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군범죄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북측본부,남측본부,해외본부는 7일 미군의 남조선강점 6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온 겨레와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게 보내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하였다.
공동호소문은 다음과 같다.
9월 8일은 미군이 남조선을 강점한지 60년이 되는 날이다.
60년전 바로 이날 나라의 절반땅에서 미군강점이라는 치욕의 력사가 시작되고 우리 민족에게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재난이 들씌워졌다.
이 비극적인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신성한 이 땅에 미군이 없고 전쟁이 없는 평화적이며 부강번영할 통일된 강성조국을 일떠세울 애국애민의 일념으로부터 미군범죄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전민특위) 북측본부,남측본부,해외본부는 미군의 남조선강점 60년 죄상을 준렬히 단죄하면서 7천만 온 겨레와 전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게 공동호소문을 보낸다.
제멋대로 원한의 38°선을 그어 우리 나라를 두 동강내고 《일본군국주의 무장해제》라는 미명하에 《해방자》의 탈을 쓰고 이 땅에 점령의 군화발을 들여놓은 미군은 처음부터 철저한 침략자,강점자였다.
미극동군 사령관 맥아더가 이끈 점령군의 총성과 함께 시작되고 침략과 전쟁, 분렬과 파괴,살인과 략탈로 이어진 미군강점의 60년은 우리 겨레에게 헤아릴수 없는 온갖 불행과 고통을 준 반인륜적인 범죄와 학살로 점철된 피의 력사였다.
수십년세월 침략과 학살의 원흉 미군에 의하여 얼마나 많은 우리의 무고한 동포형제자매들이 무참히 죽어갔던가,실로 남녀로소 가림없이 닥치는대로 쏘아죽이고 찔러죽이고 태워죽이고 사지를 찢어죽인 미군의 잔인무도한 행위는 산천초목도 치를 떨 천추에 용서못할 야수적인 대범죄였다.
극단한 인간증오와 민족배타주의가 골수에 찬 미군에 의하여 제주와 로근리,매향리와 신천에서는 세계를 경악시킨 전대미문의 민간인대학살만행이 감행되고 광주의 류혈참극이 빚어졌으며 짐승도 낯을 붉힐 《동두천녀인 삭발사건》과 땅크의 무한궤도로 신효순,심미선 나어린 두 녀중생을 깔아죽이는 온갖 귀축같은 범죄행위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있다.
미군이 없었다면 이 땅의 분단도 없었을것이며 수백만 우리 동포형제들의 참혹한 죽음도 없었을것이다.
미군의 남조선강점이 없었다면 애당초 우리 민족에게 북과 남이라는 말도 생겨나지 않았을것이며 우리 민족은 동족끼리 서로 반목,질시하고 대결하거나 6.25와 같은 재난도 겪지 않았을것이다.
허나 자주통일의 시대,우리 민족끼리의 6.15시대가 활짝 펼쳐져 북과남이 화해와 협력,통일의 길로 함께 나아가고있는 오늘 미군은 의연히 나라의 절반땅을 타고앉아 주인행세를 하며 침략과 간섭,분렬책동에 혈안이 되고있다.
이 시각도 미국은 남조선강점 미군의 《재배치》요 《감축》이요 하는 기만놀음으로 조선반도에 안보불안을 조성하며 끊임없는 전쟁연습으로 평화를 파괴하고 북남화해와 협력에 빗장을 지르고있다.
미군이 반세기이상 남조선에서 제국의 특권을 누리며 강권과 전횡을 부리고있는 이 비정상적인 사태를 더는 묵인할수 없다.
미군이 이 땅에 있는 한 나라의 자주와 평화도 민족의 통일과 번영도 실현될수 없다.
더우기 수백수천기의 핵무기로 무장한 남조선강점 미군이 있는 한 우리 민족은 결코 핵전쟁의 참화를 피할수 없다.
원한에 찬 미군의 남조선강점 60년을 더 넘기지 말자!
미국없이 우리 민족의 힘으로 살아나가자!
남조선에서 100년간 지속되는 외세의 지배를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자!
이것이 오늘 남조선인민들의 정의의 웨침이며 투쟁구호이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7천만겨레여!
력사와 오늘의 현실은 온 겨레가 미국의 강점과 전횡,지배와 간섭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우리 민족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침략과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낼 반미성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미군철수투쟁은 영원한 평화와 통일로 나가는 출발점이며 민족의 힘을 합쳐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성전에 애국도 있고 애족도 있다.
온 겨레는 분단과 예속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민족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남조선강점 미군철수투쟁에 분연히 일떠서야 한다.
지금은 우리 민족끼리시대,6.15시대이다.
굴욕적인 《한미동맹》을 끝장내고 민족공조로 이 땅의 평화를 지키자!
《한미공조》는 전쟁이요,민족공조는 평화와 통일이다.
수수천년을 함께 살아온 동포형제들과 수만리 태평양건너의 미국중에 누구를 더 믿을수 있겠는가.
팔은 안으로 굽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
탐욕적인 패권을 추구하고 무모한 전쟁을 지향하는 미국과의 공조는 기름을 뒤집어쓰고 불속으로 뛰여드는 어리석은 일이다.
전쟁과 분렬을 추구하는 《한미동맹》의 사슬을 끊고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민족공조로 우리 겨레의 살길을 찾자!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민족주체의 위력과 민족공조의 전쟁억제력으로 이 땅의 평화를 지켜나가자!
민족의 피가 흐르고있다면 그가 누구이든 미군 없는 새 세상,민족번영의 새 시대를 창조하기 위한 7천만겨레의 대장정에 용약 뛰여들자!
미국은 알아야 한다.
오늘의 조선민족은 나라를 빼앗기고도 맨주먹으로 가슴만 치던 어제날의 약소민족도 아니며 이 땅은 국권을 잃고 시일야방성대곡으로 밤을 지새던 비운의 나라도 아니다.
오늘의 조선민족은 그 어떤 제국앞에서도 당당히 자주권을 누릴수 있는 힘있는 민족이며 스스로 평화를 지키고 통일로 번영할 자랑스러운 민족이다.
지금이야말로 온 민족이 유구한 력사와 자랑스러운 애국애민의 넋을 이어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나설 때이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5돐과 조국해방 60돐 민족대축전장들에서 겨레와 세계앞에 북과 남,해외가 민족공조로 미국에 의해 계속되는 긴장과 전쟁위험을 막고 이 땅에 평화와 정의,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것을 하나의 목소리로 합쳐 다짐한것은 민족의 단합된 의지의 발현이며 투쟁의 기치이다.
온 겨레는 조국해방의 기치를 높이 들고 피어린 투쟁으로 강도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낸것처럼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아래 한마음한뜻으로 더욱 굳게 뭉쳐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을 끝장내고 삼천리 조국땅에 제2의 8.15를 가져오기 위한 반미자주화성전에 총궐기,총동원하자!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여!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정의와 평화는 세계의 지향이고 희망이다.
남조선땅에 악의 근원,정의와 평화의 파괴자인 미군이 존재하는 한 조선반도에서 평화는 물론 아시아와 세계평화도 지켜나갈수 없다.
자주와 정의를 귀중히 여기고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 어찌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불법무도한 전횡과 지배,분렬과 새 전쟁도발책동을 수수방관할수 있겠는가.
남조선에 대한 미군강점의 지속은 더는 묵인할수 없는 지난 랭전시대의 낡은 유물이다.
올해는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념원과 지향을 반영하여 유엔총회 제30차회의에서 남조선강점 미군철수결의가 채택된 때로부터 30년이 되는 해이다.
미군은 남조선강점의 장기화와 아시아와 세계제패전략을 위한 《재배치》놀음을 걷어치우고 유엔결의대로 모든 살인장비들을 걷어가지고 지체없이 제 소굴로 물러가야 한다.
진정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오늘 조선민족이 당하고있는 온갖 재난과 불행을 가시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남조선에 대한 미군강점과 그 죄행을 준렬히 단죄하고 남조선에서 미군철수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 할것이다.
조선에서 감행한 미군의 죄악에 찬 범죄행위는 반인류적인 행위로서 시효가 없다.
조선반도에서 미국이 저지른 온갖 범죄행위를 단죄하기 위한 법정투쟁과 남조선으로부터 미군철수를 위한 국제적인 대중운동을 넓혀나가자!
우리는 정의와 진리,평화와 안전을 귀중히 여기는 세계진보적단체들과 평화애호인민들이 반세기이상 우리 민족에게 가한 미국의 온갖 죄행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며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종식시키기 위한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성원,련대성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줄것을 열렬히 호소한다.
미군범죄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북측본부,남측본부,해외본부
평양,서울,도꾜
2005년 9월 7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