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민주조선》은 《미군철수는 더이상 미룰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미국의 남조선강점 60년을 계기로 북과 남,해외에서 반미투쟁이 더욱 힘있게 전개되고있다.
선군혁명총진군을 다그치고있는 공화국인민들은 《핵문제》,《미싸일문제》,《인권문제》 등을 내걸고 조미관계를 악화시키며 북침전쟁소동으로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미국과 판가리결전을 벌릴 의지를 가다듬고있다.
남조선에서는 미군기지철페,미군철수를 요구하는 인민들의 집회와 시위들이 꼬리물고 벌어지고 미군강점의 부당성,비법성을 규탄하는 성명,담화들이 연방 쏟아져나오고있다. 미군기지를 기습점거하는것과 같은 일은 례상사로 된것이 오늘의 남조선현실이다. 해외동포들도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투쟁을 조직적으로,대중적으로 전개하고있다. 이처럼 전민족적범위에서 벌어지는 반미투쟁은 미국의 남조선강점을 더이상 용납하지 않으려는 우리 민족의 확고한 의지의 표시이다.
8.15해방후 미국이 남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한것부터가 불법,비법이였다.
원래 우리 나라는 제2차세계대전의 전패국이 아니며 우리 민족은 일제식민지통치를 반대하는 거족적인 투쟁으로 독립을 쟁취한 자주적인 민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제2차세계대전이 한창일 때부터 조선문제를 렬강들의 전후처리대상으로 삼고 국제무대에 들고다녔다.하지만 포츠담회담을 비롯한 국제회의들에서도 조선을 지배하려는 저들의 음모를 성사시킬수 없은데다 일제의 패망이 예상외로 촉진되자 미국은 다급히 조선반도의 38°선 이남지역에서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맡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일본군의 무장해제》란것은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하기 위해 꾸며낸 구실에 불과했다. 실제로 미군은 일제가 패망한 때로부터 근 한달이 되는 때에 그것도 우리 민족이 일제패잔병들의 무장해제를 다그치고있는 때에야 남조선에 기여들었다.
이처럼 미국이 국제법규를 유린하면서 남조선을 불법,비법으로 강점한 때로부터 60년동안 우리 민족이 겪은 불행과 고통은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우리 나라가 분렬된것도 포악한 《군정》통치를 실시하면서 응당 청산해야 할 친일파,민족반역자들을 규합하여 분렬주의적인 《단선단정》음모를 추진시킨 미국때문이고 우리 민족이 3년동안 전쟁의 재난을 들쓴것도 미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때문이며 전후 반세기이상 조선반도에 전쟁의 검은 구름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는것도 미국의 반공화국압살책동때문이다. 미국의 남조선강점의 비법성,부당성을 립증하는 자료들은 얼마든지 있다.
미국이 남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하고있는것은 남조선인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미국의 남조선강점은 이곳을 발판으로 하여 전조선과 아시아를 지배하기 위한것이다. 미국은 이러한 침략적흉계를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이 발표된후 북남관계가 급속히 개선되고있는데 대해 온 세계가 적극 지지하고있다.하지만 유독 미국만이 이를 못마땅해하고있다. 그들이 남조선당국에 북남관계개선속도를 조미관계에 맞추라고 강박하는 한편 조미관계를 고의적으로 악화시키고있는것은 그 뚜렷한 증거이다. 얼마전에도 미국은 우리 민족과 세계 광범한 인민들의 강력한 항의규탄을 무릅쓰고 6자회담의 일시적휴회기간을 리용하여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도발적인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였다.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남조선을 강점한 미국이야말로 민족분렬의 원흉이고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이며 전쟁의 항시적근원이다.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하고있는 한 나라의 통일도 실현할수 없고 평화도 보장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더우기 조선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직접 련결되여있다.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도 남조선강점 미군의 철수는 더이상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제로 되고있다.
때문에 우리 민족만이 아니라 세계평화애호인민들도 동북아시아지역의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인 남조선강점 미군이 철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남조선강점 미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대세의 흐름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침략군을 시급히 철수하는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만일 그들이 미군을 계속 남조선에 못박아두려 한다면 우리 민족의 거세찬 반미투쟁의 열풍에 휩싸여 수치스럽게 쫓겨나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