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 8월 10일 본사특파원발 조선중앙통신)제5차 북남해운협력실무접촉이 8일부터 10일까지 남조선의 문산에서 진행되였다.

접촉에서 쌍방은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맞게 이미 합의된 북남해운합의서와 그 리행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원만히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실천적문제들을 토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였다.

공동보도문에 의하면 북과 남은 북측 민간선박의 제주해협통과와 지정된 자기측 항구간으로 직접 항행하는 도중에 상대측 수역을 통과하는 항로의 리용을 오는 8월 15일부터 개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북과 남은 쌍방해운당국간 유선통신을 판문점선로를 통하여 8월 12일부터 운영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선박이 항행중이거나 정박중에 자기 해상운수기관이나 그 대리기관 및 쌍방 해운당국과 선박운항 등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할수 있도록 선박에 설치된 통신설비를 리용한 장거리직접통신을 올해중에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북남해운협의기구명칭을 《북남해운협력협의회》로 하며 제1차회의 날자와 장소는 문서교환방식으로 정하기로 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