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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 페막
(서울 8월 16일 본사특파원발 조선중앙통신)민족의 화해와 단합,조국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기대와 관심속에 서울에서 개막된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이 16일 페막되였다.

축전페막에 앞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였다.

이날 오전 북과 남의 각계층 대표들의 상봉이 있었다.

상봉들에는 북과 남의 로동자,농민,청년학생,시민환경,종교 등 각계층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상봉들에서 대표들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5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을 계기로 북남관계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이 열리고있는데 언급하고 사상과 리념,정견과 신앙,계급과 계층,주의주장을 초월하여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겨나갈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상봉들에서는 북과 남의 각계층이 뜻깊은 올해에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조국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려나갈데 대한 의견들이 교환되였으며 민족자주,반전평화,통일애국의 3대공조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련대와 교류를 강화해나갈데 대하여 토의되였다.

한편 《겨레말 큰 사전》북남공동편찬사업보고회의가 서울의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되였다.

회의에서는 6.15공동위원회 남측준비위원회 백락청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축하연설들이 있었다.

북측준비위원회 리충복부위원장은 연설에서 《겨레말 큰 사전》공동편찬사업은 6.15시대가 안아온 또 하나의 귀중한 결실로서 이것은 우리 민족의 절절한 념원이며 조국통일운동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질 성스러운 애국위업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북과 남의 언어학자들이 통일애국의 일념을 안고 민족을 위해 내디딘 오늘의 큰 걸음이 반드시 자랑찬 결실을 가져오게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고 민족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가밑에 민족어통일사전이 훌륭히 완성되기를 축원하였다.

남측준비위원회 리혜정상임고문,해외측준비위원회 차상보부위원장은 연설에서 지금 온 겨레는 《겨레말 큰 사전》공동편찬사업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있는데 대하여 기뻐하고있으며 언어학자들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고 하면서 남과 북,해외가 물심량면으로 이 사업을 도와나서야 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이어 《겨레말 큰 사전》북남공동편찬위원회 남측 홍윤표위원장, 북측 문영호위원장이 각각 보고를 하였으며 북남공동편찬위원회 2차회의에서 합의된 공동편찬요강이 발표되였다.

북과 남,해외의 대표들은 이날 예정된 행사들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8.15민족대축전 페막식을 진행하였다.

페막식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북측준비위원회 김정호부위원장은 연설에서 뜨거운 동포애의 정이 흐르고 서로의 마음이 하나로 합쳐진 이번 축전장에서 우리는 장장 60년간에 걸쳐 쌓여온 분렬의 아픔을 잠시나마 잊고 격동된 심정으로 우리 민족의 통일시대를 펼쳐보였다고 말하였다.

외세는 우리 민족을 갈라놓았지만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겨레의 마음과 정신만은 결코 갈라놓을수 없으며 6.15공동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는 민족의 통일의지를 꺾지 못한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남측준비위원회 명예대표인 법장스님은 연설에서 지난 6.15통일대축전에 이어 이번 축전을 성사시킨것으로 하여 우리 민족은 통일을 실현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였으며 사상과 제도,정견과 신앙을 뛰여넘어 서로의 신뢰도 더욱 깊이 하였다고 말하였다.

6.15선언발표이후 지난 5년은 우리 민족이 힘을 합치면 전쟁을 막고 분렬과 대결의 력사를 청산할수 있다는것을 확증해주었다고 하면서 그는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자주,평화,통일로 향하는 겨레의 행진은 그 누구도 막을수 없다는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자고 지적하였다.

해외측준비위원회 김수식부위원장은 연설에서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린 민족통일대축전이 가지는 의의에 언급하고 이번 8.15민족대축전은 그 성과를 이어 6.15시대의 거세찬 통일장정을 다그쳐나갈 민족의 열망과 의지를 과시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통일이야말로 해외동포들의 살길이고 우리 민족의 번영이라는 진리를 가슴깊이 새기고 공동선언의 기치따라 통일성업을 이룩하기 위해 힘차게 전진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북측준비위원회 안경호위원장이 페막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이번 8.15민족대축전은 민족단합의 축전이였으며 온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심어준 통일대축전이였다고 말하였다.

분렬로 인한 불행과 고통이 가셔질때까지,전쟁에 대한 불안이 사라지고 이 땅우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 그날까지 우리의 통일운동은 멈춰서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그는 우리 민족끼리 6.15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거족적인 통일대행진을 다그쳐나가자고 강조하였다.

그는 지난 6.15통일대축전과 이번 8.15민족대축전의 성과를 토대로 뜻깊은 올해의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 페막을 선언하였다.

8.15민족대축전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가지는 특출한 민족사적의의를 재확인하고 우리 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7천만 겨레의 신념과 의지를 다시한번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축전이 끝난 다음 8.15북남통일축구경기(녀자)가 진행되였다.

8.15민족대축전 참가자들을 위하여 남측에서는 이날 저녁 연회를 마련하였다.

한편 이날 우리 대표단은 남조선 김원기국회의장이 마련한 오찬에 초대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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