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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화약내풍기는 도발적인 폭언》-미군사령관 라포트 발언
(평양 9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은 《화약내풍기는 도발적인 폭언》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 라포트가 미국의 보도계와의 회견에서 미국은 《북조선과의 군사적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최첨단무기에 의존하는 방향으로 군사전략을 수정하고있다》고 떠벌였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소리인가는 누구나 쉽게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그의 발언내용을 싣고 그와 같은 군사전략변경은 미국이 남조선주둔 미군병력의 3분의 1을 감축하고 병력을 비무장지대에서 훨씬 더 남쪽으로 이동시키고있는 가운데 이루어지고있다고 보도하였다. 미국이 남조선강점 미군의 《감축》과 《재배치》의 미명하에 북침전쟁준비를 발광적으로 다그치고있는 저들의 흉계를 가리워보려고 아무리 오그랑수를 써도 그 호전성을 감출수 없다.

지금 조선의 북과 남은 여러 갈래의 대화와 협력사업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더우기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해결하고 군사적대결상태를 끝장내며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6자회담이 진행되고있다. 내외여론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가 하루빨리 가셔지고 완화와 화해의 기류가 감돌기를 바라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남조선에서 수만명의 미군무력을 거느리고있는 현지사령관이라는자의 입에서 《군사적충돌의 가능성》을 운운하며 최첨단무기에 의존하는 새로운 군사전략수립을 시사하는 발언이 튀여나온것은 매우 심상치 않다. 그것은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분위기를 깨고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침략전쟁을 도발하려는 폭언으로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는 남조선강점 미군우두머리의 화약내풍기는 폭언을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가소로운것은 라포트가 《지금 6자회담의 주요관심이 북의 핵능력에 집중되여있》지만《북조선의 재래식무기는 여전히 무시할수 없는 위협》으로 된다고 걸고들면서 《북조선이 대량의 화학무기를 비축해놓고있》으며 《생물무기는 계속 실험중에 있는것으로 알고있》다는 식의 제나름대로의 억측을 해댄것이다.

미호전세력이 우리의 있지도 않는 《생화학무기위협》을 걸고들어 조선반도에서 저들이 발광적으로 다그치고있는 새 전쟁책동을 합리화해보려 하는것 같은데 어림도 없다.

생화학무기는 미국의 전용물이지 우리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다. 미국이 우리 나라의 《재래식무기위협》이라는 허구를 내들고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해공군무력과 첨단무기들을 대대적으로 증강배치하고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핵항공모함을 축으로 하여 핵잠수함과 최신예《이지스》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해상기동타격무력이 조선동해와 그 주변수역에 실전배비되여 작전임무를 수행하고있다. 미국은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인 《독수리》합동군사연습,《련합전시증원연습》,《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 등 각종 명목의 전쟁연습들을 수시로 벌려놓음으로써 조선반도정세를 초긴장상태에 몰아넣었다. 조선반도《유사시》에 핵무기 30개를 사용한다는 극히 위험천만한 핵전쟁씨나리오를 짜놓고 미국본토와 남조선강점 미군기지에서 모의핵폭탄투하훈련까지 감행한 미호전세력은 우리 나라의 지하엄페호를 파괴하기 위한 소형핵무기개발에 거액의 예산을 들이밀고있으며 새로 개발한 지하관통미싸일을 제일먼저 남조선에 배치하려 하고있다. 최근에만도 미호전세력은 남조선에 무인정찰기 《한터》를 배비하기로 하였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은 겉으로는 《대화》와 《평화》를 표방하면서도 그 병풍뒤에서는 침략의 칼을 벼리면서 대조선선제공격준비완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우리 나라를 《대량살륙무기범인》으로 몰아붙이려는 미국의 요란스러운 선전소동은 핵선제공격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술책이다. 미국이 《화학무기》와 《생물무기》 등 별의별 거짓을 다 꾸며내여 우리 나라에 《위험국》의 감투를 씌우려는 속심은 거기에 있다.

그러나 미호전세력들이 날조된 《생화학무기위협》을 떠들수록 그것은 미국이 우리 나라와 공존하려는 의사를 전혀 가지고있지 않으며 오직 무력에 의한 《제도전복》만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줄뿐이다. 라포트의 조미《군사적충돌》론,《군사전략수정》론은 미호전세력이 북침전쟁모험을 기도하고있다는 명백한 증거로 된다.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자위를 위한 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지 않을수 없게 하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호전세력들이 우리 나라를 《공격하거나 침략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손쉽게 압살하기 위한 책동을 강화하고있는데 대해 경계하고있으며 그에 대처한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나가고있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조선반도에서 긴장격화의 주범이며 미제의 북침전쟁수행의 돌격대이다. 미군의 남조선강점이 계속되는 한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가 완화될수 없고 새 전쟁위험이 사라질수 없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이 증대되고있는 상황은 남조선에서 미군철수의 절박성을 강조해주고있다.

미국은 케케묵은 그 누구의 《남침위협》광고를 그만두고 남조선에서 하루빨리 침략군을 걷어가지고 제 소굴로 돌아가야 한다.

이것은 내외민심의 요구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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