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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내는 편지
(평양 8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지지 세계대회에서는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내는 편지가 채택되였다.

편지는 다음과 같다.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내는 편지

사무총장각하

국제민주단체들과 세계각국의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 대표들인 우리들은 조선의 광복 60돐을 맞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지지 세계대회를 진행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할 사명을 지닌 유엔이 조선의 통일문제해결에서 자기의 응당한 책임을 다할것을 바라면서 각하에게 이 편지를 보냅니다.

평화롭고 번영하는 새 세계에서 살려는 인류의 희망과 념원에도 불구하고 오늘 세계의 평화와 안전은 심히 위협당하고있으며 특히 조선반도정세는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습니다.

각하도 아는바와 같이 조선반도에 오늘과 같은 첨예한 정세가 조성되고 조선의 분렬이 종식되지 못하고있는것은 외세의 간섭이 계속되고있기때문입니다.

오늘 조선인민은 나라의 광복 60돐,민족분렬 60년을 맞고있습니다.

20세기가 남겨놓은 랭전의 유물을 청산하지 않는것은 조선인민뿐아니라 세계진보적인민들에게 있어서 수치가 아닐수 없습니다.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한 때로부터 조선인민이 겪고있는 민족분렬의 고통과 불행은 60년간 계속되고있으며 조선반도에서는 항시적으로 전쟁의 위험이 가셔지지 않고있습니다.

력사는 제2차세계대전의 종결과 함께 남조선에 상륙한 미군이 《해방자》가 아니라 강점군이였다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조선반도에서는 미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고 6.15북남공동선언에서 제시된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나라의 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려는 조선인민의 통일열망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가고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조선인민의 념원과 의사에 배치되게 남조선에 최신무장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이고있으며 해마다 수많은 병력을 동원하여 위험천만한 전쟁연습들을 벌리고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에 계속 매여달리면서 《핵문제》를 구실로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에 제동을 걸어 조선인민의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고있습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저들의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신성한 유엔의 이름까지 도용하고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유엔은 남조선에서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미군을 철수시킬데 대한 결의를 채택하고도 수십년간이 지난 오늘까지 이를 리행하지 않고있으며 미국이 유엔의 당당한 성원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제도전복을 노린 적대시압살정책을 실시하고있는데 대해서도 외면하고있습니다.

유엔은 조선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바라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주고있습니다.

우리들은 유엔이 자기의 사명감으로부터 출발하여 조선인민의 통일지향에 맞게 조선의 통일문제해결에서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인정합니다.

유엔은 유엔헌장에 배치되게 주권국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저지시키고 핵선제공격기도를 비롯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협하는 온갖 시도들을 반대해나서야 할것입니다.

이와 함께 남조선에서 미군을 몰아내고 6.15북남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나라를 자주적으로 통일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야 할것입니다.

유엔이 조선문제를 정의와 공정성의 원칙에서 처리해나갈때 유엔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 높아지게 될것입니다.

우리들은 앞으로 유엔이 조선의 통일문제해결에서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활동을 벌리도록 하는데서 각하가 응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리라는 기대를 표명하는바입니다.

경의를 표하면서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지지 세계대회 참가자일동
2005년 8월 14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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