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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장기수들이 조국귀환 5돐을 맞아 편지
(평양 9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 비전향장기수들이 조국에로의 귀환 5돐을 맞으며 2일 편지를 드리였다.

편지는 다음과 같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 삼가 올립니다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의 생의 은인이시고 운명의 태양이신 자애로운 어버이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

수십년세월 적구의 철창속에서 오매불망 그리던 경애하는 장군님의 따사로운 품에 안긴지 5돐이 되는 뜻깊은 이 시각 저희들은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솟구치는 감사의 정을 누르지 못하여 삼가 이 글월을 올립니다.

감격도 새로운 2000년 9월 2일 저희들이 판문점분리선을 넘어 어버이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꽃수레를 타고 온 세상의 축복을 받으며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것은 력사가 알지 못하는 위대한 동지애의 서사시와 인간애의 전설로 수놓아진 경이적인 일대 사변이였습니다.

지금도 저희들은 판문점으로부터 수도 평양에 이르는 수백리연도에 수십만의 군중이 떨쳐나와 뜨겁게 환영해주던 그때를 잊을수 없습니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민족분렬의 수난속에서 통일혁명의 길에 나섰다가 위훈도 세우지 못하고 적구의 차디찬 감방에 갇혀 소식조차 끊기운채 이름도 없이 파묻혀버릴번 했던 저희들을 잊지 않으시고 당의 품으로 데려오는것을 혁명전사들에 대한 동지적의리로,고귀한 사랑으로 여기시며 그 실현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습니다.

민족분렬 55년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북남수뇌상봉때에는 민족의 중대사를 론의하는 그 마당에 비전향장기수문제를 상정시키고 끝내 6.15북남공동선언에 명문화하여 세계를 놀래우고 만사람을 격동시키는 위대한 사변을 안아오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혁명적동지관,동지적사랑을 떠나서 어찌 저희들의 오늘에 대해 생각이나 할수 있겠습니까.

세상에는 령도자들의 덕망에 대한 일화들도 있지만 적구의 철창속에 갇혀있는 이름없는 전사 한사람한사람을 위해 하루이틀도 아닌 수십년세월 마음 써오며 그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구원해준 그러한 령도자에 대한 이야기는 력사가 알지 못하고있습니다.

정녕 9월 2일은 위대한 장군님의 은덕으로 교형리들의 야수적고문과 학대로 페인이 되고 고목이 되였던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이 새 생명과 값높은 삶을 받아안은 잊지 못할 환생의 날이며 지옥행으로부터 락원행으로의 인생전환을 가져온 행운의 날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품에 안기여 보낸 지난 다섯해는 저희들에게 있어서 영광과 행복의 꿈같은 나날이였으며 감격과 흥분의 가슴벅찬 해와 달들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전사로서 최소한의 의리를 지킨데 불과한 저희들을 《신념과 의지의 강자》,《통일애국투사》로 높이 내세워주시여 온 나라와 전 세계가 다 알도록 해주시였을뿐아니라 공민의 최고영예인 공화국영웅칭호와 조국통일상을 수여받도록 하여주시였으며 선군시대 영웅대회를 비롯한 국가적행사들에도 빠짐없이 불러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였습니다.

어버이장군님의 한없는 사랑과 배려속에 수십년동안 해빛 한점 들지 않는 지옥같은 독감방에서 숨쉬는 화석으로 죽지 못해 살아온 저희들이 오늘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고 갖가지 고급가장집물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궁궐같은 살림집에서 최상의 대우를 받으며 가족들과 함께 세상에 부럼없는 삶을 마음껏 누리고있습니다.

저희들의 70돐,80돐,90돐 생일때에는 친히 생일상을 마련해주시고 훌륭한 병원에서 무상치료제의 혜택을 받으며 명약,보약을 다 써서 잃었던 청춘을 되찾게 해주시였으며 삼복때는 더울세라 풍치 아름다운 피서지 휴양소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선군혁명령도의 사적이 깃든 단위들과 명승지들도 참관하게 하여주신 어버이장군님!

정녕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은정은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길수 없는 위대하고 무한대한 사랑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

이제는 저희들을 위해 마음쓰시지 말아주십시오.

저희들이 가족들과 마주앉아 기쁨과 행복에 겨워 울고 웃으며 세상만복을 다 누릴때면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행복의 무아경에 잠기군 합니다.

저희들은 누리는 행복이 크면 클수록 경애하는 장군님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칠 각오로 선군혁명천만리를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받들어 여생을 다 바쳐나가겠습니다.

장군님을 받드는 영광의 길을 저희들이 가고 아들딸들이 가며 손자손녀들도 모두 가겠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 계시여 우리 조국과 민족이 있고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가 있으며 조국통일의 찬란한 미래가 있습니다.

내 나라,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조국의 자주적통일과 민족의 창창한 래일을 위하여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우리 혁명전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주체94(2005)년 9월 2일

비전향장기수 일동(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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