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간교한 량면술책의 극치》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대화와 협상의 병풍뒤에서 우리 공화국의 《체제변경》,《제도전복》을 추구하는 미국의 책동이 각방으로 추진되고있다.
《북조선인권문제담당특사》임명이 그 한 고리로 된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최근 미국의 집권자가 이전 대통령보좌관 레프코위쯔를 《북조선인권문제담당특사》로 임명하는 놀음을 벌리였다.
오늘의 분위기로 볼 때 상식밖의 무례한 짓이다.
우리는 이미전에 여러 계기를 통해 미행정부가 그러한 놀음을 벌리려는데 대해 경종을 울리였다.
그러나 미행정부는 일방주의적이며 독선적인 사고관점과 립장을 고집하면서 끝내 《북조선인권문제담당특사》를 임명하였던것이다.
미국의 백악관대변인이라는자는 《특사》임명놀음을 변호하면서 그 누구의 《인권개선노력》을 《증진》시킬것이라느니,미국의 그 무슨 《노력을 강화》시켜줄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희떠운 소리를 늘어놓았다. 그러나 그따위 넉두리로 우리의 《제도전복》을 노린 《북조선인권문제담당특사》임명놀음을 합리화,정당화할수 없으며 그 범죄적성격과 위험성을 은페할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지금은 휴회중인 6자회담의 재개전야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대화상대자들은 회담분위기를 흐리게 하거나 호상 자극적인 언행을 하는것을 극력 삼가하며 신뢰조성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그런데 미국의 행동은 이와는 달리 불손하기 짝이 없다.
그들은 회담탁에서 우리와 마주앉아서는 《호상존중》과 《주권국가인정》을 운운하며 《제도전복의사》가 없다고 말하고서도 돌아앉아서는 딴장을 보려 하고있다. 미국이 《북조선인권문제담당특사》를 뻐젓이 임명한것은 그들이 앞에서 하는 소리와 뒤에서 하는 행동이 판판 다르다는것을 립증해준다. 이번 처사는 미국의 대조선《제도전복》정책이 법제화단계로부터 실천으로 넘어가고있다는것을 말해주는것이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의 신보수주의세력은 남의 나라의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제멋대로 저들의 립법기관에까지 끌고가 법제화하였다. 다시말하여 미국은 《북조선인권법》을 조작하여 우리 나라에 대한 《인권》공세와 《제도전복》정책을 합법화하였다. 이러한 미국이 이번에 그 무슨 《특사》까지 임명한것은 우리 나라에 대한 《제도전복》기도를 구체적인 실행단계에로 옮기려는 극히 도전적이고 위험한 행위이다.
이것은 보다 로골적인 반공화국내정간섭행위이며 《인권》공세의 극대화이다.
보는바와 같이 미국은 조미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우리와 공존하며 신뢰를 구축하려는 립장에 있지 않다. 그들은 의연히 우리 공화국에 대해 적의를 품고 《제도전복》을 집요하게 기도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이 《북조선인권문제담당특사》임명과 같은 《인권》공세의 극대화로 우리의 《체제변경》,《제도전복》을 꿈꾸는것은 하늘의 해를 잡겠다는것과 같은 망상의 극치이다.
우리는 이번 사실을 놓고 미국이 최근시기 루차 우리에게 한 《주권국가인정》이니,《호상존중》이니 하는 공약들의 진실성과 신빙성에 대하여 커다란 의문을 품지 않을수 없다.
미국은 확실히 량면주의적인 두개의 얼굴을 가지고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하고있다.
미국이 이번에 《북조선인권문제담당특사》를 내온것은 핵문제해결을 위한 우리의 너그러운 아량과 신축성있는 노력에 못을 박고 6자회담의 앞길에 돌개바람을 몰아오는 매우 상서롭지 못한 행동이다.
우리는 미국의 이번 처사를 지금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전쟁소동과 련관시켜보지 않을수 없다. 보건대 미국은 대화와 핵문제해결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있는것이 아니라 우리와의 대결과 대조선《체제변경》,《제도전복》에 몹시 흥미를 가지고 정신을 쏟아붓고있다.
미국이 우리의 아량과 신축성에 랭기를 뿜으며 계속 이따위식으로 나온다면 우리는 생각을 달리할수밖에 없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것은 미국자신이 스스로 판별하고 생각을 깊이 굴려야 할것이다.
미국은 사태의 심각성과 그 후과에 대해 신중하게 간파하고 천백번 부당한 그 무슨 《특사제》를 당장 페지하며 대조선《제도전복》야망을 털어버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