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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무력공갈로 얻을것이 있겠는가》
(평양 8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민주조선》은 《무력공갈로 얻을것이 있겠는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지금 남조선에서 미군과 남조선군이 도발적인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있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 합동군사연습에는 남조선강점 미군은 물론 미국본토와 해외의 수많은 미군증원무력과 수십만의 남조선군이 동원되고있다. 이 방대한 무력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전쟁연습을 맹렬히 벌리고있는것이다. 결과 조선반도의 정세는 극도로 긴장되고있으며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이 남조선군사당국을 사촉하여 해마다 벌리는 《을지 포커스 렌즈》북침핵전쟁연습은 《팀 스피리트》북침핵전쟁연습의 복사판이다. 미국은 내외인민들의 강력한 항의에 못이겨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중단한후 그것을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으로 대신하고있다. 실제로 여기에 투입되는 무력과 작전장비,훈련내용들은 《팀 스피리트》전쟁연습보다 결코 못하지 않다. 지금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은 이처럼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이다.

문제의 엄중성은 미국이 조선반도의 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휴회에 들어간것을 좋은 기회로 삼고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것이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무력공갈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대화와 전쟁연습은 량립될수 없다. 회담기간에는 상대방을 자극하고 위협하는 일체 군사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 하다면 미국이 6자회담이 휴회에 들어간 때에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벌리는것은 무엇때문인가.회담에서 달성하지 못한 저들의 불순한 흉계를 무력공갈로 얻어보겠다는것인가.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만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이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면 묵사발을 만들어버리겠다고 벼르고있다.

회담장에서는 갖은 감언리설을 늘어놓고 회담장밖에서는 칼을 빼들고 날뛰는 미국의 상투적수법이 우리 공화국에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미국의무력공갈책동은 그들이 아직도 상대가 누구인가를 너무도 모르고있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일뿐이다.

세계여론도 안팎이 다르게 행동하는 미국을 믿을수가 없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미국이 이번 전쟁연습을 두고 《년례훈련》이요,《지휘소훈련》이요 하고 떠들면서 저들에게 쏠리는 내외여론의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연막을 치고있지만 그러한 기만술책이 오늘의 밝은 세상에서 통할수 없다.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우리에 대한 무력공갈책동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

미국은 그 어떤 무력공갈로도 얻을것이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한다.

남조선군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한피줄을 나눈 동족과의 대결에 열을 올리는것은 민족의 의사와 념원을 짓밟는 용납 못할 민족반역행위이다. 지금 온 계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떨쳐나서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미국의 반평화적이고 반통일적인 북침전쟁연습책동을 규탄배격하지는 못할망정 그에 합세해서야 되겠는가. 남조선당국은 자주팔아 예속사는 친미《공조》에 매달리지 말고 자주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합류해나서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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