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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해외작가들 백두산정에서 《통일문학의 새벽》모임
(삼지연 7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에 참가하였던 북,남,해외작가들의《통일문학의 새벽》모임이 23일 백두산정에서 진행되였다.

민족의 슬기와 기상을 떨치며 거연히 솟아 빛나는 조종의 산, 백두산에 오른 북과 남,해외의 작가들은 성산을 감돌며 뒤덮은 천리구름우에 아름답게 피여오르는 아침노을을 격정에 넘쳐 바라보면서 크나큰 환희에 넘쳐있었다.

모임에 앞서 참가자들은 백두산의 장엄한 해돋이를 부감하였다.

백두의 높고 낮은 련봉들을 붉게 물들이며 황홀한 신비경을 펼쳐보이는 장쾌한 해돋이를 맞이한 전체 참가자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환호를 올리였다.

모임에서는 북과 남,해외의 이름있는 소설가,시인들이 출연하여 자기들의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으며 시를 랑송하였다.

그들은 북과 남,해외의 문학인들이 흩어진 너와 내가 아니라 하나의 우리가 되여 백두산에 올라 통일열망의 노래를 부르는 력사적순간을 체험하게된 감격에 대하여 말하였다.

그들은 백두령봉의 정수리에 올라 조국을 바라보니 기쁨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지난 60년동안 분렬에 몸부림치며 백두산을 사무치게 그리여온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한줄기 바람결에도 항일선렬들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오고 한줌의 흙에도 애국의 더운 피가 스며있는 백두산은 민족의 넋이 숨쉬고 민족의 정기와 슬기가 깃들어있는 성산이라고 그들은 소리높이 격찬하였다.

그들은 백두산이 솟아있고 여기서 뻗어간 백두대산줄기가 있어 우리 조국의 북과 남은 하나의 지맥으로 이어졌지만 민족의 혈맥은 끊어져있다고 말하였다.

이제는 마음을 합치는것만이 남았다고 하면서 그들은 그 마음은 우리의 가슴속에 끓어오르는 6.15공동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와 열정이며 우리가 마음을 합치면 겨레가 하나로 뭉쳐지고 그것은 곧 조국통일로 이어진다고 지적하였다.

그들은 민족의 분렬을 꾀하는 그 어떤 외세도 우리 민족끼리가 된 이 하나의 힘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한다고 하면서 지금은 비록 통일을 바라는 열망의 노래를 부르지만 머지 않은 앞날에 민족의 성산에 다시 올라 통일만세를 부르게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그들은 높이 든 정의의 필봉으로 조국분렬의 수난기에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고 하면서 우리 민족끼리 잡은 손에 애국의 붓을 억세게 틀어쥐고 백두에서 한나까지 뻗어간 통일무지개우에 조국통일의 위대한 서사시를 새겨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성스러운 통일애국의 한길에서 민족이 사랑하는 통일작가로 한생을 빛내여갈 의지를 가다듬으며 북, 남, 해외작가들은 통일과 관련한 구호를 우렁차게 합창하였다.

백두의 기상을 안고 참다운 통일문학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는 기수로 살 한마음을 안고 민족작가들이 웨치는 구호의 함성은 저멀리 남녘의 하늘가로 끝없이 메아리쳐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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