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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선집 《동문선》
(평양 8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동문선》은 1478년-1481년에 20여명의 문인,학자들에 의하여 편찬된 력대작품선집이다.

133권으로 된 작품선집은 앞선 시기에 나온 작품집들인 《동국문감》,《동인지문》의 자료들과 편찬경험에 기초하면서 운문과 산문 유산들을 보다 광범히 수집,보충하는 방향에서 편찬되였다.

여기에는 삼국시기부터 15세기중엽에 이르는 기간에 창작된 2,000여수의 운문과 1,600여편의 산문이 실려있다.

작품선집이 출판된후 40여년이 지난 16세기 전반기에 신용개(1463-1519)등이 23권으로 된 그 속편을 편찬하였는데 이것을 《속동문선》이라고 한다.여기에는 《동문선》이 나온 이후에 창작된 작품들이 실려있다.

이밖에 1713년에 송상기(1668-1733)등이 편찬한 15권으로 된 《속동문선》도 있다.

작품선집에는 한자로 씌여진 운문과 산문들이 형태별,사람별,년대순으로 분류배렬되여있다.1권부터 22권까지 운문이,23권부터 130권까지 산문이 실려있고 마지막 3권은 목차로 되여있다.

《동문선》은 15세기중엽까지 조선에서 편찬출판된 작품집들가운데서 작품수가 제일 많고 그 체제도 잘 째인것으로 하여 중요한 사료적가치를 가진다.

《동문선》에는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과 신라의 최치원,고려의 정지상,리인로,리규보,리제현 등을 비롯하여 일정한 력사적시대의 대표적인 인물들의 작품들뿐아니라 당시에 이름은 비록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상예술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남긴 사람들의 시와 산문도 적지 않게 들어있다. 또한 15세기이전에 쓰인 운문과 산문의 다양한 형태들이 거의다 포괄되여있다.

작품선집은 당시 문학의 발전면모와 각종 문학형태들이 발생발전하여온 력사적과정 및 그 특성을 연구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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