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북남 흩어진 가족,친척들사이의 시범화상상봉이 15일에 진행되였다.
제15차 북남상급회담의 합의에 따라 마련된 이번 시범화상상봉은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이 멀리에서도 화상으로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혈육의 정과 안부를 나눌수 있게 된것으로 하여 온 겨레에게 기쁨을 안겨주고있다.
조국해방 60돐이 되는 뜻깊은 날에 평양고려호텔에서 화면을 통하여 꿈결에도 그리던 혈육들의 모습을 보게 될 시각을 기다리는 우리측 상봉자들의 가슴가슴은 기쁨과 흥분으로 설레이고 있었다.
북남 흩어진 가족,친척들사이의 시범화상상봉에 앞서 우리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남조선 적십자사 총재가 화상을 통하여 축하발언을 하였다.
화상상봉이 시작되자 북과 남의 가족,친척들은 민족분렬의 비극을 안고 기나긴 세월이 지나서야 보게 된 혈육들의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면서 서로의 인사를 전하였다.
우리측 상봉자들은 남녘의 혈육들에게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세워주시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이끄시는 공화국의 품에서 값높은 삶을 누려온데 대하여서와 자신들뿐아니라 가족들모두가 강성대국건설을 위하여 헌신하고있는데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남측의 상봉자들은 북녘에 있는 혈육들의 진심어린 말을 들으면서 커다란 감동을 표시하였다.
북과 남의 상봉자들은 가족,친척들의 사진들도 보여주고 지나온 인생행로에 대하여 이야기도 하면서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
화상상봉을 통하여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은 우리 민족이 겪고있는 분렬의 아픔과 고통,조국통일의 절박성을 다시금 절감하였다.
그들은 한결같이 민족분렬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혈육들이 함께 모여살 그날을 앞당기는 길은 조국통일에 있다고 하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6.15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는데 헌신할 굳은 의지를 가다듬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