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은 《평화적핵활동권리를 절대로 포기할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지금 유관국들사이에 4차 6자회담 2단계회담재개를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4차 6자회담 1단계회담에서는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해 진지하고도 구체적인 토의와 협상들이 진행되였었다. 그러나 회담은 핵문제해결과 관련한 최종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휴회에 들어갔다. 그 기본원인은 우리의 평화적핵활동과 관련한 미국의 그릇된 립장과 태도때문이였다. 미국은 1단계회담에서 핵무기만이 아니라 평화적핵에네르기리용을 포함한 우리의 모든 핵활동의 완전포기를 완고하게 고집하여나섰다. 미국의 요구는 우리로 하여금 절대로 타협할수도,수용할수도 없는 일방적이고 강권적인것이였다. 우리가 여러차례에 걸쳐 명백히 밝힌것처럼 우리의 무기급 핵활동과 평화적핵활동은 그 내용과 성격에 있어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우리의 핵억제력강화조치가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과 군사적압살책동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것이라면 평화적핵활동은 날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보장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것이다. 따라서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과 적대시압살정책이 완전히 제거되면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조치는 자연히 해제될것이지만 평화적핵활동은 경제가 발전하고 인민들의 물질문화적요구가 높아질수록 더욱 강화발전시켜야 할 경제의 핵심분야의 하나이다.
경제규모가 비할바없이 확대되고 전력수요가 날로 늘어나고있는 우리 나라의 현실은 수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만이 아닌 원자력발전소에 의한 전력수요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게 하고있다. 우리의 자립적인 핵동력공업건설은 이에 따라 진행된것이다.이에 대해 미국은 그 어떤 의심도 가질 근거가 없으며 이래라저래라할 권리도 없다. 그런데 미국은 우리의 평화적핵활동을 문제시하면서 그를 전면중지,완전포기할것을 강박해나서고있다. 이것은 우리의 자주적권리행사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며 횡포한 내정간섭행위이다.
평화적핵활동은 국제법상의 합법적권리행사이기도 하다. 국제법상으로 매개 나라들은 전력생산과 사회경제발전을 위하여 평화적핵에네르기를 리용할수 있게 되여있다. 현실적으로 지금 발전된 나라들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평화적핵에네르기리용으로 전력수요를 보장하고있다. 6자회담에 참가하고있는 로씨야와 중국,일본,미국과 남조선 모두가 막대한 핵에네르기를 생산하여 리용하고있다. 미국에는 100여기의 원자로가 있으며 일본은 50여기의 원자로를 운영하고있다. 일본은 세계가 우려하고있는 핵무기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플루토니움 등을 연료로 하는 고속증식로까지 가동시키고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의 자주적권리행사일뿐아니라 국제법적으로도 허용되고있는 우리의 평화적핵활동을 문제시하면서 그를 없애버리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다. 평화적핵에네르기리용은 공인된 국제법적권리이다. 때문에 6자회담 유관측들도 우리의 평화적핵활동권을 인정하고있다. 유독 미국만이 그것을 한사코 반대하고있다. 이것은 부당하기 짝이 없는 강도적행위이다. 세계 모든 나라들은 누구나 평화적핵에네르기를 개발리용할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있다. 그런데 우리 나라 하나만이 그러한 권리를 포기하라는것이 도대체 말이 되는가.
우리 나라는 전범국도,전패국도 아니며 남에게 해되는 일을 한적도 없다. 이러한 우리가 무엇때문에 평화적핵활동권을 포기하겠는가. 우리는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을것이다. 최근 로씨야과학원 학자는 4차 6자회담 1단계회담에서 미국만이 조선의 평화적핵동력리용을 반대하였다고 하면서 이것은 국제법에 배치되는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우리의 핵동력시설은 수십년동안 우리 인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건설한것이다. 거기에는 우리 인민의 피와 땀이 스며있다. 이렇게 마련한 자립적핵동력공업을 우리가 핵에네르기로 보상되는 대안도 없이 외부의 강요에 의해 송두리채 포기한다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그 누구의 압력에 굴복하여 하지 말아야 할것을 하겠다고 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겠다고 주대없이 좌왕우왕할 줄 모른다. 우리는 나라의 자주적권리와 인민의 리익을 생명처럼 여기며 그것을 끝까지 지키는 특질을 가지고있다.그런것만큼 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평화적핵활동권포기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말하건대 우리의 평화적핵활동은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에 속하는 문제로서 그것은 누가 마음대로 빼앗고싶으면 빼앗고 부정하고싶으면 부정하는 흥정물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평화적핵활동을 중단함이 없이 적극적으로 벌릴것이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고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의 립장은 변함이 없다. 미국이 공정성의 원칙을 무시하고 힘의 립장에 서서 압력적인 방법으로 저들의 부당한 요구를 관철하려 한다면 6자회담의 성공적추진은 고사하고 사태는 더욱더 복잡하게 번져질수밖에 없을것이다. 미국은 우리의 합법적인 평화적핵활동권을 인정하고 핵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려는 립장에로 돌아서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