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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을 규탄
(평양 9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남조선에서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이 끝난것과 관련하여 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남조선군사당국은 미국의 호전계층과 함께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한결같은 규탄과 배격에도 불구하고 악명높은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을 기어이 강행하였다.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으로 말하면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압살하기 위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1970년대중엽부터 광란적으로 벌려오고있는 극히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이다.

서른한번째로 되는 이번 군사연습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갖가지 전쟁각본들을 짜놓고 이라크침략전쟁 등에서 실전시험을 거친 최신군사장비들을 남조선에 대량 반입하고있는 가운데 벌어진것으로 하여 그 어느때보다 위험천만한것이였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한다는것이 서울에서 진행된 8.15민족대축전행사에 나갔던 우리 대표단이 돌아온 그 다음날에 공식발표되고 6자회담의 일시적휴회기간에 무모하게 강행된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이번에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훈련계획을 점검하며 《위기》와 《전시태세》를 고취하는 행동까지 하였다.

이것은 민족의 지향에 대한 도전이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도발이며 대화일방인 우리에 대한 배신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온 겨레와 함께 앞에서는 대화와 평화,《주권존중》을 운운하고 돌아앉아서는 《힘》과 《압살》몽둥이를 휘두르면서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당국의 배신적이며 도발적인 책동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무분별한 대결과 전쟁책동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심히 위협하고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리행과 북남관계발전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해나서고있는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들을 온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규탄한다.

이번 사태를 통해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긴장과 대결을 격화시키는 장본인이 누구인가 하는것이 다시금 명백히 드러났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우리는 북남관계발전과 6자회담진전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고있다.

특히 북남관계에서 기성관념을 타파하는 여러가지 획기적인 조치들을 취하였을뿐아니라 남측이 요청하는 문제들에 대해 대범하게 다 받아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함께 북침전쟁연습으로 대답해나선것은 우리의 성의와 호의조차 짓밟는 무례한 처사이다.

이번 사태는 미국에 추종하여 남조선당국이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행동이 다르다는것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우리는 이러한 신의없는 상대와 앞으로 무슨 일을 함께 할수 있겠는가 하는데 대해 심히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이번 전쟁연습이 6자회담전도와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에 미칠 부정적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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