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해방의 기쁨을 안고 귀국의 길에 올랐던 수천명의 조선사람들이 1945년 8월 24일 일제가 감행한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으로 이역의 검푸른 바다에서 무고한 죽음을 당한 때로부터 60년이 되였다.
이 사건은 철두철미 일본정부의 승인과 군부당국의 모략에 의하여 감행된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조선인집단학살만행이였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60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부정하고있으며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회피하고있다.
일제에 의한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 60년과 관련한 력사학자들의 학술토론회가 23일 사회과학원에서 진행되였다.
사회과학원 태형철원장 등 관계부문 일군들, 평양시안의 사회과학부문,대학 교원,연구사들이 토론회에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우끼시마마루>사건발생의 사회적배경》(김일성종합대학 교원 학사 박학철),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은 일제에 의해 조작된 계획적이며 의도적인 모략의 산물》(김형직사범대학 교원 학사 제갈명), 《<우끼시마마루>승선자들에게 감행한 일제의 반인륜적범죄행위》(사회과학원 연구사 학사 리진우), 《<우끼시마마루>폭침희생자규모에 대한 일본당국의 외곡책동》(김철주사범대학 교원 부교수,학사 리종선),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에 대한 일본의 법적책임》(사회과학원 실장 학사 리경철)이라는 제목의 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은 일제에 의해 조작감행된 반인륜적이며 민족배타적인 조선인대학살사건이였다는데 대하여 구체적인 력사적사실자료를 들어 론증하였다.
8.15를 전후하여 조선민족을 멸살시키려는 일제의 조선인학살만행, 특히 조선인강제련행자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민족배타주의와 패전에 대한 앙갚음,인간증오사상이 지배한 《우끼시마마루》가 출항한 아오모리현 오미나또지구의 분위기는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이 패전후 혼란된 상황속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단순한 침몰사고가 아니라 당시 일본의 사회적배경이 낳은 천인공노할 죄행이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끼시마마루》는 일본정부가 발표한것처럼 련합군이 부설한 기뢰때문이 아니라 철저히 일본군부당국의 의도적인 모략과 조직적이고도 면밀한 계획에 의해 폭파침몰되였다.
이것은 이 배에 대한 조선인승선과 배의 출항이 일본정부의 허가와 지시밑에 일본군부당국에 의하여 강제로 이루어지고 배의 목적지가 처음부터 부산항이 아니라 마이즈루항으로 정해져있은 사실,배가 폭파되기전 일본해병들의 부산스러운 움직임과 전마선에 의한 탈출 등 사실자료들이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토론자들은 계속하여 《우끼시마마루》승선자들에 대한 일제의 반인륜적범죄행위들에 대하여 까밝히였다.
그들은 승선자들이 일본으로 강제련행되여 가혹한 노예로동에 시달리던 조선사람들이였으며 일제가 바다가운데서 배를 고의적으로 폭파시켜 그들을 수장시키고 구조하지 않은데 대해 지적하였다.
일본정부가 사후처리에서도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았으며 관련자료를 공개할데 대한 피해생존자들의 요구도 전면묵살하고 사실을 철저히 은페하였을뿐아니라 생존자들의 고소를 기각시키고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하지 않고있는 등 아직까지 비인도주의적태도를 취해오고있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일본의 이러한 처사는 인간의 초보적인 도의도 이른바 《법치국가》의 체면도 없는 파렴치한 행위로 된다고 단죄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본당국은 수천명의 희생자를 낸 배의 폭침사건진상을 외곡하는 한편 그 규모도 축소하면서 어떻게 하나 이 사실을 영영 흑막속에 묻어버리려고 비렬하게 책동하고있다고 그들은 지적하였다.
그들은 더우기 오늘 일본이 이 사건을 과거범죄를 부정하는 정책적선에서 평가하고있고 일본의 법조계에서까지 정부의 립장을 비호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있는 현실은 이 사건의 옳바른 해명이 조선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옹호하고 행사하기 위한 정치법률적문제의 하나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일본정부의 승인과 일본군부당국의 계획적이며 의도적인 조작에 따라 감행된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은 국제사회의 정의와 도의를 심히 파괴하고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한 엄중한 국제범죄행위로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토론자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령도를 높이 받들고 백년숙적 일본이 모든 과거범죄들에 대해 철저히 사죄보상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