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5년 7월 25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조선반도비핵화에 이바지하는 협상마당으로 되여야 한다》
(평양 7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은 《조선반도비핵화에 이바지하는 협상마당으로 되여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반도를 비핵지대,평화지대로 만들려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립장입니다.》

오늘 조선반도비핵화문제는 조선반도는 물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나서는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이다. 오늘의 첨예한 정세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하루빨리 실현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조선반도비핵화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처음으로 내놓으시였으며 우리 공화국정부가 견지하고있는 일관한 립장이다. 다시말하여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유훈이며 우리 공화국의 최종목표이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반입을 시도하여나선 때부터 그것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미치게 될 후과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밝히고 남조선에 핵무기를 반입하지 말것을 미국에 요구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극비밀리에 진행하여오던 남조선에 대한 핵무기반입을 공식선포하고 핵무기배치를 공공연히 추진하는 길에 들어섰다. 지난 조선전쟁이후 남조선에 대한 핵무기배비로 조선반도핵문제의 발단을 열어놓은 미국은 핵미싸일《오네스트 죤》과 《20세기 악마의 무기》중성자탄을 비롯하여 각종 핵무기를 계속 끌어들여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무기고로,핵전초기지로 전변시켰다. 미국이 공식발표한데 의하더라도 1970년대 중엽에 이르러 남조선에 배비된 미국의 핵무기는 무려 1,000여개에 달하였다. 그리하여 조선반도에는 미국에 의해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였다. 남조선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미국의 핵무력증강책동과 그로인한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위험의 증대는 조선인민과 세계인민들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냈다.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저지시키고 조선반도를 비핵화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지키며 지역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나서는 절실한 문제였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미국의 핵전쟁책동으로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여 조선반도를 비핵화하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였다. 1956년 11월에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기 제12차회의에서 미국의 남조선에로의 원자무기반입을 반대하는 공식립장을 천명한것을 비롯하여 1960년대와 1970년대 최고인민회의와 북남조절위원회,군사정전위원회 회의들에서 그리고 여러 기회에 우리 공화국정부는 날로 증대되는 미국의 핵위협을 없애고 조선반도를 비핵화하기 위한 현실적인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꾸준하고 성의있는 온갖 노력을 다 기울이였다. 우리는 대방의 호응만을 기다리지 않았으며 조선반도에 비핵평화지대를 창설할수 있는 현실적조건을 성숙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발기들을 련이어 내놓았다. 핵전쟁의 위험을 가시고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의 전제를 마련하기 위해 조미회담에 남조선당국도 참가하는 3자회담을 진행할것을 제의한것과 1986년 6월 23일 공화국정부성명을 발표하여 핵무기의 시험과 생산,저장과 반입을 하지 않으며 핵기지를 포함한 외국의 모든 군사기지들을 허용하지 않으며 외국의 핵무기들이 우리 나라의 령토,령공,령해를 통과할수 없다고 엄숙히 선언한것 등은 우리 공화국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얼마나 진지하게 노력하였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이다. 1981년 3월 16일 평양에서 발표된 동북아시아지역 비핵,평화지대창설에 관한 조선로동당과 일본사회당사이의 공동선언,1992년 1월 20일 북남사이에 체결된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은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적극적이고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마련된것이였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미국이 그 무슨 《사찰》을 요구해나섰을 때에도 핵문제해결을 위해 최대의 아량을 보여주었으며 지어 핵문제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대상들까지 미국에 보여주는 등 어떻게 하나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이 지역에서 핵전쟁의 위험을 가시기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핵문제해결을 위한 조미직접회담이 진행되고 여기에서 핵문제해결의 기초로 되는 조미기본합의문이 채택되게 된것도 우리의 진지하고도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였다. 그러나 핵문제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그 어느것 하나 결실을 보지 못하였으며 날이 갈수록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은 더욱 증대되였다.

미국은 조선반도를 비핵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모두 묵살해버리고 더 많은 핵무기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인위적으로 긴장시키는 길로 나갔다. 미국은 조선반도비핵화에 관한 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된 직후부터 그것을 체계적으로 외면,파괴하는것을 정책화하고 조선반도비핵화실현을 각방으로 방해하여나섰다. 특히 미국은 우리에 대한 《특별사찰》소동을 일으킴으로써 조선반도에 심각한 핵위기사태를 몰아왔다. 그들은 우리의 평화적핵시설에 대한 《외과수술식타격》을 준비하고 추진시키는 엄중한 행동을 하였다. 미국의 이러한 행동은 우리의 이른바 《핵위협》을 구실로 저들의 대조선핵압살정책을 정당화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도발책동이였다. 그것은 새 세기에 들어와서 새로운 미행정부가 수립된후 더욱 위험한 단계에 들어섰다. 그들은 우리와 상대해보기도 전에 우리 공화국을 《제1주적》으로 몰아붙이고 우리의 《제도붕괴》를 로골적으로 제창하여나섰다. 핵문제해결의 법적틀거리로 되는 조미기본합의문을 휴지장처럼 집어던지고 핵문제해결의 앞길에 인위적인 장벽을 쌓은 미국의 행동은 조선반도비핵화를 반대하는 그들의 립장과 범죄적정체를 보여주는 산 증거로 된다. 미국은 《북조선사람들과 협상할 의도가 없다. 북조선에 대한 보상이란 있을수 없으며 미국은 어떤 방식으로도 북조선에 리득을 주지 않을것이다.》라고 하면서 조미기본합의문에 따른 우리 나라에 대한 중유제공을 동결하였는가 하면 조미사이의 핵회담통로를 끊어버렸다. 그리고는 우리 나라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우리 제도를 《전복》하는것을 기본목표로 내세웠다. 미국은 2002년 3월에 대조선핵선제공격을 선포하는것으로써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범죄적흉계를 여실히 드러내놓았다. 력사적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조선반도비핵화가 실현되지 못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대조선핵위협때문이다.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그것이 응당한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한것도 역시 미국의 그릇된 립장과 태도에 기인된다. 6자회담은 그 목적자체가 조선반도의 핵문제해결과 비핵화실현에 있는것만큼 핵문제를 산생시킨 미국의 적극적이며 성실한 노력이 없이는 핵문제해결도 조선반도비핵화도 기대할수 없다. 우리의 핵무기는 날로 더욱 증대되는 미국의 핵공격위험에 대처하여 자체방위를 위해 만들어낸것이다. 우리의 핵무기는 철두철미 평화적성격을 띠며 그 누구를 위협하기 위한것이 아니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발생경위와 우리가 부득불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든 객관적현실을 무시하고 우리더러 일방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라는 식으로 6자회담을 대하면 회담의 진전은 어렵게 될것이다. 따라서 재개되는 6자회담은 실제로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이바지하는 협상마당으로 되여야 한다. 6자회담에 대한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들의 기대와 관심은 자못 크다. 여론들이 전하는바와 같이 이번 6자회담의 성공여부에 조선반도비핵화를 실현하는가 못하는가,이 지역에서 핵전쟁을 방지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문제가 달려있다. 재개되는 6자회담이 명실공히 조선반도비핵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회담으로 되게 하자면 미국이 성근하고 건전한 립장과 태도를 가지고 회담에 림해야 한다. 우리보고만 일방적으로 핵무기를 없애라고 해서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문제가 해결될수 없다. 미국이 《제도전복》야망을 버리고 우리 나라와의 평화적공존의 립장에 선다면 6자회담이 성공적으로 진전되고 조선반도비핵화문제가 풀려나갈수 있을것이지만 그렇지 않고 종전과 같이 우리에 대해 일방적인 핵포기를 강요하는 태도를 계속 취한다면 사태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번져지게 될것이다. 미국은 자기 할바를 하여야 한다.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핵문제를 해결하고 전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확고부동하다. 미국은 우리의 립장에 공연한 의심을 품지 말고 자기의 책임과 몫을 다하기 위해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를 보여야 할것이다.(끝)

Copyright (C) 2005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