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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은 제 처지를 알고 덤비는것이 좋을것이다
(평양 8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은 《제 처지를 알고 덤비는것이 좋을것이다》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글을 실었다.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올해의 외교목표로 내세우고 기세를 올리며 동분서주하던 일본이 최근에 갑자기 풀이 죽어 난감해하고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상임리사국진출시도가 찬서리를 맞아 그 전망이 어두워진것이다.

이에 대해 일본의 《요미우리신붕》은 《<안보리사회개혁>,<엄혹한 국면을 맞이한 4개국그루빠결의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이 상임리사국진출을 지향하는 유엔안보리사회의 개혁이 커다란 고비를 맞이하였다. 정세는 엄혹하다. 일본,인디아,도이췰란드,브라질의 4개국그루빠가 유엔에 제출한 유엔안보리사회확대를 위한 틀거리<결의안>심의가 유엔총회전원회의에서 시작되였다. 심의에서 미국은 4개국그루빠가 제출한 <결의안>에 반대를 표명하면서 이 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는 경우 반대표를 던질것을 각국에 호소하였다.》라고 썼다.

우에서 보는것처럼 일본이 발벗고 앞장에 나서서 유엔에 제출한 유엔안보리사회확대에 관한 《결의안》이 미국으로부터 예상외의 거절을 당하여 일본은 난처한 처지에 빠지게 되였다.

중국과 로씨야도 이 《결의안》을 반대해나섰다.

다른 나라들은 몰라도 미국만은 저들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시도를 지지해줄것으로 믿었다가 손우동맹자로부터 면박을 당하게 되여 속이 뒤틀린 일본이 《미국의 행동에 환멸을 느낀다》느니, 《워싱톤의 현 립장이 유감을 자아낸다》느니 뭐니 하며 불만을 터치였지만 미국은 그것을 귀등으로 흘려보내고있다.

사실 일본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노리면서 크게 믿은것은 가장 가까운 동맹자라고 하는 미국이였다.

지금까지 일본은 미국을 상전으로 섬기면서 그들을 위해서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헤덤벼왔다. 그들은 미국이 국제문제들에서 《아》하면 《아》하고 《오》하면 《오》하는 식으로 대미추종을 일삼아왔다. 해외에 군대를 파견하라면 파견하고 군사기지를 내달라면 내주고 돈을 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였다. 일본은 세상사람들이 보기가 역겹고 민망스러울 정도로 미국에 아부굴종하며 상전의 장단에 춤을 추었다. 하기에 여론들은 일본을 가리켜 《미국을 위해서라면 제 바지가 벗어지는줄도 모르고 헤덤비는 나라》, 《미국의 그림자》라고 혹평,조소하였다. 하지만 일본은 오히려 이것을 저들과

미국과의 공고한 동맹관계의 표시로 받아들였다.

미국도 일본의 이러한 《충실성》을 모르는바 아니였다. 그래서인지 미국은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일이라면 저들의 체면이 좀 깎이는 일이 있어도 두둔하고 지지해주었다. 지금까지 미국은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시도를 지지고무해주는 립장을 취해왔다.

그러던것이 이번에 돌연히 태도를 바꾸었다. 미국은 현 시점에서 유엔안보리사회확대에 관한 4개국틀거리안이 다른 나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있다는것, 또 이 안과 관련한 투표가 유엔의 분렬을 초래할수 있기때문에 반대한다는 식으로 나왔다. 지난 7월 20일 미국은 국무성 정치문제담당차관을 내세워 유엔안보리사회확대가 불화를 조성하는것이기때문에 그에 대한 토의를 연장하는것이 차라리 낫다고 하면서 유엔안보리사회확대에 관한 4개국 《결의안》표결을 명백히 반대한다는 저들의 립장을 재확언하였다. 여기에는 일본이 미국의 립장을 알고 시끄럽게 놀지 말라는 속대사가 들어있다.

이에 대해 일본은 미국이 이렇게까지 나올수 있는가고 볼 부은 소리를 하고있다.

하지만 미국으로서는 십분 그럴수 있다는것이 여론의 목소리이다.

다시말하여 미국에는 저들의 세계제패전략실현에 발벗고 뛰여드는 일본이라는 《돌격대》,전쟁머슴군이 요구되지 만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정치대국으로 둔갑하여 저들과 어깨를 겨루는 《룡마》를 탄 《하수인》이 필요없다는것이다. 또한 경제대국에 군사대국으로 자란 일본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까지 차지하면 풀어놓은 송아지처럼 제 마음대로 놀아나며 나아가서 미국을 디디고 올라설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였을수 있다는것이다.

일본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면 더는 미국의 손탁에서 놀아나지 않을것이다. 미국은 이번에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문제를 여러모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랭정하게 반대하는것으로써 선손을 쓴셈이다. 이로 하여 일본은 주제넘게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를 차지하려고 제 흥에 겨워 들썩거리다가 상전으로부터 예상외로 한방망이 얻어맞아 기가 꺾이고 주눅이 들게 되였던것이다. 그러고보면 확실히 일본은 여론들이 야유하는것처럼 정치적감각이 무디고 외교에서 미숙한 정치난쟁이가 분명하다고 말할수 있다.

일본의 《아사히신붕》은 《일본의 오산은 공고한 동맹관계로 맺어진 일본이라면 미국의 리익으로 되기때문에 지지해줄것이라고 생각한것이다. 미국의 후원이 있으면 다른 나라들도 쉽사리 납득시킬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해온 일본에 있어서 뼈 아픈 좌절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라고 하였다. 즉 큰 나라를 등에 업고 제 리속을 채우는데 습관된 일본의 고질적인 악습이 낳은 응당한 결과라는것이다.

외신들은 이러한 사실을 놓고 미국과 일본사이의 동맹관계라는것이 어떤것인가에 대해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고 하면서 일본이 앞으로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의 길에 세워진 차단물을 넘기는 쉽지 않을것이라고 하고있다. 일본은 제 처지를 알고 덤비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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