김정일동지!

내 달리는 말할수 없구나
당을 어머니라 부르는
그 심원한 의미와 뜻
내 오늘 세상을 향해 소리높이 웨치노라
인민사랑을 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신
우리 장군님
그이가 그이가 어머니 우리 당

아,우리는 하나의 대가정
김정일식솔
하나같은 천만군민의 마음
하나같은 천만군민의 목소리에
내 마음 내 목소리도 합쳐
부르고 또 부르노라
장군님이시여
위대한 어머니당이여

3

오,당이여
위대한 조선로동당이여
그대 이름으로 시작한 이 노래
불러도 불러도 끝이 없구나

하늘을 보면
끝간데 없는 저 하늘에
그대의 손길이 어려있고
땅을 보면
이 땅 그 어디에나
그대의 숨결은
거창한 시대를 안고 호흡하고있어라

그 손길
그 숨결을
한가슴에 다 안아보고싶어
내 다시 숭엄한 마음으로
여기 당중앙청사우에 휘날리는
붉은기를 우러르니

우리의 당기에 다 어려있구나
이 땅우에 일떠세운
무수한 창조물들과 기념비들이,
한폭의 저 기발에선
한눈으로 다 바라볼수 없는 그 장엄한 전변들을
다 안아보고 다 들을수 있어라
이 아침
우리 장군님 추억중의 추억은
수령님 물려주신 총대에 대한 추억
그것은 백두산에서부터
총대와 뗄래야 뗄수 없는 인연을 맺고
총대를 자신처럼 사랑하신 그때문이던가

사람들이여
내 오늘은 이야기하련다
장군님과 총대사이엔
사연도 전설도 많건만
전설아닌 전설을 이야기하련다

그 어느해 깊은 밤
우리 장군님
최고사령부 작전대앞에서
하나의 부피 큰 문건을 마주하시고
일군들과 함께 계셨어라

벌써 몇번째 보셨는지
문건을 번질 때마다
가슴아픈 사연들이
줄줄이 적혀있었거니

전력과 원료사정으로
그 어느 강철공장이 멎어서고
그 어느 탄전이 침수됐다는것
때아닌 무더기비로
마을과 들이 물에 잠겼다는것…

가슴쓰린 그 정상들을
눈앞에 보시는듯
정적이 깃든 방안에서
무거운 마음을 안으신채
깊은 사색의 세계를 달리시던 그이

문득 최고사령부 작전도우에
화살표를 그으시던
그 붉은색연필을 드시고
조용히 문건에 그려넣으시였다
한자루의 총대를

순간
정적이 깃들었던 방안에선
빨찌산장군의 목소리가
백두의 우뢰소리인양 울렸나니

- 총대를 믿으라
우리의 총대는 끝내 뚫고나갈것이다
고난도 시련도
그 어떤 역경도

그러시고는
사나운 광풍속에서
휘여넘어지려는 혁명의 키를
선군의 억센 팔로 부여잡고
조선혁명에 장엄한 구령을 내리시였어라

- 가자
총대를 앞세우고
가자
오직 선군혁명의 한길로!

아,그날 우리 장군님
문건에 그려넣으신것이
한자루의 총대뿐이였던가
천만심장에 천만자루의 총대
선군의 사상과 신념을 안겨주시지 않았던가

지금은 세월의 언덕너머 멀리 흘러갔어도
그날 우리 장군님 지펴주신 선군의 불길이
우리 가슴속에서 활활 불타올라
우리는 온갖 시련을 과감히 눌러딛고
용약 력사의 승리자로 일떠설수 있었거니

총대아래서 태여난
강계정신과 라남의 봉화
수령결사옹위투사들
우주를 향해 날아간 인공지구위성…

정녕 이 땅우에 펼쳐진
그 모든 기적과 전변과 전설이
바로 다름아닌 총대에서 태여나
총대와 더불어
누리에 찬연한 빛을 뿌리나니

그래서 우리 장군님
총대만 보면 힘이 난다고
아무리 힘들고 피곤했다가도
총대만 보면
금시 쌓였던 피로가 사라지고
신심이 용솟음친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우리 장군님
운명으로 틀어쥐신 총대
위대한 선군정치는
천지개벽의 보검
창조만능의 보검
정의와 평화,인민과 조국수호의 보검

그 고귀한 하나의 진리가
우리 인민을 승리자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우리 군대를 자주적인 근위병으로
혁명의 주력군의 핵심으로
력사앞에 새롭게 등장시켰다

군대이자 당이고
군대이자 인민이며 조국
군대이자 사회주의제도임을
펄펄 휘날리는 최고사령관기아래서
우리는 스스로 절감했나니

고난도 지나가면 달다 했더라
패배주의자들에겐 시련이 쓰디쓴 고배이련만
우리는 우리가 화와 역경을 겪고 이겨낸
그 나날을 돌이켜보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거니

이것은
승리자들만이 느낄수 있는
가슴뿌듯한 희열
혁명가의 고상한 삶의 진미

우리는 잊지 않노라
비바람 눈바람 가리지 않고
천리전선길을 걷고 걸으며
우리 손을 따뜻이 잡아
선군승리자로 내세워준
우리 당의 그 손길을 잊지 않노라
어버이의 그 손길을 잊지 않노라
위대한 그 손길로
우리앞에 찬란한 미래를 열어놓으시고
강성대국의 환희를 펼쳐놓으시며
삼천리강산에 통일의 려명을 불러오신
우리 장군님

어느덧 당중앙창가에 비꼈던
새벽노을은 사라지고
태양은 솟아
천만가닥 해살을 가득 뿌리여라
이제 그이는
당중앙정문을 나서시여
10월의 맑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시며
군대와 인민이 기다리는
환희의 축전장으로 나가시리

축전장으로 나가시여
백두의 근엄한 모습으로
한손을 높이 들어
자신이 품들여 키우신
이 세상 가장 강대한 군대
이 세상 가장 불굴한 인민들의 환호에
뜨거운 답례를 보내시리

사열하시라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여
축하를 받으시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시여
영광을 받으시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시여

좋다
우리 당의 붉은 당기여
장군님의 축복을 안고
더 세차게 펄럭이라
정의롭고 참된 그 모든것을 이 땅에 가득 안아오며
우리 앞길에 영원히 휘날리라

좋다
백전백승의 우리 당이
전도양양하여 좋다
위대한 선군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주어 더욱 좋다

그 어떤 힘도
당과 우리를 갈라놓지 못하리
설사 하늘에서
무수한 별을 다 떼여놓을수 있다 해도
당의 손길을 목숨처럼 쥐고있는
우리 운명의 손을 절대로 떼내지 못하리

저 하늘에 태양이 있는 한
우주세계는 영원하듯이
이 땅우에 당기발이 휘날리고
우리의 총대가 번쩍이는 한
인민의 자주위업은 백전백승하리라

당이여
이것이
그대 60년사의 총화
인류의 하늘가에 금문자로 새긴
그대 60년의 숭고한 진리

감사를 드리노라
반만년 민족사에
우리 조국을 존엄의 대강국으로
력사의 한복판에 우뚝 세우고
우리 인민을 자랑높이 세상에 떨쳐준
조선로동당에 영광을 드리노라

영광이 파도치는 이 강산에
기쁘시여
너무도 만족하시여
태양의 미소를 지으시고 그날에 하시던
우리 당의 창건자
어버이수령님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숭엄히 울려퍼지나니

- 로동당시대는 오늘도 흥하지만
래일은 더욱더 흥하고 번영할것입니다
조선로동당 만세는
김정일동지 만세입니다

부러워하라,세계여
장장 60년을
창건자의 이름으로 높이 불리우며
세기와 세기를 넘어 승승장구하는
우리의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을 부러워하라
60년세월이 다시 오고
600년 6천년세월이 다시 가도
조선로동당은 우리가 안겨살
우리 인민의 영원한 어머니
조선을 승리에로 인도할
우리 혁명의 영원한 향도자

아,만세가 울린다
만세의 함성이 터져오른다
10월의 맑은 창공에 펄럭이는 로동당기발아래
자주적군민이 터치는 환호성이
강산을 진감한다
천지를 뒤떨친다

영원한 김일성동지의 당
조선로동당 만세!
위대한 김정일동지 만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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