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북남장령급 군사회담 합의서 리행문제와 관련한 제3차 군사실무회담이 20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에는 인민무력부 유영철대좌를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군사실무대표단과 국방부 문성묵대령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 군사실무대표단이 참가하였다.
회담에서 우리측 단장은 6.15공동선언발표 5돐을 계기로 북남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열망이 비상히 높아진 때에 쌍방이 1년만에 다시 마주앉게 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지금 북과 남의 온 겨레는 북남관계가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선 시기에 다시 열린 오늘의 접촉을 바야흐로 있게 될 장령급군사회담과 련계시켜보면서 커다란 기대를 가지고 주시하고있다.
우리는 이번 회담을 기존관념과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회담,군사적긴장과 대결을 근원적으로 없애기 위한 회담으로 만들어 좋은 결실을 이룩함으로써 이 자리를 지켜보고있는 겨레에게 기쁨을 주어야 할것이다.
우리측 단장은 장령급군사회담 합의에 따른 선전수단제거 2단계사업정형을 총화해볼 때 쌍방은 지난 기간 합의를 성실하게 리행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쌍방은 지난해 7월 20일까지 전선서부 군사분계선 표식물 제0100호로부터 전선중부 군사분계선 표식물 제0640호사이의 구간에서 선전수단 제거사업을 기본적으로 완료하였다.
선전수단을 제거한 지역은 두말할것도 없고 아직 제거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일체 선전활동이 중지되였다.
현실은 쌍방이 다같이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을 끝까지 리행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따라 존중과 신의에 기초하여 진지하게 노력한다면 통일에 도움이 되는 열매를 얼마든지 수확할수 있고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을 거둘수 있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우리측 단장은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서 제3차 장령급군사회담을 열기로 쌍방이 합의한것만큼 그전에 선전수단제거사업을 비롯하여 이미 채택된 장령급 군사회담 합의서를 철저히 리행함으로써 맡은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쌍방은 전선중부로부터 전선동부를 포괄하는 선전수단제거 3단계작업을 7월 25일에 시작하여 8월 13일까지 끝낼데 대한 문제, 서해해상에서의 충돌방지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할데 대한 문제, 선전수단제거를 끝내고 그를 총화하기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8월 중순경 판문점 우리측 지역에서 진행할데 대한 문제, 제3차 장령급군사회담 절차상문제 등을 토의하고 해당한 문제들에 대한 합의를 이룩하였다. 그리하여 반세기이상 존재하여오던 군사분계선지역의 각종 선전수단들이 뜻깊은 조국광복 60돐을 앞두고 완전히 제거될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