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5년 8월 17일기사 목록
조국전선,조평통 공동성명 반미자주화성전 총궐기 호소
(평양 8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4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반미자주화성전에 총궐기,총동원할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공동성명은 다음과 같다.

우리 민족이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한 때로부터 60년의 세월이 흘렀다.

조국이 광복됨으로써 일제에게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빼앗기고 식민지노예생활을 강요당하였던 우리 민족의 앞길에는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자주의 새 사회를 건설할수 있는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

그러나 우리 민족이 피흘려 이룩한 조국광복은 미국에 의하여 국토와 민족의 분렬로 이어졌으며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의 군사적강점밑에서 또다시 참을수 없는 식민지노예살이를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제2차세계대전의 종결과 때를 같이하여 남조선에 기여든 미국은 남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민족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기 위한 책동을 악랄하게 벌려왔다.

미제의 분렬책동에 의하여 조선반도에서 외국군대의 철수와 통일정부수립을 위한 우리 민족의 지향은 무참히 짓밟히고 남조선에서는 유엔의 간판밑에 《단선단정》이 조작되였으며 일본군의 《무장해제》분담선으로 그어졌던 38°선은 한 지맥으로 련결된 우리 조국땅을 북과 남으로 갈라놓은 원한의 분계선으로 되였다.

미국은 지난 60년간 남조선을 강점하고 《두개 조선》조작책동에 미쳐날뛰면서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을 한사코 가로막았을뿐아니라 조선민족에 대한 치떨리는 살륙과 폭행,강탈만행을 꺼리낌없이 감행하였다.

남조선인민들을 비롯한 우리 민족에 대한 미국의 살륙만행은 조직적이며 국가적인 범죄이다.

광복후 《해방자》의 탈을 쓰고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한 미제는 제주와 려수,화순을 비롯한 도처에서 자주와 민주,통일을 지향하여 일떠선 남조선인민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였다.

특히 1950년 6월 전 조선을 지배할 야망밑에 조선전쟁을 도발한 미제는 가장 잔인하고 야수적인 방법으로 무고한 평화적주민들에 대한 야만적인 살륙만행을 공공연히 감행하였다.

미제의 조선민족멸살책동에 의하여 광복후 5년간 남조선에서는 100만여명의 남조선인민들이 참혹하게 목숨을 잃었으며 조선전쟁시기에는 남조선에서 120만여명,공화국북반부에서는 300만여명의 무고한 인민들이 피흘리며 쓰러졌다.

미제는 전후에도 총격,폭행,테로,강간,방화 등 극악한 범죄적만행으로 수많은 남조선인민들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남조선에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륙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북침전쟁도발에 광분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체계적으로 위협하였다.

오늘 우리 민족에 대한 미국의 침략과 간섭,분렬책동은 극히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미국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북과 남이 화해하고 단합하여 통일의 길로 나가는것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우리 민족끼리 하는 일에 끼여들어 사사건건 방해를 놀고있는가 하면 그 누구의 《핵문제》,《인권문제》 등을 운운하며 대조선적대시책동에 광분하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책동에 의하여 6.15공동선언리행에 떨쳐나선 우리 민족의 앞길에는 엄중한 장애가 조성되고 조선반도에는 핵전쟁의 위험이 짙어가고있다.

참으로 미국은 지난 60년간 남조선을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불행을 들씌운 침략의 원흉이며 불구대천의 원쑤이다.

미국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범죄는 그 규모와 지속성,포악성과 악랄성에 있어서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전대미문의것이다.

미국의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이 없었다면 우리 민족이 분렬의 치욕과 고통을 당하지않을것이며 전쟁의 참화도 겪지 않았을것이다. 그리고 남조선에서 우리 동포형제들이 참혹한 죽음을 강요당하는 참변도 빚어지지 않을것이며 온 겨레가 항시적인 전쟁의 위험도 받지 않을것이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지배야말로 우리 민족과 남조선인민들이 당하는 모든 불행과 고통의 근원이다.

도대체 이러한 미군주둔이 남조선에 무엇때문에 필요하며 남조선인민들은 언제까지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받아야 한단 말인가.

우리 민족이 피어린 항일의 불바다를 헤쳐 조국의 광복을 이룩한것은 빼앗긴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고 조국의 완전한 자유와 독립을 위한것이였지 결코 나라의 절반땅을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지배밑에 내맡기기 위한것이 아니였다.

남조선인민들은 너무도 오랜 세월 외세의 지배와 예속밑에서 살아왔다.

이러한 비극을 더는 용납할수 없다.

이제는 남조선인민들을 비롯한 온 겨레가 자주의 기치따라 전 민족적범위에서 자주권을 실현할 때가 되였다.

《미군의 남조선주둔 60년을 더 이상 넘기지 말자!》,《남조선에서 100년간 지속되는 외세의 지배를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자!》, 이것이 오늘 남조선인민들의 투쟁구호이고 우리 민족의 당면한 투쟁과업이다.

해내외 모든 조선동포들은 조국광복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낸것처럼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아래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을 끝장내고 삼천리조국땅에 제2의 8.15를 가져와야 할것이다.

우리는 이 기회에 남조선의 각당,각파,각계각층 인민들이 우리 민족에게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우고있는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고 미국의 지배와 예속의 멍에를 벗어던지기 위한 반미자주화성전에 총궐기,총동원할것을 열렬히 호소한다.

주체94(2005)년 8월 14일
평양(끝)

Copyright (C) 2005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