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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과 23일 평양에서 진행된 일본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국제련대협의회 제3차회의에서는 일본의 과거청산실현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참가자들의 굳은 의지가 반영된 결의문이 채택되였다.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침략과 략탈로 세계의 평화를 파괴하고 인간의 권리를 참혹하게 유린하던 제2차세계대전이 종결되고 온 아시아에 죽음과 고통만을 강요하던 일본제국주의가 패망한지도 60년이 지났다.

그러나 일본제국주의의 강권과 폭력에 의해 수난당한 지난 세기의 력사는 아직도 상처입은채로 남아있고 피해자들의 피맺힌 원한은 더욱더 깊어가고있다.

일본은 패망하여 60년동안 과거의 반인륜적범죄를 성근히 반성하고 청산할대신 어떻게 해서나 그 죄과를 감추고 책임을 모면하려고만 하였으며 다시 힘을 키워 아시아의 맹주로,전쟁을 할수 있는 나라로 되기 위하여 체제정비를 다그쳐왔다.

오늘 일본에서는 과거의 침략전쟁과 중대인권유린범죄들이 공공연히 부정외곡,미화되고 국수주의,군국주의가 새 세대들에게 주입되고있으며 전쟁국가로서의 법적,제도적장치들이 부단히 완비되여가고있다.

더이상 일본의 과거청산회피,군사대국화,해외팽창책동이 계속되여서는 안된다.

만일 이를 막지 못한다면 아시아는 물론 세계가 지배주의,패권주의의 란무장으로 될것이며 과거의 불행이 또다시 되풀이될것이다.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지향하고 인간의 진정한 권리와 평등을 위해 활동하는 우리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일본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국제련대협의회 제3차회의를 진행하고 일본이 반인륜적과거범죄를 청산하고 시대착오적인 군국화책동을 포기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굳은 의지를 다시금 가다듬으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로, 우리는 일본의 중대인권유린범죄의 진상을 까밝히고 그 청산을 요구하는 운동을 국제적규모에서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것이다.

과거의 모든 반평화적,반인륜적죄행을 스스로 반성총화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것은 21세기의 주요한 국제적추세로 되고있다.

중대한 인권침해를 당한 피해자들은 그 피해보상을 요구할 국제법상의 권리를 가진다.

우리는 일본정부가 과거범죄와 관련한 모든 문서와 자료들을 전면공개할것을 요구하여 투쟁하며 가능한 모든 경로와 방법을 남김없이 발동하여 일본의 중대인권유린범죄들의 진상전모를 낱낱이 밝혀내고 력사에 영원히 기록해둘것이다.

우리는 세계의 광범한 인권 및 평화옹호단체들과 굳게 련대하며 유엔기구를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 일본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려나갈것이다.

당면하여 일본에 의한 강제련행희생자들의 유골방치를 희생자들에 대한 2중적가해행위로 보면서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엔인권에 관한 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조사연구하도록 요청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릴것이다.

이와 함께 각 나라와 지역의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과 원자탄피해자들과의 련계를 긴밀히 하면서 일본정부가 하루빨리 사죄와 보상에 나설것을 요구하는 국제적인 련대활동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일본의 과거범죄부정,력사외곡을 반대하는 운동을 전아시아적인 운동으로 강력히 벌려나감으로써 그를 기어이 저지시킬것이다.

력사를 외곡하는것은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해독행위로 된다.

우리는 력사적사실들을 혹독하게 외곡서술한 교과서를 일본의 교육사업에 리용하는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옳바른 력사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공동연구활동 등을 진행할것이다.

우리는 유엔인권에 관한 위원회에 일본의 교과서외곡문제를 적극 제기하여 유엔기구가 일본의 력사외곡을 문제시하고 력사교과서들에 일본군성노예제와 강제련행,집단학살 등 모든 범죄사실들을 정확히 반영할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하도록 활동할것이다.

이와 함께 인터네트 등을 통하여 일제가 저지른 반인륜적범행의 실태를 전세계에 알려주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리며 각국에서 피해자들의 증언집,록화물,사진자료 등을 남기고 일본의 반인륜범죄를 보여주는 자료관,전시관 등을 설치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일본의 우경화,군국화책동에 세찬 반전평화옹호운동으로 대응해나갈것이다.

과거에 전쟁을 일으킨 나라가 자기의 범행에 대한 똑똑한 청산도 없이 또다시 군사력을 강화하고 국수주의를 고취하는것은 명백히 군국주의에로의 부활을 의미하는것이다.

우리는 일본의 총리를 비롯한 정치가들이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공식화,정례화하면서 위험한 국수주의를 선동하고있는데 대하여 엄중히 항의하며 일본총리가 또다시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한다면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이를 반대하는 대규모적인 동시항의시위를 조직할것이다.

우리는 일본이 과거의 모든 중대인권유린범죄들을 성근히 반성,청산하고 아시아인민들과의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올 때까지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반대하는 운동을 멈추지않을것이며 그와 관련한 국제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할것이다.

우리는 이상의 결의를 끝까지 철저히 실현하기 위하여 일본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국제련대협의회의 대렬을 더욱 확대강화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나갈것이다.

일본의 과거청산을 실현하는것은 력사의 정의를 되찾고 아시아의 진정한 화해와 단합,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리는 세계의 광범한 진보적력량과 굳게 련대하여 일본의 과거청산실현의 시대적,력사적과제를 기어이 수행하기 위하여 줄기차게 투쟁해나갈것이다.

일본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국제련대협의회
제3차회의 참가자일동
2005년 9월 23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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