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력사학학회 대변인은 11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의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는 일제가 조선일본《합병조약》을 날조하고 《조선을 일본제국에 완전히 병합한다》는것을 내외에 공포한 95년이 되는 지난 8월 29일을 계기로 공동으로 3,200여명의 《친일파명단》을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남조선 전 《대통령》과 전 《총리》 정일권, 전 《대법원장》 민복기를 비롯하여 력대 남조선《정권》의 요직을 차지하고있던 자들과 함께 전 《조선일보》사장 방응모, 전 《동아일보》사장 김성수, 전 리화녀자대학교 총장 김활란 그리고 최남선을 비롯하여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일제식민지통치에 적극 아부하면서 민족반역행위를 저지른 자들이 포함되여있다.
남조선에서 해방 60년이 되고 일제가 《을사5조약》을 날조한 때로부터 100년이 되는 때에 와서야 《친일파명단》을 공개한것은 비록 때늦은감은 있으나 친일잔재청산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갈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의미에서 각계층의 긍정적호응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이번에 발표된 《친일파명단》을 통해 남조선의 력대 독재정권들이 떠들어온 《정통성》이라는것이 얼마나 추악한 반민족적인것이였으며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이루지 못한 근원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었다.
돌이켜보면 남조선에서 력대《정권》의 행적은 사대가 자주를 짓누르고 매국이 애국을 교살하며 불의가 정의를 짓밟아온 수치와 오욕의 력사로 일관되여있었다. 민족의 존망은 안중에도 없이 일신의 향락과 치부를 위해 일제에 빌붙어 매국배족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해온 민족반역자들에 의해 해방후에도 외세의 식민지지배가 유지되였으며 그 뿌리에서 《유신》독재가 돋아나고 《5공》,《6공》의 군부독재와 《문민》독재로 이어지게 되였다.
남조선력대《정권》의 《정통성》이란 사대매국의 정통성이고 민족반역의 더러운 피줄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남조선의 력대《정권》들과 운명을 같이하면서 《민주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으로 간판을 바꾸어달며 사대매국과 파쑈,반통일을 일삼아온 《한나라당》의 뿌리 역시 친일친미이다.
지금 남조선에서 친일파의 후손들은 친미파로 변신하여 자기 선대들이 저질렀던 반민족적죄악을 그대로 답습하고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일후예들은 남조선에서 높아가는 반외세자주와 련북통일기운에 질겁하여 《나라가 흔들린다》느니,《체제위기,안보위기》니 하면서 반공화국대결과 친미사대를 고취하고 미군의 남조선영구강점을 떠들어대고있으며 《자유민주주의체제수호》의 간판밑에 진보와 개혁을 부정하고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통일을 악랄하게 반대해나서고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친일파명단》발표와 관련하여 수치스러운 족보가 말짱 드러나 말문이 막히자 《국민과 력사가 판단할 문제》라느니,《특별히 할말이 없다》느니 하는 헛소리만 줴치고있다. 여기에는 민족앞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끼친 이전 독재자들의 범죄를 감싸고 저들의 매국배족의 더러운 족보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음흉한 기도가 숨어있다.
남조선에서 친일파청산은 친미파청산으로 이어져야 하며 이를 떠난 과거사청산은 빈말에 지나지 않는다. 《한나라당》과 같은 극우보수세력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에서 사대와 매국,파쑈독재의 저주로운 과거를 청산할수 없으며 남조선인민들은 언제가도 외세의 지배에서 벗어날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은 친일,친미에 뿌리를 두고있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외세에 추종하는 사대매국세력들을 송두리채 들어내고 민족자주를 지향하는 인민들이 주인이 되는 새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주체94(2005)년 9월 11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