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14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10일 경기도 동두천에서 남조선강점 미군 2사단 55헌병대소속의 한 야수가 네거리에서 건늠길을 지나가던 남조선녀성을 화물차로 참혹하게 깔아죽이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남조선에서 미군이 감행한 두 녀중학생 학살사건의 피자욱이 아직 마르기도전에 또다시 미제침략군이 백주에 거리를 지나가던 남조선녀성을 화물차를 내몰아 고의적으로 깔아죽인것은 미국이 남조선인민들을 얼마나 멸시하고 그들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있는가를 그대로 보여주는것으로서 온 민족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이번 사건은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에 둥지를 틀고있는 한 인민들이 어느 하루도 편안히 살수 없으며 그러한 참사가 그칠수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증시하고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남조선녀성을 무참하게 깔아죽인 미제침략군의 귀축같은 만행을 제2의 신효순,심미선학살사건으로 락인하면서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돌이켜보면 미제는 지난 60년간 남조선을 가로타고앉아 살륙과 폭행,파괴와 강탈 등 온갖 범죄행위를 꺼리낌없이 일삼으면서 남조선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으며 막대한 희생을 강요하였다.
남조선에서는 미제살인귀들에 의하여 어느 하루도 무고한 인민들의 피가 흐르지 않는 날이 없었다.
제주도,로근리,광주대학살과 녀중학생학살사건 등은 그 대표적인 실례로 된다.
이번에 벌어진 남조선녀성에 대한 살인사건은 그 연장으로서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야말로 인간의 탈을 쓴 야수이며 극악한 야만의 무리들이라는것을 더욱 낱낱이 고발해주고있다.
지금 미국은 이번 사건이 남조선인민들과 우리 민족에게 미칠 영향에 질겁하여 서둘러 그 무슨 《유감》과 《조의 표명》이라는것을 하고 《분향》이니 《위로》니 《긴급대책》이니 하면서 전례없이 바삐 돌아치고있다.
3년전 녀중학생학살사건때에는 1년이 가도록 사죄의 말 한마디 없이 범죄자들에게 《무죄》를 선언하고 본국으로 빼돌리기까지 한 미국이 이러한 놀음에 매달리는것은 너무도 속이 빤히 들여다 보이는 연극으로서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반미감정이 폭발하는것을 그만큼 두려워하고있음을 보여주는것이다.
더우기 미국은 이번 사건이 신효순,심미선학살사건 3년이 되는 전야에 터졌고 6.15북남공동선언 발표 5돐을 눈앞에 두고있는것만큼 그것이 불씨가 되여 전민족적범위에서 반미항쟁이 더욱 고조될가봐 당황망조하여 그러한 철면피한 광대극을 벌리고있는것이다.
피해자가족과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미국의 《위로》와 《동정》놀음은 살인자의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그따위 어리석은 연극으로 남조선인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우리 민족의 반미감정을 눅잦힐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것은 우리 겨레의 가슴을 더 큰 증오로 불타게 할뿐이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미국의 기만술책에 속지 말고 신효순,심미선학살사건때처럼 미국에 대한 분노를 활화산처럼 터쳐 온 남조선땅을 반미투쟁의 도가니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해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미국의 범죄적만행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길은 미제침략군을 하루빨리 몰아내는것이다.
미제침략군의 몇몇 범죄자들이나 처벌하고 사죄나 받아내서는 근본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미군범죄만행은 앞으로도 계속 될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이번 사태에서 다시한번 심각한 교훈을 찾고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지배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의 봉화를 더 높이 쳐들어야 한다.
우리는 남조선동포형제들이 온 겨레와 함께 반미자주성전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섬으로써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 60년이 되는 올해를 더 넘기지 말고 빼앗긴 민족의 자주적존엄을 기어이 되찾으리라는 확신을 표시한다.
주체94(2005)년 6월 14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