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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36)
   《구 세 주》

(평양 6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광복후 산간지대농민들의 생활문제에 대하여 항상 관심하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36(1947)년 9월 하순 양덕군을 찾으시였다.

주석께서는 군에서도 외진 산골에 있는 한 농가에 들리시여 주인집 로인과 밤늦도록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며 이 지방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주석의 소탈한 인품에 로인은 어려움도 잊고 땅은 척박하고 사방 산으로 둘러싸여 대대로 쪼들리며 살아온다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로인의 이야기를 들으신 그이께서는 거름을 많이 내여 땅을 걸구고 이 지방에 잘되는 곡식을 골라 심으면 알곡수확고를 높일수 있으며 예로부터 유명한 《양덕초》를 많이 심고 또 산을 잘 리용하면 밑천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많은 수입을 얻을수 있다고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다음날 이른 새벽 찬이슬을 맞으시며 마을사람들을 데리고 가파로운 산으로 오르신 주석께서는 산을 낀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여야 한다고, 농민들이 철따라 약초,산과일,산나물들을 채취하고 산에 무진장한 풀을 리용하여 축산과 잠업을 발전시키면 산간지대 농민들도 잘살수 있다고하시면서 생활을 추켜세울수 있는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산골인데다가 땅이 척박하여 예로부터 못사는것으로만 여겨오던 마을사람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희한한 그이의 말씀을 새겨보니 막막하게만 보이던 높고낮은 산들이 모두 돈낟가리 같아 기쁨을 금치 못하였다.

주석을 남달리 몸가까이 모시였던 로인이 너무도 감격하여 그이께서 오신 날은 양덕땅에 하늘에서 《구세주》가 내린 날이라고 말하자 모두가 한결같이 긍정하며 연방 환성을 올렸다.

그후 이 고장 사람들은 주석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산들을 《황금산》,《보물산》으로 전변시켜 생활수준을 벌방부럽지 않게 끌어올렸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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