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5년 8월 5일기사 목록
삼복철 《보신탕》
(평양 8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무더운 삼복철(올해에는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이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삼복철에 들어서면서부터 평양의 식당들에는 이 계절의 《보신탕》인 단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그칠새없었는데 요즘에도 그에 대한 수요는 대단하다.

그중에서도 대동강종합식당 산하 식당들의 인기가 제일 높다.

누구든 이곳 식당들에 한번 와본 손님들은 단고기음식을 만드는데서 제일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문흥,문수,의암 등 대동강구역의 어느 식당에서나 단고기 료리와 국의 진맛을 볼수있다.

가지수만 보아도 단고기국밥과 등심료리,발쪽찜과 내장료리 등 30여가지나 된다.

예로부터 널리 알려진 삼복철음식중의 하나인 단고기국은 몸보신과 질병예방, 더위를 견디는데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고있다.

의암식당에서 기자와 만난 이 구역주민 리국철로인은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열은 열로 다스린다는 소리지요. 단고기국에 좁쌀밥을 말아먹으면 더위가 가셔지고 허약증세도 없어진다 하여 단고기국을 일명 <보신탕>이라고 해왔지요. 정말 한그릇 먹고나니 금시 새힘이 솟는것만 같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선조들이 무더운 삼복철에 즐겨 먹던 단고기국은 오늘도 적극 장려되는 민족음식의 하나이다.

식당의 여기저기에는 단고기국을 받아놓고 좋아하는 아이들과 손수건으로 연송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며 단고기국을 맛있게 드는 로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민족의 정서와 향취 넘쳐흐르는 이것이야말로 이채로운 삼복철풍경이였다.(끝)

Copyright (C) 2005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