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발표된 개인필명의 론평 《반평화,반대화적인 전쟁소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미국이 남조선과 함께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남조선에서 《을지 포커스 렌즈-05》 합동군사연습을 벌린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 전쟁연습에는 남조선강점 미군과 함께 미본토와 해외에서 끌어들이는 수많은 미군증원무력과 수십만의 남조선군이 동원되고있다. 미호전계층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년례적인 군사연습으로 묘사하면서 그 침략적성격과 위험성을 약화,은페시키려고 오그랑수를 쓰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과 위험성을 가리울수 없으며 그로 인해 초래되는 후과에 대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미국이 발표한바와 같이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은 그 규모로 보나 그것이 진행되는 시기로 보나 매우 불손하고 무모한 반공화국전쟁광란이다.
오늘 조선반도는 세계적으로 정세가 가장 긴장한 지역으로 되고있다. 그것은 미국이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서 침략무력을 계속 증강하면서 우리 나라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기때문이다.
긴장한 조선반도의 정세를 완화하고 평화적환경을 마련하자면 그에 저촉되는 일체 군사행동을 삼가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은 조선반도정세긴장을 키질하면서 평화에 역행하여 북침전쟁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다. 미호전계층이 들고나오는 우리의 《군사적위협》이란 아무런 타당성도 없는 거짓날조이며 저들의 범죄적인 대조선침략전쟁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이다. 우리는 미국의 안전을 조금도 위협하는것이 없으며 또 미국을 해칠 생각을 한적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그 무슨 《전쟁방지》의 구실밑에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미군무력을 계속 증강하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책동을 발광적으로 벌리면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
미국은 조선침략작전계획에 따른 미군무력의 재편성배비를 다그치는것과 함께 미국남조선,미일사이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리면서 조선전쟁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은 조선침략전쟁도발을 위한 선행작전이다.
오늘 북과 남사이에 여러갈래의 대화와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있으며 온 민족이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려는 기운이 전례없이 높아가고있다.
더우기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진행되고있는 시기에 미국이 우리를 반대하는 화약내풍기는 대규모의 전쟁연습을 벌려놓은것은 대화의 분위기와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상식밖의 일이다. 대화와 전쟁연습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미국이 진실로 6자회담의 진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란다면 그에 저촉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총포성이 울리는 속에서 대화를 순조롭게 진행할수 없고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기도 어려울것이다. 미국이 대화를 표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벌리는것은 고의적인 대화부정,파괴행위이며 6자회담과 핵문제해결에 시한탄을 박는 무분별한 책동이다. 미국은 6자회담의 《진전》과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운운하면서도 불뭉치를 내들고 우리를 심히 위협공갈하며 북침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있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거나 침략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공약과는 완전히 모순된다.
미호전계층이 벌리는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이 무엇을 노린것인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그것은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준비를 마무리하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킴으로써 북과 남사이에 좋게 발전하고있는 화해와 협력과정을 훼방하며 힘으로 우리를 위압하여 6자회담에서 저들의 부당한 요구를 관철해보려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미국이 지금처럼 대조선압살정책에서 그 어떤 변화도 보이지 않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과 전쟁책동을 계속 강화한다면 조미사이의 신뢰구축이 료원해지고 사태는 더욱 복잡하게 번져질수 있다. 미국이 방대한 병력과 최첨단전쟁수단들을 동원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전면전쟁을 가상한 전쟁연습을 벌리는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수 없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불장난소동을 강화한다면 조선반도정세는 전쟁의 위험속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수밖에 없다.
현실은 우리 군대와 인민으로 하여금 우리 나라를 《공격하지도,침략하지도 않겠다》고 하는 미국의 《평화적인 언사》에 경각성을 높이고 군사적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게 가지게 하고있다. 우뢰가 잦으면 비가 오기마련인것처럼 미국의 광란적인 전쟁연습이 몰아올것은 파괴적인 전쟁밖에 없다.
미호전계층은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발광적인 군사연습소동이 가져오게 될 부정적후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반평화,반대화적인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