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은 《화해와 단합,통일에 대한 겨레의 확고한 지향과 의지》라는 제목으로 된 글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부터 평양에서는 북과 남,해외의 각계각층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6.15공동선언발표 5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성대히 진행되게 된다.
온 겨레는 이번 축전이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에서 가장 성대하고도 뜻깊은 대축전으로 되기를 바라면서 축전을 열렬히 축하하고있다.
이번 6.15통일대축전은 지난 5년간의 통일운동을 긍지높이 총화하고 6.15공동선언의 기치,《우리 민족끼리》리념밑에 민족적화해와 단합,자주통일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도록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중요한 계기로 될것이다.
축전에서는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민족대행진과 개막식,야회,민족통일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게 된다. 이 모든 행사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적극 도모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민족공조와 자주통일운동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으려는 겨레의 지향과 의지를 반영하고있다.
돌이켜보면 6.15공동선언발표후 지난 5년간은 북과 남사이의 화해와 협력,자주통일이 대세를 이룬 격동적인 나날이였다.
반세기가 넘는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이처럼 민족의 자주의식과 화해,통일열기가 비상히 고조되고 북남협력과 통일과정이 놀라운 속도로 힘있게 진척된적은 일찌기 없었다. 비록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북남관계에서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통일운동에서 사변적인 성과들이 이룩된것은 전적으로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의 빛나는 승리이고 결실이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이미 실천을 통하여 뚜렷이 증시되였다.
이제 우리 겨레가 해야 할 일은 민족의 귀중한 전취물인 공동선언을 튼튼히 고수하고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구현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는것이다. 만일 《우리 민족끼리》리념이 없었고 그것이 전 민족적인 의지로 되지 못했다면 지난 5년간의 벅찬 현실에 대해 생각조차 할수 없었을것이다. 《우리 민족끼리》야말로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우리 민족이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애국의 기치,통일의 기치이다.
이번 축전이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로 개최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한것이 아니였다. 내외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이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하나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과 통일운동을 고수하려는 온 겨레의 숭고한 의지와 노력에 의해 이번 통일대축전이 성과적으로 열리게 되였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
민족의 백승의 무기인 《우리 민족끼리》를 확인하고 구현하는데 이번 축전의 의의도 사명도 있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지키지 못하면 화해도 협력도 안되고 평화도 안되며 통일도 안된다.
온 겨레의 기대와 관심속에 이번 6.15통일대축전은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자주통일시대를 더욱 전진시켜나가려는 우리 민족의 확고한 의지를 과시하는 뜻깊은 축전으로 장식될것이다.(끝)