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은 미국이 남조선에서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있는것과 관련하여 24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미국남조선《련합군사령부》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22일부터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있다.
남조선강점 미군뿐아니라 미국본토와 해외의 수많은 증원무력 그리고 수십만의 남조선군이 참가하는 이번 군사연습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면전쟁을 가상한 각종 훈련들이 진행될것이라고 한다.
앞에서는 우리에게 불침의사를 표명하고 뒤돌아 앉아서는 대화상대방을 겨냥한 도발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는 미국의 신의없는 처사에 대해 우리는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에 대한 미국의 로골적인 군사적적대행위는 그들이 말하는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의지라는것이 한갖 기만에 불과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더욱 짙게 해주고있다.
이러한 군사행동이 신뢰구축과 평화적공존을 론하는 6자회담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것인가에 대해서는 그들자체가 모르지 않을것이다.
대화와 대결은 량립될수 없다.
미국이 우리와의 구태의연한 대결을 고취하면서 그것을 가리우기 위한 연막으로 대화를 필요로 한다면 대화에 대한 우리의 립장도 응당 달리 설정될수밖에 없다.
다른 한편 미국이 일시 휴회에 들어간 6자회담의 재개전야에 우리를 표적으로 대규모적인 군사연습을 벌려놓은것은 힘으로 저들의 부당한 요구를 실현해보려는 기도라고밖에 달리 평가할수 없다.
군사적압력이나 강권으로 우리에게서 모종의 양보를 얻어낼수 있다고 타산한다면 그보다 더한 오산은 없다.
우리는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해 최대의 아량과 신축성을 보이고있지만 그 누구의 압력에 굴복하여 자주적권리를 양보하는것과 같은 일은 절대로 하지 않을것이다.
제반 사실은 우리가 선군의 기치아래 모든 억제력을 강화해온것이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우리는 모든 사태발전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