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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미국의 범죄적인 남조선강점을 끝장내야 한다
(평양 9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에는 《미국의 범죄적인 남조선강점을 끝장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설이 실렸다.

미국이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한 때로부터 60년이 된다.

지금 온 겨레는 저주로운 미국의 남조선강점사를 돌이켜보며 치솟는 민족적분노를 금치 못하고있으며 미군철수투쟁의지를 다시금 굳게 다지고있다.

미국이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지배해온 지난 60년은 우리 민족이 외세의 강도적침략으로 독립자주의 꿈을 짓밟히고 분렬의 비극속에 참을수 없는 민족적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해온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치욕과 불행의 나날이다.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자주적민족발전의 길을 가로막은 미군의 남조선강점은 그 어떤 리유와 구실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 침략적이고 범죄적이며 시대착오적인 주권침해행위이고 민족의 생존권유린책동이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외래침략세력을 몰아내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되찾으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려는 우리 민족의 지향과 의지에 맞게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정책을 철회하고 자기의 침략군을 철수시켜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나라는 결코 둘로 갈라지지 않았을것이며 미국이 조선의 통일을 방해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벌써 오래전에 조국통일을 실현하였을것입니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은 조선민족의 자주적의사와 합법적권리를 무시하고 불법무법으로 강행,유지되고있는 강도적인 침략행위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제가 패망하자 미국은 《일본군무장해제》라는 구실을 내걸고 1945년 9월 8일 남조선에 자기 군대를 진주시켰다.미국은 일제의 무장해제가 끝나고 우리 공화국에서 이전 쏘련군대가 철수할 당시 자기의 군대를 완전철수시켜야 하였다.미국이 대조선침략정책,지배정책을 추구하지 않았다면 남조선에서 자기의 군사적존재를 유지할 필요가 어디에도 없었다.남조선에 진주한 미군은 《해방자》가 아니라 일제를 대신한 침략군이였다.

미국은 일찍부터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조선반도를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패권추구를 위한 전략적요충지로 삼고 호시탐탐 침략의 기회만을 노려왔다.일제의 패망을 자기의 력사적인 조선침략야망을 실현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은 미국은 제멋대로 조선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38°선을 그어놓고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였다.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한것은 자주독립과 발전에 대한 우리 민족의 지향과 권리를 짓밟은 강도적전횡이였다.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는것은 모든 민족에게 주어진 응당한 권리이다.우리 민족은 남에게 구속되여 살기를 원치 않는 민족적자존심이 높고 자주성이 강한 민족이다.

8.15해방의 환희에 넘친 우리 민족은 일제의 식민지통치의 후과를 청산하고 독립자주적인 민주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일떠섰다.조국의 해방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자기의 뛰여난 창조적지혜와 능력을 총 발동하여 부강번영하는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우고 세계무대에서 조선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남김없이 시위할수 있는 력사적기회였다.하지만 우리 민족의 소중한 꿈과 지향은 다른 나라와 민족의 리익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자기의 패권적리익만을 추구하는 오만한 침략자 미국에 의해 여지없이 짓밟혔다.미군의 남조선강점의 반동성은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자주적의사와 정당한 권리를 짓밟고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한 바로 거기에 있다.

미국은 남조선에 자기의 군대를 주둔시키고있는것이 우리 민족을 위한것인것처럼 미화해나섰지만 그것은 기만행위이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처리와 관련한 까히라회담과 포츠담회담에서는 조선이 자주독립되여야 한다는것을 선언하고 그것이 리행되여야 한다는것을 재확인하였다.우리 민족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패국이 아니고 자체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는 조건에서 미국이 남조선에서 자기의 군대를 유지할 필요가 없었다.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은 미국이 참패의 도장을 찍은 조선정전협정에도,유엔의 결의에도 배치되는것이다.정전협정 제4조 60항에는 이 협정체결후 3개월이내에 한급 높은 정치회의를 소집하고 조선으로부터 모든 외국군대의 철수문제를 협의하게 되여있다.1975년 11월 18일 유엔총회 제30차회의에서 채택된 유엔결의 3390B에는 남조선에 있는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모든 외국군대를 철수시킬데 대한 문제가 명시되여있다.그러나 미국은 정전협정도,유엔결의도 무시하고 미군을 남조선에 계속 못박아두고 영구주둔을 획책하여 왔다.이러한것은 미국의 남조선강점이 그 어떤 타당성도 없을뿐아니라 국제법도 유엔의 요구도 란폭하게 위반한 강도적인 침략행위이라는것을 실증해준다.

비법적인 행위에는 명분도 오래 갈수 없다.미국은 랭전시기 이전 쏘련의 《남하견제》를 코에 걸고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정당화해나섰었다.하지만 랭전이 종식되고 쏘련이라는 존재자체가 없는 조건에서 미군의 남조선주둔은 명분이 없어진지 오래다.미군의 남조선강점이 우리 민족을 지배하고 아시아지역에 대한 패권적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지배전략의 산물이라는것은 더없이 명백하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은 우리 민족에게 민족분렬의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 나라의 통일을 가로막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오랜 세월 하나의 혈통을 이으며 우수한 문화를 창조해온 자랑높은 단일민족이다.하지만 세기와 세기를 이으며 이 땅에서 면면히 이어져온 단일민족의 혈통이 20세기 중반기에 미군의 남조선강점으로 끊어지고말았다.그로 하여 혈육들이 생리별을 당하고 동족끼리 총부리를 맞대고 대결하는 민족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가슴아픈 비극이 빚어졌다.세계에 보기 드문 단일민족을 인위적으로 갈라놓고 헤아릴수 없는 민족적불행과 재난을 빚어낸 이것이야말로 천추에 용납 못할 반인륜적인 범죄이다.

우리 민족은 갈라져 살수 없는 단일민족이기에 나라의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였다.미제에 의한 민족분렬사는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의 력사였다.온 겨레의 아낌없는 노력에 의해 통일운동은 줄기차게 전진하여왔고 북남대결의 력사를 끝장낼수 있는 좋은 문건들도 나오게 되였다.그러나 그 모든것은 은을 낼수 없었다.우리 나라의 분렬과 전조선에 대한 지배를 꾀하는 미국은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을 악랄하게 가로막았으며 통일에 좋은 분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충격적인 사건들을 조작하여 북남대결을 조장시키는 방법으로 그에 찬물을 끼얹었다.《가자 북으로,오라 남으로,만나자 판문점에서》의 함성이 높던 1960년대의 통일운동이 좌절된것도,조국통일3대원칙을 골자로 한 7.4공동성명의 발표로 마련되였던 통일의 기회가 수포로 돌아간것도,1990년대의 북남합의서가 리행되지 못한것도 다 미국의 반통일모략책동때문이다.

미국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채택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따라 우리 민족이 자주통일을 지향해나가는 오늘에도 악랄한 방해책동을 일삼고있다.미국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내몰아 북남경제협력사업에 당치 않은 구실을 내들고 차단봉을 내리는 비렬한짓을 거듭 감행했으며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으로 북남화해와 통일의 분위기를 악랄하게 해치였다.이로 하여 우리 민족의 화해와 통일과정은 난관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군의 남조선강점은 우리 나라의 정세를 항시적인 긴장상태에 몰아넣고 민족의 운명을 위협한 기본요인이다.

미국이 남조선강점 미군을 그 무슨 《평화의 사도》로,《전쟁억제력》으로 광고하지만 그것은 가짜이다.미군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근원이다.우리 민족은 이미 지난 세기 50년대에 미국이 도발한 침략전쟁의 재난을 들쓴바 있다.그 이후에도 미제침략군때문에 온 민족이 핵참화를 당할번 한 위기일발의 순간은 한두번이 아니였다.《푸에블로》호사건과 《EC-121》기사건,《판문점사건》과 《팀 스피리트》,《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 등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며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간것이 다름아닌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였다.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은 남조선에 최신공격무기와 전쟁장비들을 끌어들이고 핵선제공격준비를 다그치면서 전쟁의 불구름을 끊임없이 몰아오고있다.얼마전 남조선에서 감행된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의 반통일적야심과 북침전쟁기도를 그대로 드러낸 또 한차례의 도발이다.미국이 각이한 조건에 맞는 북침전쟁각본들을 짜놓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북침전쟁소동에 광분함으로써 지난 60년동안 우리 민족은 항시적인 전쟁위험에 시달렸으며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도 위협당하였다.

지난 60년간의 남조선강점 미군의 행적은 그야말로 범죄로 가득차 있다.인류사에 침략군의 군사적강점범죄가 수없이 기록되여있지만 남조선강점 미군처럼 한나라,한 민족의 운명을 그처럼 악랄하게 롱락하고 인민들에게 그토록 잔인하고 악독하게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강점군은 없다.

남조선에 미제침략군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의 자주권도 나라의 평화도 조국통일도 없다.이것이 60년에 걸치는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이 우리 민족에게 주는 교훈이다.우리 민족은 실체험을 통해 조선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짓밟는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이야말로 민족의 존재와 장래운명을 위해 더이상 지속시킬수 없는 최대최악의 암적존재임을 뼈에 사무치게 새겨안고있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은 시대착오적인 낡은 시대의 유물이다.

오늘의 시대는 모든 나라,모든 인민이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옹호해나가는 자주의 21세기이다.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자주와 독립,문명을 지향해나가고있으며 외국의 무력과 군사기지들을 철수시키는것은 하나의 세계적추세이다.

더우기 북과 남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공동의 통일리정표로 삼고 어제날의 불신과 대결의 감정을 털어버리며 화해와 단합,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고있다.6.15공동선언발표 5돐과 조국해방 60돐을 계기로 평양과 서울에서 성대히 진행된 통일행사들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려는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굳센 의지를 내외에 뚜렷이 과시하였다.

미국은 지금까지 조선반도문제해결에서 자기들의 주되는 책임을 회피하면서 먼저 북남당사자들끼리 만나고 그렇게 되면 차후에 자기들이 거기에 보조를 맞추겠다고 말해왔다.하다면 이제는 북과 남이 서로 만나 공동선언도 좋은것을 만들고 화해와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놓은만큼 미국이 행동할 때가 되고도 남았다.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근본장애요소인 남조선강점 미군을 지체없이 철수시켜야 한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자기 침략군의 강점을 합리화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의 허울은 벗겨졌다.남조선인민들은 미군이 결코 《보호자》가 아니라 침략자이고 략탈자이며 살인마임을 똑똑히 깨닫고있다.남조선인민들은 굴종과 치욕의 력사를 끝장내기 위해 투쟁에 궐기하고있다.최근 남조선에서 반미투쟁이 로동자,농민,청년학생들뿐아니라 종교인과 지식인들은 물론 10대의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파급되고있는것은 미군의 남조선강점에 대한 인민들의 날로 높아가는 분노와 항거의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미국이 남조선인민들의 요구대로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고 북과 남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하도록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것은 조선민족을 분렬시킨 장본인인 그들자신의 회피할수 없는 의무로 된다.

미국이 범죄적인 남조선강점정책을 포기하고 자기의 침략군대를 끌어내가는것은 미국자체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다른 민족을 지배하고 침략하는자들은 그 자신들도 자유로울수 없고 편안할수 없다.미국은 남조선강점 미군을 하루속히 철수시킴으로써 분렬의 원흉,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방해자로서의 오명을 벗어야 하며 남조선강점과 반공화국침략책동이 저들에게 가져다줄 파국적인 재난을 면해야 한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을 종식시키는것은 우리 민족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우리 민족은 조선반도의 분렬과 긴장격화의 화근이며 통일의 근본장애인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끝장을 볼 때까지 계속 강력히 벌려나갈것이다.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귀중히 여기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은 빼앗긴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고 존엄있게 살기 위하여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를 터뜨려 민족자주의 홰불,반미성전의 봉화를 높이 지펴올려야 한다.더는 수치와 모멸,재난과 희생을 당하지 않기 위해 미군철수투쟁에 총 궐기해야 한다.

북과 남,해외의 모든 조선동포들은 굳게 단합하여 남조선에서 미군강점을 종식시키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감으로써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앞당겨 성취하여야 할것이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스스로 물러가지 않는다면 쫓겨가는 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다.미국은 자신을 위해서도 용단을 내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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