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민주조선》은 《6.15통일대축전의 성과를 공고히 하자》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평양에서 개막되였던 6.15공동선언발표 5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 6.15통일대축전은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빛나는 자욱을 아로새겼다.
이번 통일대축전에 해내외의 수많은 단체들이 자기 대표들을 파견하였다. 북과 남의 당국대표단도 6.15통일대축전에 참가하였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후 지난 5년동안 해마다 북과 남에서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이 진행되였으나 이번처럼 북과 남,해외에서 로동자,농민,청년학생,종교인 등 모든 계층별 단체들이 그것도 진보와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각이한 단체대표들이 당국대표단과 한자리에 모여 앉아 통일행사를 치른적은 없었다. 이번 통일대축전은 명실공히 전민족적인 통일행사였다. 이것은 북남공동선언발표후 5년동안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은 비약적으로 장성강화되였으며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인 6.15공동선언을 리행하는것은 막을수 없는 대세의 흐름으로 되였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6.15통일대축전에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된것은 축전에 참가한 대표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이번에 모든 대표들은 자주,평화,통일을 열어나가는 민족대행진과 6.15공동선언발표 5돐기념 민족통일대회,부문별 상봉을 비롯한 행사들에서 민족공동의 리익을 전면에 내세우고 거기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활동하였다. 억수로 쏟아지는 비속에서도 조국통일의 함성을 목메게 웨치며 행진했고 토론을 해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할것을 결의했으며 경기장에서 달려도 통일을 앞당길 마음으로 달렸다. 대표들의 이처럼 뜨거운 통일열의에 떠받들려 민족통일대회에서는 5개항의 《민족통일선언》이 참가자들의 열광적인 박수속에 만장일치로 채택되였다. 이것은 《우리 민족끼리》리념이 겨레의 가슴속에 깊이 뿌리내렸다는것을 확증해주었다.
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관철하려는 7천만겨레에게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고 우리 민족을 계속 분렬리간시키려고 꾀하는 외래침략자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준 6.15통일대축전은 민족의 통일운동을 새로운 단계에로 올려세웠다.
우리 민족앞에는 6.15통일대축전에서 이룩된 성과를 공고히 하여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이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6.15공동선언발표 5돐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 채택된 《민족통일선언》을 철저히 관철해야 한다.
《민족통일선언》에 지적되여있는바와 같이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앞에 조국통일의 활로를 열어놓은 민족자주선언,반전평화선언,민족대단결선언이다.
7천만겨레는 6.15공동선언에 천명된대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6.15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기 위한 민족공조를 실현하는것이다. 민족공동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당국사이,민간사이의 공동보조를 도모하고 련대를 강화하며 다방면적인 협조를 강화해나가야 한다.
평화는 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평화가 없이는 평화통일이 있을수 없고 민족의 공동번영도 있을수 없다.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핵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평화로운 삶의 터전을 가꾸어나가기 위해 반전평화투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이번의 6.15통일대축전을 주최한 6.15공동위원회는 북남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힘차게 전진해온 거족적인 통일운동의 고귀한 결정체로서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온 겨레를 하나로 단합시키고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추진시켜나갈수 있는 민족대단결의 모체이다. 6.15공동위원회를 가장 폭넓고 위력한 통일애국운동기구로 강화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 민족앞에는 조국통일의 새국면이 펼쳐지고있다. 끊어진 혈맥과 지맥은 이미 하나로 이어졌고 분렬의 장벽은 허울로 남아있을뿐이다. 이 분렬의 장벽을 허물어버리는 날을 앞당기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우리 민족이 어떻게 투쟁하는가에 달려있다.
7천만겨레는 조국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6.15공동선언발표 5돐이 되는 올해에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민족대행진을 다그침으로써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