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 14일 본사특파원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기어이 성취하려는 7천만겨레의 통일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는 가운데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이 14일 서울에서 개막되였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유서깊은 평양에서 민족통일대축전을 성대히 진행한데 이어 조국광복 60돐을 맞으며 열리는 이번 축전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하나로 굳게 뭉쳐 외세와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며 통일조국의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억센 기개를 과시하는 의의깊은 축전으로 된다.
축전개막에 앞서 통일대행진이 진행되였다.
먼저 북과 남,해외의 행진대장들의 발언이 있은 다음 백두산과 한나산에서 채화한 성화를 행진대봉화로 합화하는 의식이 있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통일기들을 휘날리며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운동을 거족적으로 벌려나가자!》,《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 나가자!》 등의 글발이 씌여진 프랑카드들을 펼쳐들고 거리를 행진해나갔다.
북과 남,해외의 대표들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반드시 이룩하려는 신념과 의지를 가다듬으며 축전개막식장으로 힘차게 나아갔다.
축전개막식장에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하자!》,《6.15공동선언 실현하여 자주평화 이룩하자!》 등의 구호판들이 나붙어있었으며 통일기들이 나붓기고있었다.
개막식에는 우리측에서 정당,사회단체 대표들과 부문별대표들이 참가하였다.
남측에서는 여러 정당 대표들과 계층별,부문별,지역별 대표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해외에서는 중국과 로씨야,일본,미국,카나다,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 조직된 통일관련단체들과 평화운동단체들,여러 부문 조직대표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북,남,해외공동행사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인 북측준비위원회 안경호위원장,남측준비위원회 백락청위원장,해외측준비위원회 곽동의,문동환공동위원장 등 관계성원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북과 남의 당국대표단 단장들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김기남부위원장과 남조선 통일부 정동영장관이 주석단에 나왔다.
축전개막이 선언되자 백두산과 한나산에서 채화한 성화를 봉화대에 지피는 의식이 진행되고 노래《아리랑》의 선률이 장내에 울리는 가운데 대형통일기가 게양되였다.
남측준비위원회 백락청위원장이 개막연설을 하였다.
그는 광복 60주년을 맞으며 개최되는 이번 축전에 참가한 모든 대표들에게 동포애를 담아 뜨거운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광복과 함께 시작된 분단의 력사를 다시 올수 없는 과거로 만들려는 의지를 안고 여기에 모였다고 하면서 그는 분렬과 고통의 시대를 뒤로 하고 화해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는 민족사의 거스를수 없는 큰 물줄기는 이미 흐르기 시작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우리가 함께 웨치는 자주,평화,통일의 함성이 온 세계에로 울려퍼지게 하자고 하면서 축전의 개막을 선언하였다.
이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김기남부위원장이 축하연설을 하였다.
그는 조국광복 60돐을 맞으며 진행되는 이번 축전의 개막을 축하한 다음 서울시민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통일의 목소리를 합치니 감격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이것은 6.15시대의 또 하나의 승리이라고 말하였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은 새 세기와 함께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시대를 열어주고 대결의 두터운 장벽을 우리 민족자신의 힘으로 깨뜨려버릴수 있게 하였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그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이야말로 하나의 강토에서 화목하게 살아온 우리 민족고유의 넋과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애국애족의 표대이라고 하면서 온 겨레는 이 리념으로 뜻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연설자는 백두산과 한나산의 홰불이 합쳐져 축전장에 타오르는 저 불길은 6.15의 숭고한 뜻을 새겨주는 민족재생의 불길,통일의 불길이라고 하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고 삼천리강산에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새 조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기 위하여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하였다.
해외측준비위원회 문동환공동위원장은 연설에서 지금으로부터 5년전 북남수뇌분들에 의하여 발표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은 반만년동안 한강토에서 한피줄을 이으며 살아온 우리 민족이 분단을 뛰여 넘어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하고 다시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가려는 위대한 통일선언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정의는 전쟁의 무기를 휘드르는 외세가 아니라 평화의 기치를 든 우리 민족에게 있다고 하면서 모두다 자주평화통일의 홰불을 높이 들고 나아가자고 지적하였다.
남조선 통일부 정동영장관은 연설에서 지난 5년간 우리는 하늘길,땅길,바다길을 열고 서로 다가서며 신뢰를 쌓아왔다고 하면서 이제 다시 과거로 돌아갈수 없으며 진정으로 화해하고 서로 손잡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력사는 우리에게 다시는 강대국의 희생물이 되고 눈물을 흘리는 약자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평화를 이루고 통일을 이루는 당당한 자존의 나라,자주의 나라,통일의 나라를 건설할것을 요구하고있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그는 지구상에 랭전의 유물로 홀로 남은 조선반도의 운명을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의 손으로 개척하여 이땅에서 영원히 전쟁의 가능성을 종식시키고 평화와 공동번영의 토대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8.15북남통일축구경기(남자)가 진행되였다.
이날 저녁 축전에 참가한 우리 당국대표단을 위하여 남조선의 리해찬국무총리가 연회를 마련하였다.
한편 이날 우리 당국대표단과 민간대표단의 일부 성원들은 《국립현충원》을 돌아보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